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스킨케어 화장품

 

시장 동향

 

폴란드 스킨케어 화장품 시장은 다른 품목에 비해 코로나19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은 분야 중 하나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까지 매년 6~7%의 성장세를 이어왔다. 팬데믹 첫 해인 2020년에 -3.5%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둔화하였으나 2021년부터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폴란드 스킨케어 화장품의 판매액은 47억3130만 즈워티(약 11억2300만 달러)로 전년대비 6.9% 성장했다. 이는 팬데믹 전인 2019년에 비해서도 판매액이 약 3.1% 증가한 것이다.

 

2021년 판매 기준으로 종류별 시장규모 비중을 보면, 페이셜케어(Facial care) 제품군이 72.5%, 바디케어(Body care) 제품군이 20.3%, 핸드케어(Hand care) 제품군이 4.8%, 기타 스킨케어 관련 세트/키트 제품군이 2.4%이다.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올해 폴란드 스킨케어 화장품 판매규모는 49억9010만 즈워티(약 11억8442만 달러)로 전년대비 5.5% 성장이 예상되며, 2026년까지 연평균 4.3% 성장률로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폴란드 스킨케어 화장품 판매규모>

(단위: 백만 즈워티, %)

주: *예상치, 폴 중앙은행고시 2022년 1~5월 평균 환율 1USD=4.2131PLN, 1EUR= 4.6347PLN

[자료: Euromonitor]

 

<폴란드 스킨케어 화장품 판매규모>

주: *예상치, 폴 중앙은행고시 2022년 1~5월 평균 환율 1USD=4.2131PLN, 1EUR= 4.6347PLN

[자료: Euromonitor]

 

경제의 발전과 소득수준의 향상은 삶의 질을 높여주어 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이어졌다. 이러한 트렌드는 폴란드 화장품 시장의 성장에 직간접적 영향을 준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5년간 폴란드 화장품 시장이 연평균 5% 이상의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안티에이징 화장품, 잡티 및 여드름에 특화된 제품의 인기가 수년간 지속되어왔다. 특히 여드름 컨트롤 제품은 화장품 전체 시장이 위축이 되었던 2020년에도 핸드크림을 제외하고는 마이너스 성장이 없었던 유일한 제품군이기도 하다. 에코, 오가닉, 자연성분 등의 제품군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수입 동향

 

폴란드 화장품 시장이 팬데믹으로 2020년에 잠시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과는 달리 화장품 수입은 지속 증가해 왔다. 2020년에는 전년대비 수입이 약 21% 증가했고, 2021년에는 15.6%가 증가했다.  2021년 수입기준, 독일에서의 수입이 전체의 약 23%이고 전년대비 18% 증가했으며, 그 다음으로 벨기에서의 수입이 전체의 22.2%를 차지하고 전년대비 44.5% 증가했다. 수입국 3위인 프랑스는 2020년에 수입이 감소했다가 2021년에 다시 25.5% 증가하였고, 전체 수입에서 13.1%를 구성했다. 

 

<폴란드 스킨케어 화장품(HS code 330499) 수입 동향>

(단위 : 천 달러, %)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2년 6월 28일 기준)]

 

對 한국 스킨케어 화장품 수입 동향

 

폴란드의 對 한국 화장품 수입은 매년 큰 폭 성장해 왔다. 팬데믹 기간인 2020년에도 한국 화장품 수입은 20.2% 증가했으며, 2021년에는 총 3384만 달러 규모에 전년대비 19.4% 증가하여 전체 6 순위에 올랐다.  

 

對 한국 수입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53%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한국 화장품 수입이 증가하는 요인으로는 가성비 높은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 인터넷 SNS 등을 통한 쉽고 빠른 마케팅 효과와 사용자들의 긍정적 사용후기 등을 들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지난 10여년간 우리 기업의 꾸준한 시장 진출 노력으로 K-Beauty에 대한 인지도 상승이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폴란드의 한국 화장품 수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2년 6월 28일 기준)]

 

<폴란드의 한국 화장품 수입 동향>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2년 6월 28일 기준)]

 

경쟁 동향

 

