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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자동차 시장 동향
  • 상품DB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전희정
  • 2023-03-10
  • 출처 : KOTRA

2022년 호주 판매 신차 총 1백만 대로 전년 대비 3% 증가

한국 및 일본산 자동차 브랜드, 호주 신차 판매 상위 5위 장악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자동차 (HS Code 870323), 화물을 실어 나르는 자동차

 

시장동향

 

호주 자동차산업연방회의소(Federal Chamber of Automotive Industries, FCAI)는 2022년 한해동안 호주에서 판매된 신차를 1,081,429대로 집계했다. 코로나19 이후 연이은 공급망 문제와 배송 지연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트렌드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는 3%가량 증가했다.

 

2022년 호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신차 브랜드는 Toyota로 전체 판매량의 21.4%를 차지하였으며 최다 판매 모델은 Toyota Hi-Lux(64,391대)로 확인된다. 한편, 전기차의 판매는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호주 자동차 관련 언론사 Car Expert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에서 가장 많은 신차가 판매된 지역은 뉴사우스웨일즈 주로 전년 대비 3% 증가한 338,012대가 판매되었다. 빅토리아(287,314대), 드(235,591대), 주(105,905대) 주가 뒤를 이었으며 노던테리토리(9,849대)가 1만대 이하의 가장 낮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카테고리 별로는 SUV가 전체 시장의 53.1%를 점유하며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였으며 소형 상용차가 23.7%, 일반 승용차가 18.8% 그리고 대형 상용차가 4.4%를 차지했다.

 

<2022년 월별 및 차종 별 신차 판매 동향>

 [자료: Federal Chamber of Automotive Industries]

 

호주 자동차산업연방회의소의 최근 4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호주의 승용차 판매는 지속 감소하고 있는 한편, SUV 및 소형 상용차의 판매는 증가세에 있다. 산업 조사 기관 IBIS World 역시 최근 호주 소비자들이 일반 승용차에서 비교적 연료 효율이 높고 운행비용이 저렴한 SUV 및 유트(Ute)*로 구매를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틸리티 차량(Utility vehicles) 또는 유트(utes) 2 또는 4 구동 중앙 제어 자동차로 일반적으로 상업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일반 가정에서도 흔하게 사용하는 차종 중 하나다.

 

<SUV, 승용차, 소형 상용차의 최근 4년 판매동향>

  [자료: Federal Chamber of Automotive Industries]

 

<호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유트 모델 중 하나인 Toyota HiLux>

[자료: Toyota Australia]

 

연료 타입 별로는 휘발유(Petrol) 자동차가 전체 판매의 51%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으며 디젤(Diesel), 하이브리드(Hybrid), 전기자동차(Electric)가 뒤를 이었다.

 

<2022년 연료 타입 별 경차 판매 현황>

 [자료: Federal Chamber of Automotive Industries]

주: 보라색(디젤), 노란색(전기), 연보라색(하이브리드), 주황색(가솔린), 빨간색(플러그인 하이브리드) 

 

IBIS World에 따르면, 2022년 자동차 딜러(Dealers) 시장 매출은 약 371억달러(약 552억호주달러)로 전년(약 374억달러, 약 555억호주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는 팬데믹으로 인한 자동차 생산 공장의 가동 지연과 글로벌 물류 대란 현상이 이어진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점차 수급이 안정화 되며 2023년에는 올해보다 소폭 증가한 매출 규모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자동차 딜러 시장 매출액 추이>

(단위: 백만달러)

 주: 2023년 부 통계는 전망치, 20월 28일 기준 AU$1=US$0.67으로 환산한 수치

[자료: IBIS World]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HS Code 870323에 해당하는 자동차에 대한 호주 수입규모는 2022년 기준 약 76억달러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2022년 호주는 일본으로부터 가장 많은 자동차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는 일본으로부터 76억달러 규모의 차량을 수입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1%가량 감소한 수치다. 한국은 동 품목 대 호주 수출국 2위 국가로 호주의 HS Code 870323 품목    17%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3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전년 대비는 2.2% 증가했다. 대 호주 자동차 수출국 3위는 독일로 지속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전년 대비는 11% 가량 증가했다. 


