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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화장품 시장 동향
  • 트렌드
  • 페루
  • 리마무역관 이윤서
  • 2022-07-04
  • 출처 : KOTRA

페루의 미용 및 개인위생 산업은 2022년 3.3% 성장할 전망

2021년 시장 규모 21.6억 달러를 기록

크루얼티 프리 화장품 등 '착한 소비'에 대한 수요 늘어

페루의 뷰티산업 동향


페루의 메이저 드럭스토어 중 하나인 아루마(Aruma)에 한국화장품 전문 섹션이 생기고, K뷰티 수요를 비롯해 전반적인 미용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리마 상공회의소 산하 화장품 및 위생 연합(COPECOH)에 따르면 화장품 및 개인위생 분야는 2021년 21.58억 달러 규모에서 2022년 22.29억 달러로 약 3.3%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세계적인 트렌드에 발맞추어 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동물실험을 하지 않거나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제품) 또는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을 사용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페루의 미용 및 개인위생 분야는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편으로, 연간 매출의 75%가 수입 화장품의 판매액이며 자체 생산은 약 25%에 불과하다. 코로나로 매출이 감소한 2020년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는 평가다. COPECOH은 2022년 페루 뷰티 산업에 대해 최소 3.3%(총 매출액 22.29억 달러), 최대 7.5%(총 23.2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이는 연간 7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페루의 뷰티산업의 연도별 매출액은 아래와 같다.


<2009년~2022년 페루 뷰티산업 연도별 매출액 및 증감률>

(단위: US$ 천)




[자료: COPECOH]



인기분야 및 품목


<최근 3년간 페루 뷰티 산업의 분야별 매출 비중>

[자료: COPECOH]


전반적으로 산업이 성장했지만 특히 높은 성장률을 보인 품목은 헤어 제품과 기초화장품 제품군이었다. 특히 기초화장품 제품군(토너, 로션, 크림, 바디크림 등)은 2021년 22%의 시장 점유율(약 4억 7,500만 달러 규모)을 보였다. 팬데믹으로 인해 개인 위생 용품의 판매 비중이 늘어났고 2019년 25%, 2020년 32%, 2021년 28%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군은 2019년의 판매 비중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리마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현지 바이어의 의견에 따르면, 세계적인 트렌드에 발맞추어 페루에서도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크루얼티 프리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포장용기 제품에 대한 인기도 많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이전부터 유행하였던 천연 성분을 사용한 제품에 대한 트렌드도 유지되고 있으며, 비타민을 포함한 제품이나 여드름 치료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도 꾸준히 수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3개년 제품 수입동향


HS CODE 330499(기초화장품) 기준, 2020년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전년대비 수입액이 15% 감소하였으나 2021년 45%가 증가한 8천 9백만 달러가 수입되었다. 이는 팬데믹 전인 2019년보다도 24% 증가한 수치이다.

아래 표를 보면, 수입액 기준으로 콜롬비아(19%), 프랑스(12.9%), 스페인(12%), 미국(10.5%) 등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콜롬비아가 1위 수입국인 이유는 그곳에 생산공장을 둔 글로벌 화장품 회사들이 있으며 하단에 설명할 '안데스 공동체' 역내 교역 활성화로 수입이 상대적으로 간단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2021년 프랑스와 스페인 화장품 수입은 2019년 대비 56%가 증가했으며 디올, 샤넬, 랑콤, 라로슈포제 등 고급 브랜드 수입이 특히 늘어난 것으로 .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019년에 비해 47%, 2021년에는 73% 증가하였고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수입액이 증가한 몇 안되는 국가들 중 하나이다. 2021년 기준 한국의 페루 화장품 시장 점유율은 2.4%로 2020년의 2%, 2019년의 1.2%에 비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3개년 연도별 국가별 수입액>

(단위: US$ 천, %)

국가명

2019

2020

2021

총계

3개년 합계 기준 점유율

콜롬비아

16,102

11,617

14,678

42,397

19

프랑스

8,682

6,576

13,548

28,806

12.9

스페인

7,875

6,702

12,263

26,839

12

미국

8,380

6,680

8,347

23,407

10.5

브라질

5,139

4,660

4,976

14,775

6.6

칠레

4,591

3,989

4,672

13,252

5.9

독일

2,602

3,023

6,482

12,107

5.4

멕시코

2,995

2,833

4,313

10,142

4.6

폴란드

4,005

2,932

2,822

9,759

4.4

아르헨티나

2,277

3,669

2,583

8,579

3.9

중국

1,706

2,271

3,617

7,594

3.4

한국

832

1,227

2,122

4,181

1.9

기타

6,933

5,278

8,660

20,871

9.5

총계

72,120

61,455

89,083

222,658

100

주: HS CODE 330499(기초화장품) 기준

[자료: Veritrade]


