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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자동차 부품 시장 동향
  • 상품DB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전희정
  • 2023-06-22
  • 출처 : KOTRA

2021/22년 호주 자동차 부품 소매 시장 매출 전년 대비 2.2% 증가

호주 승용차 부품 시장, 애프터 마켓 제품 중심으로 형성

수입 제품간 경쟁 치열한 시장으로 품질 및 가격 경쟁력, 제품의 차별화 전략 필요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자동차용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칼럼 및 스티어링 박스 등 자동차 부품 (HS Code 870894)

 

시장동향

 

아이비스 월드(IBIS World)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회계연도 2021/22년 호주의 자동차 부품 소매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59억4400만 호주달러(40억2290만 달러)로 집계되며, 2022/23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60억3100만 호주달러(40억8178만 달러)로 예측된다. 한편, 지난해부터 이어진 인플레이션과 가파른 금리 인상 등 장기간 이어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신차를 구매하는 대신 기존 차량을 수리하거나 업그레이드해 사용하는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 자동차 부품 소매 시장 매출 동향 및 전망>

(단위: US$ 백만)

주: 1) 2022/23년은 예측치, 2023/24년 이후는 전망치

2) 2023년 6월 14일 환율 적용

[자료: IBIS World]

 

호주 소매 시장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부품은 일반 부품, 액세서리, 전기 전자 부품으로 크게 3개의 카테고리로 구분 가능하다. 2021/22년 기준 동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 규모를 보유한 품목은 일반 부품으로 자동차, 오토바이 그리고 스쿠터 등에 사용되는 신규 및 중고 부품을 포함하고 있다. 해당 품목은 전체 시장의 6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브레이크, 충격 흡수 장치, 펌프, 배터리 등을 포함한다. 동 부문은 지난 5년간 호주 자동차 부품 소매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한편, 자동차 휠(Wheel), 시트 커버, 안전벨트, 번호판 프레임 등 자동차 액세서리는 동 시장 매출의 23.7%를 차지하며 두 번째로 높은 매출 규모를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코로나19, 물류 파동, 글로벌 경기침체 등 연이은 경기 불황으로 비필수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며 지난 5년간 전반적 매출 하락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막으로 자동차 오디오 시스템, 네비게이션, 와이퍼, 시동 장비 등 전기 및 전자 부품은 전체 시장의 15.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 품목은 전체 시장에서는 비교적 작은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5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HS Code 870894에 해당하는 자동차용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칼럼 및 스티어링 박스(Steering Wheels, Steering Columns And Steering Boxes For Motor Vehicles)에 대한 호주 수입규모는 2022년 기준 약 7134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호주의 자동차 부품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늘어난 내륙간 이동과 경기 침체에 따른 자동차 교체주기 연장으로 지난 3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2017년 10월 부 호주 내 자동차 제조 공장이 전면 폐쇄되며 현지의 부품 제조 역시 화물차량, 산업용 차량을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일반 중소형 차량 부품에 대한 수입 의존도는 지속 상승하는 추세다.

 

2022년 기준 호주는 미국으로부터 가장 많은 자동차 부품을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는 2022년에 2519만 달러 규모의 미국산 부품을 수입했으며 이는 동 제품 전체 수입 시장의 35.3%를 차지한다. 이외에는 대만이 전체 수입의 11.9%를 차지하며 2위, 독일이 10.9%로 3위 그리고 일본이 10.4%로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은 약 1.2%를 점유하며 13위에 머물렀다. 호주는 2022년 한국으로부터 88만 달러 규모의 자동차 부품(자동차용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칼럼 및 스티어링 박스)을 수입했으며 이는 2021년 대비 2.9% 상승, 2020년 대비는 51.8% 이상 하락한 수치다.

 

<최근 3년 호주 자동차 부품 제품 (HS Code 870894)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순위

국가명

수입액

시장 점유율

2021 대비

2022 증감률

2020

2021

2022

2020

2021

2022

전체

49,797

62,561

71,338

100.0

100.0

100.0

14.0

1

미국

20,276

24,082

25,186

40.7

38.5

35.3

4.6

2

대만

2,504

4,828

8,473

5.0

7.7

11.9

75.5

3

독일

5,373

7,943

7,770

10.8

12.7

10.9

-2.2

4

일본

5,405

5,775

7,391

10.9

9.2

10.4

28.0

5

중국

3,655

4,606

4,957

7.3

7.4

6.9

7.6

6

태국

1,604

2,281

2,393

3.2

3.6

3.4

4.9

7

스웨덴

1,008

1,691

2,318

2.0

2.7

3.2

37.1

8

인도

1,080

1,640

1,892

2.2

2.6

2.7

15.4

9

멕시코

426

1,306

1,642

0.9

2.1

2.3

25.7

10

이탈리아

1,049

1,530

1,311

2.1

2.4

1.8

-14.4

13

한국

1,816

851

876

3.6

1.4

1.2

2.9

[자료: Global Trade Atlas(2023.6.14.)]

