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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에콰도르 EXPOSWEET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에콰도르
  • 키토무역관 정지웅
  • 2022-11-07
  • 출처 : KOTRA

제과제빵, 커피 관련 전문기계 수요 증가

건강식을 강조하는 웰빙 트렌드에 관심 증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밀가루, 버터 등을 대체하는 제품 등장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2022 ExpoSweet Ecuador

전시회로고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d80ae9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72pixel, 세로 52pixel

일시

2022.10.20.~10.22. (3) 10:00~20:00

장소

키토 전시회장(Centro de Exposiciones Quito)

개최주기

3

전시품목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초콜릿, 커피 관련 원자재 및 기계 등

참가기업

98개 기업

참관객 수

20,000명 이상

주관

Campbell Events

공식 홈페이지

https://exposweet.ec/


전시회 구성


<2022 ExpoSweet Ecuador 전시회 외부 전경>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41pixel, 세로 244pixel

[자료: 키토무역관 촬영]


Exposweet 2022 전시회는 베이커리, 디저트, 아이스크림, 초콜릿, 커피 분야 전시회로 에콰도르 키토 전시회장(Centro de Exposiciones Quito)에서 개최되었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 및 마케팅을 위한 관련 산업 원자재 생산 및 수입업체, 베이커리 및 포장 기계 유통업체 등 약 98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대표적으로 Industrial Molinera, Levapan, Bakels, Riofrio Alimentos, Equipos de Panificación Versozi, Levapan, InoxForni 등이 있었다. 


전시회장에 진열된 주요 기계로는 암 믹서, 고속 믹서, 반죽기, 발효실, 냉장고, 냉장진열장, 피자 오븐, 회전식 오븐, 커피 머신 및 대량 생산 포장 기계 등이 었다. 


3일 간의 행사 중 전체 참관객은 약 2만 명으로 베이커리, 디저트, 커피, 초콜릿 등 관련 분야 종사자 이외에도 제빵이나 커피 등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많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 관계자는 에콰도르에서는 홈베이킹을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본 전시회 마지막 날인 토요일에 특히 가족 단위로 방문하여 전시를 관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전시회 입장료는 3달러였으며 행사 시작 전까지 사전 온라인 등록을 하는 경우 입장료는 면제되었다. 


<전시회 모습>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내부.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98pixel, 세로 331pixel

[자료: El Universo]


전시회 특징


이번 전시회에서는 단순히 참가 기업별로 전시부스를 설치하는데 그치지 않고 행사장 가운데 컨퍼런스홀을 준비하여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참관객들이 실습에도 참여하는 기회를 가졌다. 대표적으로 UDLA 대학교 및 La Escuela de los Chefs 요리학원 등에서 제과 및 디저트 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초콜릿, 바나나, 오렌지 등을 활용한 기술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또한 Levapan, Termalimex 등은 베이커리 및 커피 관련 원자재 및 기계 등을 소개하였고, Cusi, Jurgen, Masamadre 등은 시식 코너 제공과 별도 발표를 통해 브랜드 소개를 실시하여, 참관객들은 관심 분야 정보도 교환하교 서로 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양한 원료 사용 시도와 건강식에 대한 관심 증가


에콰도르 베이커리 부문에서 가장 큰 화두는 전세계적인 물가 상승과 관련 원자재 가격 상승이다. 에콰도르는 빵을 주식으로 삼고 있지만 2022년 5월부터 전국 빵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는 버터, 밀가루, 식용유, 계란 등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함인데, 대표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인 2022년 1월과 비교했을 때 버터 50kg은 64달러였으나 2022년 7월 기준 105달러로 상승했고, 밀가루 50kg도 같은 기간 30.5달러에서 33.8달러로 인상되었다. 에콰도르는 밀 생산국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호주, 캐나다, 미국 등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버터, 팜유 등은 콜롬비아 등 주변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전시회에 소개된 에콰도르 유통 밀가루, 전분 등>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7.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125pixel, 세로 844pixel

[자료: 키토무역관 촬영]


따라서 베이커리 분야에서는 가격이 인상된 수입 원자재를 대체하기 위해 다양한 대안을 찾게 되었고, 밀가루를 마치카, 키누아, 감자 및 카사바 가루 등으로 대체하는 시도를 하게 되었다. 

