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캐나다 전기차 산업 배경 및 동향
  • 트렌드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유혜리
  • 2023-08-04
  • 출처 : KOTRA

2028년 캐나다 전기차 시장 규모, 146억5000만 캐나다달러 전망

한국, 2022년 캐나다 전기차 수입국가 중 2위

캐나다 정부,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합작법인에 150억 캐나다달러 지원

지난 해외시장뉴스에서는 캐나다 전기차 시장의 현황, 전기차로의 전환 속 캐나다의 위치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 뉴스에서는 캐나다의 전기차 생산 현황, 수입 동향, 해외 투자 기업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지원 현황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봤다.


캐나다의 전기차 생산 현황


캐나다 자동차 제조업의 역사는 길다. 1904년 온타리오주 윈저 지역에 포드(Ford Motor Company)사의 모델 씨(Model C) 자동차 생산공장이 문을 열면서 그 역사가 시작됐다. 오늘날, 자동차 제조업은 캐나다 국내 총생산량(GDP)에 160억 캐나다달러 이상을 차지하며 직·간접적으로 5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오랜 역사를 통해 발전해 온 덕에 캐나다의 자동차 제조업을 구성하는 공급망, 인프라, 인력은 탄탄히 다져져 있다. 따라서 전기차로의 전환에 있어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3년 캐나다 전기차 시장의 매출은 71억3000만 캐나다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수익은 매년 15.5%씩 성장해 2028년의 예상 시장 규모는 대략 146억5000만 캐나다달러다. 판매량은 2028년에 250만 대에 도달해 그 중 배터리 전기차는 205만 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45만 대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도별 캐나다 전기차 생산량>

(단위: 천 대)

주: 2023~2028년 수치는 예상 값이며 하늘색은 배터리 전기차, 남색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나타냄.

[자료: Statista]


프로젝트 애로우(Project Arrow), 캐나다 자체개발·생산 전기차


다국적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캐나다에 투자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다양하다. 이러한 트렌드 가운데 캐나다 역시 자체적으로 전기차를 개발해 생산을 앞두고 있다.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협회(Automotive Parts Manufacturer’s Association, APMA)가 개발 중인 전기차, 프로젝트 애로우(Project Arrow)가 그 예시다.

 

<캐나다의 최초 자체생산 전기차, 프로젝트 애로우>

[자료: APMA]


온타리오주 오샤와(Oshawa) 지역에 위치한 오토모티브센터오브엑설런스(Automotive Center of Excellence, ACE)에서 조립된 프로젝트 애로우는 캐나다 자동차 역사상 가장 큰 산업 협력 프로젝트로, 58개의 캐나다 자동차 부품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오토모티브센터오브엑설런스는 1만6300㎡ 규모의 통합 연구 및 교육 센터다. 온타리오기술대학교(Ontario Tech University)에서 소유 및 운영하며 캐나다 제너럴모터스(GM), 온타리오주 정부, 연방 정부 등과 협력해 개발됐다.


지난 3년 동안 남부온타리오 연방 경제개발청(Federal Economic Development Agency for Southern Ontario, FedDev Ontario)의 500만 캐나다달러와 온타리오 차량혁신네트워크(Ontario Vehicle Innovation Network, OVIN)의 180만 캐나다달러를 포함해 여러 정부 기관으로부터 800만 캐나다달러 이상의 자금을 지원받기도 했다.


프로젝트 애로우의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는 4단계에 걸쳐 진행 중에 있으며 2020년 페이즈1(Phase 1)을 시작으로 2021년과 2022년에 각 페이즈와 3을 완료, 2023년에는 마지막 단계인 페이즈4에 접어들었다. 차량의 가격은 약 6만 캐나다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되며 2025년 이후로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ES)에서도 그 보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온타리오 경제개발무역부 빅터 페델리(Victor Fedeli) 장관은 캐나다 최초의 자체개발 전기차, 프로젝트 애로우의 공개는 온타리오주의 자동차 및 기술을 알리는 역사적인 이정표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프로젝트 애로우 개발∙생산에 투자를 결정했다는 온타리오주 정부 발표문의 일부>

[자료: 캐나다 남부온타리오 연방 경제개발청]

 

수입동향

 

2022년 캐나다 전기차 수입 규모는 HS code 8703.80 기준 전년 대비 115.1% 증가한 65억1000만 캐나다달러를 기록했고, 지난 4년간(2018~2021년)의 수입 규모는 연평균 20억4000만 캐나다달러를 유지해 왔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미국으로 2022년 전체 수입 시장의 73.3%의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한국, 독일, 멕시코가 각각 8.3%, 7.7%, 5.3%를 차지했다. 한국의 경우 2022년에는 전년 대비 57.9% 증가한 5억40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수입이 이뤄졌다.