폴란드의 스킨케어 화장품의 시장 주도 업체로는 L'Oréal, Nivea, Bielenda, Dr Irena Eris, Eveline, Oceanic, Ziaja, Avon, Orkla, Johnson&Johnson, Yves Rocher 등이 있다. 2021년 판매기준으로 볼때, L'Oréal, Nivea, Orkla, Avon, Johnson&Johnson, Yves Rocher 등의 글로벌 브랜드 제품이 약 34%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Dr Irena Eris, Ziaja, Oceanic 등 폴란드 로컬 기업들이 국내시장에서 약 2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L'Oréal, Nivea, Avon 세 개의 글로벌 브랜드가 폴란드 내 시장의 40~50%를 점유하였으나, 폴란드 로컬 기업의 제품 개발 및 한국을 포함한 아시안 화장품 수입 증가 등 시장의 다변화가 이루어져 글로벌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폴란드 로컬 화장품 제조사들은 저렴한 가격의 국민화장품에서부터 고급 기능성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은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고 특화하여 폴란드 시장에서의 위치를 지켜 왔다. 폴란드의 화장품 수출은 수입의 약 2배인데 이는 로컬 제조사 제품 뿐 아니라 폴란드 내 생산 공장을 보유한 글로벌 브랜드 L'Oréal, Nivea, Avon 등이 폴란드에서 생산된 제품을 유럽 및 전세계에 수출을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폴란드 스킨케어 화장품 시장주도 업체 TOP 10>

[자료: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조사, 개별 기업 홈페이지]

 

유통구조

 

폴란드에서 스킨케어 화장품은 2021년 기준, 오프라인으로는 화장품 전문 매장인 드럭스토어(Drugstore) 체인점에서 전체 화장품 판매의 27.9%가 이루어져 가장 많이 판매되었으며, 그 다음으로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에서의 판매가 21.1%를 차지했다. 인터넷 판매는 매년 증가해 왔으며, 2021년에는 23.8%가 이루어졌다.

<폴란드 스킨케어 화장품 유통채널>

[자료: Euromonitor,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재분석]

 

폴란드 유통채널에서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는 드러그스토어 전문 리테일 체인점으로는 Rossmann, Hebe, Drogerie Natura, Douglas, Sephora, Super-Pharm 등이 있다.

 

인터넷을 통한 구매가 증가하면서 대부분의 오프라인 드러그스토어도 인터넷 판매를 겸하는 경우가 많으며, SNS 등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이 가능해지면서 전문 인터넷 드러그스토어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인터넷 드러그스토어 TOP 6>

[자료: agwerblog.pl]

 

관세율 및 인증

 

HS code 330499의 제3국 대상 유럽 관세율은 0%이며, FTA가 적용되는 한국의 경우도 0%의 무관세율이 적용된다. 한편, 폴란드의 부가세는 23%이다.

 

유럽의 화장품은 유럽 화장품 법규(1223/2009/EC)에 의해 규제된다. 해당 법규에 의하면, 화장품을 유럽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CPNP 등록이 필수이다. CPNP는 화장품 시장을 관리하기 위한 유럽 통합 등록 시스템이며, 이 CPNP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현지 책임자(Responsible person, RP)를 지정 해야 한다. 

- 유럽의 화장품관련 규정 및 정보 사이트 바로가기

- 화장품 등록(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 (CPNP))관련 정보 사이트 바로가기

- CPNP 등록 사이트

<CPNP 등록 관련 주요 사항>

[자료: http://ec.europa.eu/growth/sectors/cosmetics/, 무역관 자료종합]

 

시사점

 

폴란드 스킨케어 화장품 시장은 화장품 전체 시장에서 약 2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팬데믹으로 2020년 잠시 시장이 둔화되었으나 2021년 회복하여 전년대비 5.5% 성장하였다. 수입 규모는 시장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매년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2021년에는 전년대비 15.6% 증가했고, 대 한국수입은 19%이상 증가했다.  

 

한국 화장품은 지난 10여년간 꾸준한 노력으로 폴란드에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점차 인기가 확대되어 왔다. 인터넷 판매의 증가와 SNS가 제품 마케팅에 큰 역할을 했으며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이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주고 있다.

 

소비자들이 건강과 웰빙에 관심이 많은 만큼 안티에이징, 천연성분, 여드름성 피부용 화장품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며 폴란드 화장품 소비자들은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화장품을 찾고 있어 이에 부합하는 제품이 시장을 사로잡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유럽 화장품 규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현지 시장을 잘 알고 있는 현지 수입 업체와의 협력이 중요하다.  

 

 

자료: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PMR, EU 집행위 홈페이지, 유통 및 판매업체 홈페이지,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