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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사우디아라비아 농림식품수산 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전승렬
  • 2022-01-10
  • 출처 : KOTRA

사우디는 중동 지역 최대의 식량 수입국가로 전체 소비의 80%를 수입

코로나 이후로 확산된 식량안보를 위한 식량 자급 및 농수산물 수출국가로의 변모를 꾀하는 중

가. 산업 특성

 

산업 개요

 

ㅇ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식량 수입국가

 

사우디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큰 식량 수입국가이다.  자국내 소비되는 식량의 80%를 수입하며, 약 1,600만 톤의 식량을 매년 소비한다. 또한, 사우디 내 식량 소비는 매년 4.6% 씩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이유로, 사우디는 전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식량 안보 이슈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나라 중 하나이다. 사우디의 농업시장은 사막 기후로 인한 수자원 부족으로 밀과 같이 물이 많이 필요한 경작물의 재배를 금지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사우디는 수입하는 농축산물에만 의존하지 않고, 사우디 내의 농축산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절수가 가능하고, 친환경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경작 방법을 연구하는데 힘쓰고 있다.

 

ㅇ 농업시장 전망

사우디 농업시장은 전반적인 소비 증가로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곡물 수요는 가축의 사료 수요 증가로 긍정적인 유지가 예측된다. 정부는 가금류 생산 부문에 있어서도 생산 부문 강화와 생산량을 개선하고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관련 시설에 대한 장기 투자를 장려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코로나 확산, 최근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증가 등은 MENA 지역의 식량 공급 및 식량 안보 정책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사우디 정부도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해 실내 농업 기술, 수직 농업, 통제된 환경 농업, 도시 농업, 수경재배와 같은 농업 신기술 연구에 투자를 시작하였고, 이를 통해 사우디 내의 농업 생산량을 늘리는데 주력할 것이다.

 

ㅇ 지하수 매장량을 통한 부족한 농업 인프라 확보

사우디의 연간 강우량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4인치에 불과하지만, 거대한 지하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지하수를 이용하여, 2019년에는 지역 농장에 최소 100억 입방미터의 관개용수를 공급하였다. 또한, 종종 발생하는 폭우로 인한 홍수를 막기 위해, 폭우 지역에 댐 네트워크를 건설 중에 있고, 담수화 사업 투자를 선도하며 27개 이상의 담수화 플랜트를 통하여 여러 도시와 농장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사우디는 온실 생산과 같은 물 절약 농법으로 과일과 채소를 생산하고, 물이 많이 필요한 밀과 같은 곡물은 아프리카 수단으로 농경지를 이전시켰다.

 

 

주요 이슈

 

ㅇ Vision2030의 농업 발전 계획을 통한 농산물 수출국 변화 모색

광대한 사막과 사암산으로 뒤덮인 불모의 땅이라고 알려진 사우디의 환경은 고온 건조하고, 경작에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사우디 정부는 Vision 2030에서 농업분야의 발전으로 식량 안보 달성은 물론 농산물 수출국으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Vision 2030의 농업 분야 발전 계획은 크게 4가지의 키워드를 갖고 있다. 첫 번째는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자국 농업자원 및 수자원의 개발이다. 두 번째는 식량안보의 확보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대봉쇄는 세계 경제 침체를 가속하였고 이는 각 지역의 보호무역주의를 야기하고 있다. 중동의 최대 식량 수입국 중 하나인 사우디는 이러한 상황에서 식량안보 확보의 필요성을 실감하여 자국 농업의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세 번째는 농업 효율성 및 생산성의 향상 도모이며 네 번째는 지속가능한 농촌의 개발이다. 사우디는 Vision 2030의 농업 발전 계획을 통해 자국 농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투자와 행정적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사우디 농업 전시회(Saudi Agriculture 2022)

사우디 리야드 농업 전시회는 매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사우디 최대 규모의 농업 전시회로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취소되었다. 2019년에 개최된 사우디 농업 전시회에는 16,850명의 방문객이 전시회를 방문하였고, 34개국에서 38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였다. 주요 참가국으로는 미국과 중국, 이탈리아, 러시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들이 주로 참여하였고 요르단 및 UAE 등 중동 국가와 인도, 대만 등 아시아 국가도 참여하였다. 