한편, 최근 저렴한 가격의 중국산 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호주에서 수입한 중국산 자동차는 5억2천만달러 규모로 일본이나 한국 대비는 미미한 수준이나 전년 대비 대 호주 수출은 61% 이상 증가했다. 중국산 자동차의 가파른 시장 확대는 호주 소비자들이 점차 자동차 구매에 있어 브랜드 이미지 보다는 가격, 실용성 등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3년 호주 자동차 (HS Code 870323) 수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명

수입액

시장 점유율

2021 대비

2022 증감률

2020

2021

2022

2020

2021

2022

전체

6,178

7,710

7,616

100.0

100.00

100.00

-1.2

1

일본

2,688

3,681

3,283

43.5

47.7

43.1

-10.8

2

한국

1,088

1,259

1,288

17.6

16.3

16.9

2.2

3

독일

744

774

858

12.0

10.0

11.3

10.9

4

중국

128

325

524

2.1

4.2

6.9

61.2

5

멕시코

182

255

248

3.0

3.3

3.3

-2.8

6

남아프리카공화국

169

191

233

2.7

2.5

3.1

22.4

7

헝가리

197

192

202

3.2

2.5

2.7

5.3

8

태국

239

133

181

3.9

1.7

2.4

35.9

9

영국

192

181

146

3.1

2.4

1.9

-19.5

10

체코

55

100

119

0.9

1.3

1.6

18.8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호주 자동차산업연방회의소에 따르면 2022년 호주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보유한 브랜드는 일본의 Toyota로 지난해 총 23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었다. 2위 역시 일본 기반의 Mazda로 지난 해 총 9만5천7백대 이상의 신차를 판매했다. 한국 자동차는 기아차가 총 7만8천대 이상을 판매하며 3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2021년 대비 15.3% 가량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2021년 대비 0.6% 증가한 총 7만3천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5위를 달성했다.

 

<2022년 호주 자동차 판매 상위 10개 브랜드>

(단위: 대)

[자료: Federal Chamber of Automotive Industries]

 

모델별로는 Toyota의 Hi-Lux의 판매가 가장 높았으며 Ford의 Ranger, Toyota의 Rav4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의 i30은 지난해 총 2만1천대 가량을 판매하며 10위를 차지했으며 기아차의 Sportage 모델은 총 1만8천8백대 가량을 판매하며 13위에 머물렀다.

 

<2022년 호주 자동차 판매 상위 10대 모델>

(단위: 대)

[자료: Federal Chamber of Automotive Industries]

 

유통구조

 

호주의 자동차 유통 구조는 일반적으로 대형 딜러들이 제조사로부터 제품을 수입해 소비자에 판매하는 단순 절차로 진행된다. 즉, Toyota Motor Corporation Australia Limited, Mazda Australia Pty Limited, Hyundai Motor Company Australia Pty Limited, Ford Motor Company of Australia Pty Ltd 및 Nissan Motor Co (Australia) Pty Ltd와 같은 자동차 브랜드 기업들이 제조사로부터 제품을 수입하여 호주 전역에 자리잡고 있는 전용 딜러 숍을 통해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관세율 

 

HS Code 8703423(870323.11, 870323.19, 870323.20, 870323.90)에 대한 호주의 대 한국 수입 관세율은 0% 이다. 기존 5%의 관세율을 가지고 있었으나 2014년 한국 -호주 FTA 체결 직후 무관세로 변경되었다. 이외 호주로 수입되는 모든 품목에는 기본적으로 10%의 부가가치세 (GST, Goods and Services Taxes)가 부과된다.

 

인증

 

호주에서 운행되는 자동차에는 호주 설계 규율인 Australian Design Rules, ADR이 공통으로 적용된다. 이는 차량의 안전, 도난 방지, 배기가스 배출 등과 관련된 국가 표준으로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성능 및 기능과 관련된 규율이다. 이와 함께 탑승자 보호, 구조, 조명, 소음, 엔진 배기 가스 배출, 제동 및 기타 상세 항목도 다루고 있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표준인 제 3판(Third edition) ADR은 1989년 수립된 자동차 표준법에 따라 호주 정부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 법은 호주에서 새로 제조된 차량, 수입된 신차, 중고차 등에 관계 없이 호주 도로를 운행하는 모든 자동차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호주로 수출하기 위한 모든 차량 제조 시 ADR에 대한 준수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시사점

 

호주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기차 구입 활성화 정책이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호주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호주 연방정부는 전기차 할인 법안인 Electric Car Discount Bill을 통과하고 친환경 차량(수소/전기차)에 대한 부가급부세(Fringe benefits tax)를 면제해 8 만 4,916 호주달러 미만으로 판매되는 차량에 대해 개인은 최대 4,700호주달러, 고용주는 최대 9,000호주달러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업계에서는 2025부터 호주 내 새로운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례로 Bank Australia는 2025년부터 신규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대출을 중단하기로 하였으며, ACT 수도 준주는 호주 지역정부로서는 최초로 2035년부터 역내 신규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호주로의 자동차 및 관련 제품 수출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이라면 무엇보다 현재의 호주 자동차 시장 트렌드인 전기차 부문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장하며 더불어 호주 디자인 규율인 ADR에 대한 사전 정보수집 및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현지에서 개최되고 있는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최근 호주에서 선호되고 있는 트렌드에 대한 파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Federal Chamber of Automotive Industries, Car Expert, IBIS World, Global Trade Atlas, Australian Design Rules, Toyota Australia, Kia Australia, FTA Portal 및 KOTRA 시드니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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