<연도별 캐나다 전기차 수입 동향>

(단위: C$ 천, %)

순위

국가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2년

수입비중

1

미국

1,051,365

1,190,187

1,512,191

2,057,810

4,769,789

73.3

2

한국

110,827

302,295

508,195

342,365

540,591

8.3

3

독일

41,885

64,761

163,041

188,812

503,189

7.7

4

멕시코

608

1,026

2,820

296,653

343,008

5.3

5

벨기에

--

65,098

27,706

86,192

158,483

2.4

6

중국

790

2,415

17,581

32,421

84,322

1.3

7

일본

315

283

32

636

81,458

1.3

8

영국

407

1,139

8,724

13,813

25,319

0.4

9

오스트리아

7,400

23,185

1,829

6,634

2,467

--

10

이탈리아

212

6

286

99

259

--

합계

1,222,246

1,653,493

2,242,528

3,025,524

6,509,090

100

[자료: 캐나다 통계청]


해외 투자 기업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지원 현황

 

2021년 11월 온타리오주 윈저-에섹스(Windsor-Essex) 지역의 경제 개발 조직인 인베스트윈저-에섹스(Invest Windsor-Essex, IWE)는 공공-민간 파트너십, '캐네디언 오토모빌리티 허브(Canadian Automobility Hub)'의 출범을 발표했다. 이는 캐나다 최초의 자동차 허브로 세인트클레어칼리지(St. Clair College)에 기반을 두고 진행됐다. 구성 요소로는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인 오토모빌리티엔터프라이즈(Automobility Enterprises)와 학술 분과인 오토모빌리티리서치(Automobility Research)가 있다.

 

동 허브 지원을 목적으로 남부온타리오 연방 경제개발청은 인베스트 윈저-에섹스에 750만 캐나다 달러를 투자, 1,350명의 기업가를 지원하고 해당 지역에 4천만 캐나다 달러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 한 바 있다.

 

<캐네디언 오토모빌리티 허브 로고>

[자료: 캐네디언 오토모빌리티 허브]


2022년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합작법인 넥스트스타에너지(NextStar Energy)의 설립 발표가 있었고, 윈저-에섹스 지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밝혔다. 50억 캐나다달러 이상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인 동 프로젝트는 완공 시 약 2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45GWh 이상의 연간 생산 능력을 갖춘다.


해당 공장 설립에 대해 올해 7월 초 캐나다 연방 및 온타리오주 정부가 150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세금 감면 계획을 발표했다. 그 규모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인센티브와 동등한 수준에 맞춰 책정됐으며 캐나다는 전기차 제조 공급망의 선두자로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세금 감면 계획 관련 공동성명에서는 캐나다 부총리 겸 재무부 크리스티아 프릴랜드(Chrystia Freeland) 장관, 혁신과학산업부 프랑수아-필립 샴페인(François-Phillippe Champagne) 장관, 온타리오주 더그 포드(Doug Ford) 총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빅터 페델리(Victor Fedeli) 장관이 함께 자리했다. 그들은 동 계획에 대해 연방정부와 주 정부가 캐나다의 자동차 제조업 기반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세대에 한 번 있을 만한 사업 유치를 위해 협업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KOTRA 토론토 무역관은 현지 자동차 부품 업체 바이어 K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기차 산업의 확장이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어떤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는 산업의 규모가 성장하면서 전기차 제조와 직접 연관된 직업군의 일자리는 물론, 배터리 등의 부품에 필요한 광물 탐사, 공장 설립 시 필요한 중장비 설치, 제조, 수출입 등의 부문에서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캐나다 정부의 150억 캐나다달러 세금 감면 관련 현지 뉴스 내용 일부>

[자료: CBC News]


시사점


캐나다의 전기차 시장 규모는 2028년에 146억5000만 캐나다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 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115.1% 증가한 65억1000만 캐나다 달러를 기록했다. 해외 투자 기업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지원 역시 규모와 종류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어 진출을 유념하는 기업이라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료: 캐나다 연방정부, 캐나다 주 정부, 캐나다 통계청, 캐나다 남부온타리오 연방 경제개발청, Statista, APMA, CBC News, KOTRA 토론토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캐나다 전기차 산업 배경 및 동향 )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관련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