<2019 사우디 농업 전시회>

[자료 : Riyadh Exhibition Company, Arab News]

 


제39회 사우디 농업 전시회는 2022년에는 10월 17일(월) 부터 20일(목)까지 리야드 International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시 품목은 유기농을 비롯한 농식품 뿐만 아니라 관련 포장 기계, 화학 제품, 스파트팜 및 농업 드론 제품 등 첨단 시스템 및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군이 전시된다. 사우디 식품 시장은 국내 기후로 인한 대량의 식품 자체 조달이 어려워 다수의 국가에서 다양한 범주의 제품을 수입하고 있어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한국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할 경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2 사우디 농업 전시회 홍보 포스터>


 [자료 : 사우디 Agriculture 전시회 공식 웹사이트(https://saudi-agriculture.com)]

 

 

나. 산업 현황

 

ㅇ 농산물 및 식품 무역수지 적자 유지

사우디는 중동 최다 식량 수입 국가 중 하나로 농업과 식품 부문의 무역수지는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사우디 농업 및 식품 부문 중 적자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곡물이었으나 2016년 들어 곡물 부문 적자 비중이 크게 감소하였다. 2018년 기준 조제품 부문과 곡물 부문이 비슷한 비중으로 순수출 적자를 차지하였다. 무역수지 적자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꾸준히 증가하였으나 2015년과 2016년에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고, 2017년부터는 다시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순수출(Net export) : 외국으로 수출한 금액에서 수입한 금액을 차감한 금액으로, 무역수지로도 불림

 

<2009-2018 사우디 농업 및 식품 부문 무역수지 동향 그래프>

(단위 : US$ 백만)

    곡물     육류 및 내장     과일류, 견과류, 야채류     조제품

    지방 종자류, 사료     유제품     동물성 및 식물성 지방     기타

[자료 : 피치솔루션]

 

 

곡물 부문 수급현황

2019년부터 3년간 밀 재배에 대한 금지 조치를 해제한 상태이기에, 현재 사우디의 밀 생산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물을 보존하려는 사우디 정책으로 밀과 같은 곡물의 사우디 내 생산량은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2025년까지 곡물 소비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사우디는 가장 큰 곡물 수입국가로 남아있을 예정이다. 코로나 사태로 전세계적인 식량 안보가 대두되는 가운데, 사우디 정부의 식량 비축 및 저장 정책 관련 규제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2025 사우디 곡물 생산 동향>

(단위 : 천 톤)

생산량

2017

2018

2019

2020

2021f

2022f

2023f

2024f

2025f

10.0

10.0

10.0

200.0

400.0

380.0

280.0

180.0

100.0

옥수수

80.0

84.0

84.0

85.0

85.0

70.0

70.0

50.0

30.0

보리

13.0

13.0

11.0

14.0

11.0

10.0

11.0

12.0

13.0

[자료원: 피치솔루션]

 

<2017-2025 사우디 곡물 소비 동향>

(단위 : 천 톤)

소비량

2017

2018

2019

2020

2021f

2022f

2023f

2024f

2025f

3,500.0

3,500.0

3,450.0

3,450.0

3,475.9

3,498.8

3,518.8

3,535.6

3,549.4

옥수수

3,620.0

4,000.0

3,900.0

4,300.0

4.622.5

4,941.5

5,252.8

5,552.2

5,835.3

보리

9,825.0

8,525.0

7,025.0

8,025.0

8,177.5

8,316.5

8,441.2

8,551.0

8,645.0

[자료 : 피치솔루션]

 

 

가축 부문 수급현황

사우디 가축 부문 시장은 가금류 및 쇠고기 생산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는 향후 소고기 수입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가금류의 수입은 안정화될 전망이다. 2020년 상반기 코로나 확산 및 락다운으로 식품 공급망 중단, 일시적 수출입 제한 조치로 식품 사재기 현상이 일어났고, 이는 식품 공급과 식량 안보를 둘러싼 정부 정책에 큰 영향을 주었다. 식량 공급망의 취약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전세계 국가들이 자국의 식량 안보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가금류와 소고기의 생산량은 2017년부터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2025년에는 가금류 생산량은 120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소비량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2025 사우디 가축 생산 동향>

(단위 : 천 톤)

생산량

2017

2018

2019

2020

2021f

2022f

2023f

2024f

2025f

가금류

650.0

710.0

800.0

930.0

950.0

1016.5

1087.7

1,163.8

1,245.3

소고기

60.0

60.0

60.0

62.0

63.0

65.0

68.0

71.0

74.0

[자료 : 피치솔루션]

 

<2017-2025 사우디 가축 소비 동향>

(단위 : 천 톤)

소비량

2017

2018

2019

2020

2021f

2022f

2023f

2024f

2025f

가금류

1,325.0

1,309.0

1,358.0

1,450.0

1,489.2

1,538.3

1,584.4

1,622.5

1,651.7

소고기

200.0

205.0

210.1

215.2

219.9

224.5

229.0

233.4

237.6

[자료 : 피치솔루션]

 

사우디의 가금류 자급률은 2018년부터 꾸준히 증가하여 2025년에는 8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소고기의 자급률은 큰 증가없이 일정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사우디는 향후 가축 부문에서의 식량 안보를 다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 되고 있다.