주요 현지 바이어


2021년 수입액 기준으로 L'OREAL PERU, ISDIN PERU, CETCO, BAYER 등이 주요 바이어라고 할 수 있다. 한 업체에서 많은 양을 수입하기 보다는 여러 회사가 경쟁하는 구조이며 한국산 화장품을 많이 수입하는 업체로는 FARMAINDUSTRIA S.A., CARDIO PERFUSION E.I.R.L., MARY KAY PERU S.R.L., GLAM BRANDS S.A.C. 등이 있다.


<2021년 페루의 주요 화장품 바이어별 수입액 및 점유율>

(단위: US$ 천, %)

수입사    

2021

점유율

L'OREAL PERU S.A.

9,227

10.4

ISDIN PERU S.A.C.

6,765

7.6

CETCO S.A.

5,398

6.1

BAYER S.A.

5,026

5.6

ORIFLAME PERU S.A.

4,155

4.7

NATURA COSMETICOS S.A.

3,687

4.1

QUIMICA SUIZA S.A.C.

3,462

3.9

BEIERSDORF S.A.C.

3,415

3.8

PRODUCTOS AVON S.A.

2,965

3.3

MARY KAY PERU S.A.C.

2,520

2.8

기타

42,463

47.7

총계

89,083

100

주: HS CODE 330499(기초화장품) 기준

[자료: Veritrade]


유통구조


Aruma 등의 드럭스토어나 일반 쇼핑몰에서도 화장품을 많이 구입하지만 코로나 이후 온라인 구매가 크게 늘어나 2020년 이후 온라인 매는 7% 성장했으며, 현재 전체 매출의 9%가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 인기있는 플랫폼으로는 Falabella, Ripley, Aruma, Minna, Le coreanne 등이 있다. 온라인 구매는 2019년 4%에서 2020년 9%까지 증가하였으며 2021년도 9%의 비율을 유지하였다. 이 중 플랫폼을 통한 판매가 5%였으며 4%는 브랜드 직접 판매였다.


관련 규제


화장품 수입을 위해서는 페루 보건부(DIGEMID)를 통해 인증 절차를 진행하여야 하고, 위생 등록(Registro Sanitario)이 의무 사항이다. 이중 화장품의 경우 NSO(Notificacion Sanitaria Obligatoria)라는 위생 등록이 필요하다페루는 안데스 공동체인 CAN 속해 있기 때문에 기업이 자사 제품의 NSO 등록하는 경우 동일한 규정으로 콜롬비아, 에콰도르, 볼리비아에서도 제품 판매를 승인받을 있다CAN Decision 833 같은 조항을 통해 자유무역을 활성화할 있도록 회원국 규제를 완화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해당 조항에 따르면 안데스 국가들 사이에서는 자유 판매 증명서인 CLV(Certificado de Libre Venta) 등록을 면제받을 있다. 또한 미국화장품협회(PCPC, Personal Care Products Council) 기준을 참고하여 비준하며, 유통사가 아닌 제조업체 기준으로 제품 소유권 등을 등록한다안데스공동체 회원 국가들의 제품 등록 기준을 표준화하는 이러한 규정들 덕분에 역내 교역 규모가 크게 증가하였다.



전문가 의견 및 시사점


리마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은 가격 대비 질이 좋고 포장용기가 예쁘거나,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들이 많아 최근 3년간 꾸준히 수입량이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페루의 강한 자외선을 쐰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마스크팩이나 알로에젤같은 스킨케어 제품이 특히 인기있으며, 현지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다양한 제품들로 시장을 공략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페루의 화장품 시장은 길고 복잡한 인증 과정 때문에 신규 진출이 까다롭지만 소비자의 브랜드 로열티가 높은 편이라 진출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로 작용한다. 또한 페루에서 제품을 등록하는 경우 안데스 공동체의 타 회원국(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진출이 상대적으로 쉬워진다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제품 품질을 앞세워 현지 수입업체의 문을 두드리는 것을 추천한다.


작성자: 이윤서 과장, Elizabeth Gonzales Specialist

자료원: Veritrade, COPECOH(리마 상공회의소 산하 화장품 및 위생 연합), 안데스공동체 발표자료, 리마상공회의소, Diario Gestión(현지 언론), El peruano(현지 언론) 등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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