*마치카(Machica): 볶은 보리와 기타 곡물들을 섞어 만든 가루로 에콰도르, 볼리비아, 페루 등에서 요리에 사용됨.


이는 에콰도르 소비자들이 점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강식 트렌드와 이어져 수퍼푸드로 알려진 키누아(Quinua), 치아(Chia) 등을 활용한 빵이나 제과, 디저트 등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자동화 등 다양한 기술 적용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된 트렌드 중 하나는 베이커리, 디저트, 커피 등 부문에서 점점 더 다양하고 발전된 기술들이 적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에콰도르에서는 대다수의 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적인 빵이나 제과, 디저트를 생산하는 데 있어 기계 공정이 적고 수작업 공정이 많은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자동화를 통해서 필요 인력을 줄이고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들이 있기 때문에 점점 더 많은 제빵사나 바리스타들이 발전된 기계들을 도입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전시회에서도 참가 기업들은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 기계들이 선보였는데 대표적으로 포크 믹서, 암 믹서, 더블암 믹서, 자동회전식 오븐, 실시간 자동조절 발효기,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등이 있었다. 


<2022 ExpoSweet Ecuador 전시회 내부>

[자료: 키토무역관 촬영]


참가기업 인터뷰


이번 전시회에 전시 업체로 참가한 피친차제빵사조합(Gremio de Panificadores de Pichincha)은 피친차주 제빵 및 디저트 제품 제조부문을 대표하는 조합 중 하나로, 엘리자베스 캄푸사노(Elizabeth Campusano) 대표는 당관과 인터뷰를 실시했다. 


<피친차제빵사조합 Elizabeth Campusano 대표>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인터뷰.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19pixel, 세로 426pixel

[자료: 키토무역관 촬영]


엘리자베스 대표는 현재 에콰도르 제빵분야의 주요 이슈로,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경유 및 식용유 가격이 많이 올라 많은 관련 업체들이 경제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특히 식용유가의 상승은 최근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친 대두 전염병으로 인한 생산 차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대두 수출 중단 및 공급 차질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미국, 캐나다, 유럽 연합 등에서 수입되고 있는 각종 수입 원료 및 밀가루 또한 가격 인상이 많이 이루어졌고, 밀가루 대신 마치카, 키누아, 플랜테인 바나나 가루 등을 대안으로 모색하는 움직임이 발견되고 있다. 


한편, 에콰도르에서는 제빵이나 제과, 디저트 생산 과정에서 점점 더 많은 부분이 자동화 또는 기계화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이 제조하고 수출하고 있는 기계들이 있다면 믹서기, 반죽기, 디바이더, 시터, 오븐 등과 같은 제품들도 에콰도르 시장에서 유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는 대부분 중국, 미국 및 이탈리아 등에서 관련 기계 및 부품들을 수입하고 있으며, 일부 반죽기나 오븐 등은 에콰도르에서도 생산하는 기업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또한 엘리자베스 대표는, 수퍼푸드로 알려진 키누아, 렌틸콩 등을 활용한 에콰도르 건강식 디저트 등이 상품화되어 한국 시장에 들어가도 반응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사점


에콰도르 언론사 El Comercio에 따르면 에콰도르 1인당 연간 빵 섭취량은 27kg이고, 베이커리 부문 연간 매출은 3억 600만 달러이며, 해당 부문에서 약 2만 개의 직접 고용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콰도르 전국민 80% 이상이 매일 빵을 먹고 있으며, 빵이 에콰도르인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음식 중 하나로 나타났다. 이는 에콰도르에서 베이커리 산업과 더불어 제과, 디저트, 커피 산업 또한 소비층이 두텁고 유망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동화, 대량 생산을 위한 관련 기계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관련 산업에서의 우리기업들이 이러한 사항들을 고려하여 에콰도르에 진출한다면 유망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원: 2022 ExpoSweet Ecuador, Global Trade Atlas, 현지일간지(El Comercio, El Universo, Primicias, El Telegrafo), 전시회 인터뷰 및 KOTRA 키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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