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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비자발행 수수료 인상
  • 현장·인터뷰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Osama Alhajouj
  • 2016-08-19
  • 출처 : KOTRA

 

사우디, 비자발행 수수료 인상

- 우리나라와 사우디 간 비즈니스 교류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

 

 

 

□ 정보 개요

 

 ○ 사우디 정부는 부족한 세수 확충의 일환으로 사우디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징수해오던 비자발급 수수료를 대폭 인상하는 계획을 공표하고, 오는 10월 2일부터 시행할 것을 예고함.

 

 ○ 인상안을 보면, 사우디 입국을 위한 단수비자(Single Entry) 발급 수수료를 종전의 500리얄(약 15만 원)에서 2000리얄(약 60만 원)로 무려 4배를 인상함. 6개월 복수비자 발급 수수료는 3000리얄(약 90만 원), 1년 복수비자는 5000리얄(약 150만 원), 2년 복수비자는 8000리얄(약 240만 원)으로 대폭 인상함.

 

 ○ 기타 환승비자, 출국비자, 재입국비자 등에도 비자발급 수수료를 부과함으로써 사우디에 입국하거나 사우디를 거쳐가는 방문객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임.

 

(단위: 리얄)

구분

수수료 인상안

입국 단수비자

2,000

6개월 복수비자

3,000

1년 복수비자

5,000

2년 복수비자

8,000

환승비자

300

항구를 통한 출국비자

50

출국 및 재입국 관광비자(2개월 유효)

200

3개월 이상 출국 및 재입국비자

1개월 추가당 100

3개월 출국 및 재입국비자

500

운전면허 압류

1,000

주: 1리얄=약 300원

자료원: 사우디 내무부

 

□ 인상 배경

 

 ○ 사우디는 2014년 말부터 저유가로 인한 극심한 재정난을 겪어왔으며, 2015년에는 1998년 이후 처음으로 GDP의 15.2% 규모인 980억 달러의 재정적자를 기록해 외환보유고가 급격히 감소, 약 980억 리얄(약 261억8000만 달러)에 이르는 국채를 발행함.

 

 ○ 올해 사우디 정부의 예산은 1배럴당 유가 45달러를 기준으로 편성했으나, 이에 미달한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재정수지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재정수지 역시 작년도와 유사한 3262억 리얄(약 978억1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이와 같은 저유가를 타개하고 국가재정수입의 안정화를 위해, 작년 말부터 중장기 국가운영계획인 '사우디 비전 2030'을 수립했으며, 이 계획의 주된 내용을 탈석유화와 국가재정수입의 다변화로 초점을 맞춤.

 

 ○ 따라서 이번의 기습적인 비자수수료 인상조치는 사우디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의 비자수수료를 인상함으로써 부족한 세원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됨.

 

□ 관찰 및 평가

 

 ○ 사우디 정부의 기습적인 비자발급 수수료 인상에 비즈니스계는 물론, 일반 시민들 또한 매우 당황스럽고 예상 외의 조치라는 평가

 

 ○ 사우디는 경쟁력을 가진 산업이 석유화학 분야 외에는 전무하며, 자국의 산업발전과 비석유 부문에서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외국기업의 사우디 내 투자유치 또는 합작이 필수적임. 이와 같이 외국인들의 사우디 접근을 크게 제한하는 비자발행 수수료 인상 행위는 자신들이 추구하는 국가발전계획과 배치된다는 평가임.

 

 ○ 아울러 우리 기업인들의 사우디 내 방문도 크게 제약을 받을 전망이며, 사우디 내 프로젝트나 지사를 운영중인 기업들의 부담도 대폭 늘어날 예정으로, 우리나라와 사우디 간의 비즈니스 교류에도 악영향이 예상됨.

 

 

자료원: 사우디 내무부, Arab News, 사우디 내 주요 일간지 및 KOTRA 리야드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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