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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마트 홈 시장 성장 가속화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송계숙
  • 2022-12-14
  • 출처 : KOTRA

매출 규모 2022년 59억 유로에서 2026년 약 91억 유로로 성장 전망

노인인구 증가 및 전문 간호인력 부족 대안으로 스마트 홈 주목

에너지 위기 상황 속 에너지 효율 측면 매력도 상승

독일 스마트 홈 시장의 성장이 주목받고 있다. Statista에 따르면 독일 스마트 홈 시장의 매출 규모는 2022년 약 59억2000만 유로 규모로 2026년까지 약 91억8000만 유로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2022~2026년 연평균 성장률은 11.6%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2017~2026년 독일 스마트 홈 시장의 매출 규모 및 전망>

(단위: 10억 유로)

 

주: 2022~2026년은 추정치

 [자료: Statistia]

 

스마트 홈은 에너지 관리, 건물 보안, 홈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조명, 스마트 가전, 홈 네트워킹 및 제어 등 총 6개 부문으로 분류된다. 2022년 기준 독일의 스마트 홈 매출 순위는 스마트 가전이 가장 높으며, 다음은 홈 네트워킹 및 제어, 에너지 관리, 스마트 조명, 홈 엔터테인먼트, 건물 보안 순이다.

 

2022년 기준 독일 스마트 홈 매출 규모는 59억1800만 달러, 전 세계 매출 규모 4위로 미국, 중국, 영국 다음으로 큰 스마트 홈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큰 매출 시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스마트 홈 보급률은 상위 5개국에 들지 못해 시장의 크기에 비해 보급률이 낮은 편으로 이는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기대하게 된다. Statistia 발표에 따르면, 독일의 스마트 홈 보급률은 2022년 31.6%에서 2026년에는 63.9%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2년 국가별 스마트 홈 매출규모 및 가구당 스마트 홈 보급률 상위 5개국>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Statistia]

 

Statistia에 따르면, 독일의 스마트 홈 설치 가구 수는 2022년 기준 1208만 가구에서 지속적인 높은 성장을 나타내며 2025년에는 그 규모가 1845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2017~2025년 독일 스마트 홈 시스템 설치 가구 수 및 전망치>

(단위: 백만 가구)

주: 2022~2026년은 추정치

[자료: Statistia]

 

2021년 독일의 연령대· 성별· 소득수준별 스마트홈 보급률


2021년 독일의 연령대별 스마트 홈 보급률을 살펴보면 45~54세 사이의 보급률이 22.7%로 가장 높다. 다음은 35~44세(22.4%), 25~34세(21.8%), 18~24세(13.7%) 순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54.4%로 여성(45.6%)보다 보급률이 높다. 소득별로는 전체 고객의 35.4%가 중간 소득층, 34.9%가 고소득층, 29.7%가 저소득층이다.

 

<2021년 독일 연령· 소득수준별 스마트 홈 시스템 보급률>

(단위: %)

[자료: Statistia]

 

독일인은 삶의 질 향상 및 편리함, 보안 강화,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등의 이유로 스마트홈 선택

 

비트콤 리서치 2022(Bitkom Research 2022) 발표에 따르면, 2022년 독일 가정에서 스마트 홈 장치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조사 대상자의 74%가 삶의 질 향상 및 편리함, 보안 강화를 위해 스마트 홈 기기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은 72%로 역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22년 독일 가정의 스마트 홈 장치 사용 이유>

(단위: %)

[자료: Statistia]

 

스마트 홈 설치에 따른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점도 있다. 스마트 홈 기술 전문가 A씨는 "스마트 홈 기기 설치 비용, 기기 간의 잠재적인 호환성 문제, 데이터 보안이 충분히 안전한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스마트 홈, 고령화에 따른 노인 안전 보장을 위해 그 필요성 더욱 주목받아

 

연방 통계청(Destatis)에 발표에 따르면, 독일의 65세 이상 인구는 1991년 1200만 명에서 2021년에는 1840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991년 15%에서 2021년에는 22%로 증가했다. 독일 경제주간지(Wirtschaftswoche)는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 돌봄이 더 필요한 것이 현실이지만 독일은 이미 20만 명의 간호 전문 인력이 부족하며 이러한 추세는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스마트 홈 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마트홈 이니셔티브 독일(Die SmartHome Initiative Deutschland)이 선정한 2022년 독일 스마트홈 상, 최우수 제품 부문 1위는 독일 흠 시스템스(HUM SYSTEMS)사의 제품, Livy Alive (The Smart Living Station)가 차지했다. 당사는 혼자 생활하는 노인들이 자기 집에서 더 안전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180° 광각 카메라 및 레이더 기술을 이용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비활동 감지 또는 넘어짐 감지 기능은 물론 긴급 상황 발생 시 Livy 앱 또는 SMS를 통해 자녀나 의료 전문인에게 자동 알림 메시지를 보내 신속히 대처, 도움을 줄 수 있게 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갖춘 스마트 리빙 스테이션 시스템을 개발해 인구 노령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 및 간호 전문인력 부족 현상을 인공지능 기술로 대처한 점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Livy Alive 제품 사진>

[자료: HUM SYSTEMS사 홈페이지]

                                                                                                                                                                

시사점      

 

독일 스마트 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스마트 홈은 자동화에 따른 편리함을 통해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물 보안을 강화해 외부 침입을 막아 재산을 지키고 안전을 향상하며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비용을 절감시키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독일은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중단에 따른 에너지 위기의 어려움에 놓여있다. 그래서 에너지 절약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고령인구 증가와 전문 간호인력 부족의 사회적 문제 가운데서 노인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며 보호받는 삶을 영위하는 것도 중요하다. 많은 노인이 양로원이 아닌 자기 집에서 좀 더 오래도록 독립적인 삶을 이어 가기를 희망한다. 스마트 홈은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훌륭한 방안으로 주목된다. 전 세계 스마트 홈 보급률 상위 3위 국가인 한국은 스마트 홈 시스템 관련해 많은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지금은 우리 IT 기업이 독일 스마트 홈 시장을 확장하는 좋은 시기가 될 것이다.

 


자료: Statista, Destatis, Wirtschafts Woche, Elektro Wirtschaft, Bitkom Research, HUM SYSTEMS 사 홈페이지,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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