 

경쟁동향

 

호주 자동차 부품 소매 시장은 주요 3개 기업이 전체 시장 매출의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21/22년 동 시장 점유율 20.8%의 슈퍼 리테일 그룹(Super Retail Group)은 다양한 도소매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슈퍼칩 오토(Supercheap Auto)가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취급 소매상이다. 해당 업체는 지난 5년간 연평균 8%의 성장율을 보이며 2021/22년 기준 약 12억 호주달러(8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피씨 아시아 퍼시픽 홀딩스(GPC Asia Pacific Holdings) 사는 동 시장 점유율 10.1%로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소매 브랜드인 렙코(Repco)를 보유하고 있다. 당사 역시 지난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2022년 12월까지 연평균 10.2%의 성장률을 보였다. 한편, 해당 업체의 2022년 매출 규모는 6억270만 호주달러(4억791만 달러)로 예측된다. 자동차 부품 소매 시장 점유율 5.4%의 밥코르 리미티드(Bapcor Limited)는 소매 부문에서 오토반(Autobarn)과 오토프로(Autopro)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 및 장비 무역 부문에서 벌손(Burson) 사를 운영하고 있다. 당사는 2021/22년 기준 지난 5년간 연평균 14.6%가량 성장했으며, 당해 매출 규모는 3억2340만 호주달러(2억1888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호주는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지는 않으나 일부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를 제조하는 시장은 여전히 존재한다. 아이비스 월드(IBIS World) 시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호주의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제조 시장 규모는 41억 호주달러(28억 달러)로 지난 5년간 평균 0.4% 성장했다. 해당 시장은 다수의 소규모 비즈니스로 구성되어 있어 유력 기업의 점유율이 타 산업 대비 미미한 편이다. 특히 대부분이 자체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제한적인 유형의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어 여러 종류의 부품을 생산하는 유형의 기업은 비교적 점유율이 낮은 편이다. 한편, 국내 자동차 생산 중단으로 호주의 많은 부품 제조사들은 내수 시장 보다는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호주의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제조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업체는 에이알비(ARB Corporation Limited) 사로 전체 시장의 9.5%를 차지한다. 이어 애로우크레스트 그룹(Arrowcrest Group)과 매트(Mett Pty Ltd)사가 각각 이 1~2% 가량을 점유하며 2위에 올랐다.

  

<2022년 호주 주요 자동차 부품 제조사 별 점유율>

(단위: %)

기업명

점유율

ARB Corporation Limited

9.5

Arrowcrest Group

1~2

Mett Pty Ltd

1~2

[자료: IBIS World]

 

유통구조

 

호주의 자동차 부품 시장은 B2C를 대상으로 하는 대형 소매상 및 온라인 판매사를 통한 유통 그리고 전문 부품 도매 업체 및 정비소 등을 대상으로 하는 B2B의 도매 대상 유통으로 구분할 수 있다. 호주의 대형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소매업체로는 슈퍼칩 오토(Supercheap Auto), 렙코(Repco), 오토반(Autobarn), 오토프로(Autopro) 등을 들 수 있으며 해당 업체들은 전체 소매 시장의 3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호주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중소 규모의 소매업체와 온라인 전문 유통업체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산업 성숙도가 높아 업체간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관세율 및 인증

 

(관세율) HS Code 870894에 대한 호주의 對 한국 수입 관세율은 0%이다. 세부 품목에 따라 기본 관세율 5%를 부과하는 제품군이 있으며 일부는 기본 관세율 역시 0%를 적용 받고 있다. 한국은 2014년 12월 한국-호주 FTA를 체결함에 따라 HS Code 870894 및 이하 세부 품목에 대한 관세가 모두 철폐되었다. 이외에 호주로 수입되는 모든 품목에는 기본적으로 10%의 부가가치세(GST, Goods and Services Taxes)가 부과된다.

 

<HS Code 870894 세부 품목에 대한 호주의 수입 관세율>

(단위: %)

HS Code 

기본 관세율

한국-호주 FTA 적용 관세율

870894.41

0

0

870894.42

5

0

870894.49

5

0

870894.51

0

0

870894.52

5

0

870894.59

5

0

[자료: FTA Portal, Australian Government(2023.6.14.)]

 

(인증) 호주 자동차 부품 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규제는 경쟁 및 소비자법 2010(Competition and Consumer Act 2010)으로 관련 법은 주마다 상이하다. 해당 경쟁 및 소비자법은 공급업체, 도매업체, 소매업체, 소비자 간 이해 관계를 포함해 호주 시장 대부분의 영역을 다루고 있다. 이 법의 목적은 공정한 거래와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 보호를 제공함으로써 호주인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것에 두고 있다. 한편, 중고 자동차 부품 소매업체는 자동차 부품을 판매할 수 있는 관련 라이선스를 보유해야 하며 일부 제품에는 안전 요건이 적용됨에 따라 카시트 등에는 대한 최소 표준 등 규정이 적용된다.

 

시사점 

 

호주는 전세계 다양한 브랜드의 차량이 경쟁하는 시장으로 각종 브랜드와 차종에 사용 가능한 부품 공급 여부가 중요하다. 특히 호주에서 높은 판매율을 자랑하는 일본산 자동차와 지속 시장을 확장해가는 한국 브랜드 차량에 사용되는 부품 수요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는 국내 자동차 제조가 전무한 만큼 신차 대상의 부품 수요는 현지에서의 조립 및 설치 시장을 보유한 일부 화물차나 트랙터, 산업용 차량 등에 국한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승용차 부품은 애프터 마켓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이를 유념할 필요가 있다. 또한 수입 제품의 호주시장 점유율이 크게 늘며 수입 제품간 경쟁이 지속 치열해지고 있는 실정으로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 제품의 현지화 등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IBIS World, Global Trade Atlas, DFAT FTA Portal, Australian Consumer Law, 호주 주요 언론사 및 KOTRA 시드니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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