 

<2018-2025 사우디 가축 자급률 동향 그래프>

(단위 : %)

 가금류 자급률  소고기 자급률

[자료 : 피치솔루션]

 

유제품 시장

사우디 낙농 부문은 국내외 투자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정부에서는 수입증가를 향후에 일부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제한에 예외가 되는 것은 소비와 수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치즈이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우유의 연평균 생산량 증가율 약 2.2%, 버터의 연평균 생산량 증가율은 약 5.8%, 치즈의 연평균 생산량 증가율은 3.1%로 전망된다. 한편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우유의 연평균 소비량 증가율은 약 1.8%, 버터의 연평균 소비량 증가율은 1.6%인 반면 치즈의 연평균 소비량 증가율은 3.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7-2025 사우디 유제품 생산 동향>

(단위 : 천 톤)

생산량

2017

2018

2019

2020

2021f

2022f

2023f

2024f

2025f

우유

2,450.0

2,500.0

2,553.0

2,607.0

2,664.0

2,723.0

2,782.0

2,841.0

2,900.0

버터

4.6

4.7

5.1

5.3

5.2

5.5

6.0

6.5

7.0

치즈

234.4

239.0

253.4

260.0

267.0

276.0

285.0

294.0

303.0

[자료 : 피치솔루션]

 

<2017-2025 사우디 유제품 소비 동향>

(단위 : 천 톤)

소비량

2017

2018

2019

2020

2021f

2022f

2023f

2024f

2025f

우유

1,421.0

1,439.0

1,470.7

1,501.5

1,531.

1,560.7

1,588.8

1,615.8

1,641.6

버터

64.4

66.0

67.3

68.6

69.9

71.2

72.4

73.5

74.4

치즈

194.3

206.7

215.6

226.4

235.9

245.1

253.9

262.3

270.1

[자료 : 피치솔루션]

 

 

 

다. 진출 전략

 

 

□ SWOT 분석

 

강점(Strengths)

약점(Weaknesses)

- 가처분 소득의 증가와 소비자의 인식 변화에 따른 자국산 식료품 소비 증가

- 사우디 정부의 농업 부문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지정, 지속가능한 투자 수준 확보

- GCC 국가 중 상대적으로 잘 발달된 낙농업

- 가축과 유제품 생산은 많은 양의 물을 요구, 사우디 내 수자원 부족으로 인한 농업 잠재력 악화 우려

- 곡물 생산의 단계적 중단은 사우디를 전적으로 곡물 수입에 의존하게 하며, 이는 곧 곡물 가격 변동과 안정적 공급에 리스크를 야기

기회(Opportunities)

위협(Threats)

- 낙농업 부문이 덜 발달된 주변국에 수출할 수 있는 경쟁력 보유

- 양계업 부문 역시 주변국에 수출할 수 있는 좋은 경쟁력 보유

-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활성화에 따른 해외 노동력 수요 증가 및 그에 따른 식품 소비 활성화

- 정부 차원의 경제 다각화 이니셔티브 정책에 따른 다양한 신 분야 경제 개발 지원

- 경제위기 및 재정 여건에 따른 정부의 농업 부문 및 소비자 지원금 감축(생산 및 소비 성장에 부정적 영향 초래)

- 코로나 이후에도 가속될 전망인 미중 무역갈등 및 보호무역주의 확산, 지정학적 정치적 리스크

[자료 : 피치솔루션, KOTRA 리야드 무역관 종합]

 

 

 

 

□ 유망분야 및 시사점

 

Vision 2030에 따른 자국 농업 역량 강화 및 해외 투자 활성화 기대

사우디 관세청은 자국 농산물 수확기에 농산물 가격 하락을 방지 등을 위해 특정 농산물에 대한 계절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예를 들어 양파(HS코드0703.1011) 6월 1일  10월 31일  5월, 감자는 1월 1일 부터 5월 31까지 각각 15%의 수확기 계절관세가 적용되며 그 이외로는 관세가 면제되고 있다. 그 밖에도 멜론, 수박, 호박, 오이, 당근, 토마토 등 총 9개 농산물에 대한 수확기 시즌 계절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와 같이 수입을 어느정도 제한하면서, 자국 내 농업 부문을 강화하려는 사우디 정부의 노력을 알 수 있다.  또한,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Visio2030 산물  농어 업과  업에게  10간의  행하는 등  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 농산물 계절관세 : 사우디 국세관세청 웹사이트 참조(https://www.customs.gov.sa/en/agricultural-calendar)


ㅇ 사우디 AgTech 성장 도모

코로나19 펜데믹을 기점으로 식량을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MENA 지역 국가 들은 식량 공급 및 식량 안보 정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이 지역 국가들의 농업에 대한 투자와 관심은 장기적으로 스마트팜과 같은 AgTech(Agriculture 와 Technology의 합성어) 부문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실내 농업 기술의 사용이 증가할 것이며 중동 및 싱가포르와 같은 식품 수입 의존 국가와 개별 대도시(예: 미국 및 유럽)가 이러한 기술의 주요 투자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 BMI Report, 피치솔루션, 유로모니터, Arab News, Statista, ITC, World Bank, 사우디 국세관세청(Zakat, Tax and Customs Authority), Saudi Agriculture 전시회, Riyadh Exhibition Company, 리야드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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