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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글루텐프리 식품 인기 고공행진
  • 트렌드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오진영
  • 2016-07-25
  • 출처 : KOTRA

 

캐나다, 글루텐프리 식품 인기 고공행진

- 글루텐 200ppm 이하 식품만을 글루텐프리로 인정 -

- 스낵류, 면류, 소스류, 주류 유망 -

 

 

 

 글루텐이란?

 - 밀이나 기타 곡류에 존재하는 불용성 단백질로, 글루텐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셀리악병(Celiac Disease: 글루텐 불내증) 환자나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글루텐 섭취 시 설사, 빈혈 등 만성소화장애와 유사한 증상을 보임.

 - 북미에서는 빵이 주식이기 때문에 글루텐 관련 이슈는 북미인들의 매우 높은 관심사 중 하나임.

 

□ 글루텐프리 식품시장 개요

 

 ○ 글루텐프리 식품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6%의 높은 성장률을 보임.

  - Gluten-Free Foods in Canada에 의하면 글루텐프리 식품시장 규모는 약 7억 달러로, 2017년경에는 8억 달러의 소매판매량을 기록할 전망

  - 2016년 이후 가파른 성장세는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나, 적어도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됨.

   · 이는 북미 유기농 시장 성장률(5%)의 두 배 이상임.

   · 성장세가 감소한 이유는 높은 가격 때문인 것으로 분석

   · 대형 체인망의 자체 브랜드 판매가 향후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

  - 참고로 전 세계 글루텐프리 시장 규모는 2018년까지 62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 특히 59%의 판매가 북미 지역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글루텐프리 식품 주요 시장

자료원: Google Trends

 

 ○ 캐나다 내 약 1000만 명의 인구(33%)가 글루텐프리 식품을 구매하기를 선호함.

  - 그 중 약 250만 명이 셀리악병과 글루텐예민성(non-celiac gluten sensitivity)으로 각각 1%, 6%를 차지

  - 대다수에 해당하는 약 700만 명의 소비자가 글루텐프리 식품이 보다 건강한 선택이라고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전체 소비자 중 71%가 글루텐프리 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중 51%는 재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캐나다의 글루텐프리 식품 주 소비층

자료원: 캐나다 농림부

 

 ○ 초기 글루텐프리 식품 소비는 이들에 의해 주도됐으나, 최근 건강식에 대한 캐나다인의 관심이 높아지며 글루텐프리(gluten-free) 식품이 주목받고 있음.

  - 설문조사에 의하면, 캐나다 전체 인구의 10%가 글루텐프리 식품을 섭취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레스토랑에서의 글루텐프리 메뉴도 지난 3년간 137% 이상 대폭 늘어남.

  - 다수의 북미 소비자가 미셸 오바마 여사, 기네스 펠트로, 미란다 커 등 유명 인사들이 글루텐프리를 추구하는 것에 동기를 부여받거나 다이어트를 위해 글루텐 섭취를 줄이려고 노력함.

  - 북미 소비자의 30%가 글루텐이 든 식품을 피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도 함.

 

글루텐프리 식품 구매 이유

자료원: 캐나다 농림부

 

□ 글루텐프리 식품 정의 및 규제사항

 

글루텐프리 문구 사용 관련(Gluten-Free Claims)

 

캐나다

미국

자율 또는 필수사항

자율

자율

규제 적용시기

2012년 8월

2014년 9월

글루텐 포함 곡물 종류

밀, 호밀, 보리, 귀리

(Wheat, rye, barley, oats)

밀, 호밀, 보리

 (Wheat, rye, barley)

글루텐 허용 한계

20ppm(parts per million) 이하

20ppm(parts per million) 이하

문구 사용가능 식품

특별식품(특별한 방법으로 배합되거나 가공된 식품)

예: 밀, 호밀, 보리, 귀리 등에서

추출하지 않은 밀가루를 사용해 만든 빵

허용 한계치를 넘지 않는 모든 식품에 해당, 본질적으로 글루텐프리 식품에 해당되는 제품에도 해당

예: 물, 당근 등도 글루텐프리 식품이라고

라벨링할 수 있음.

자료원: 캐나다 법무부, U.S. FDA Federal Register

 

 ○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밀가루 성분이 없거나 글루텐이 200ppm 이하인 식품만을 글루텐프리 식품으로 인정함.

 

 ○ 글루텐 대체 곡물로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글루텐프리 제품에 옥수수와 콩, 쌀, 조(Millet), 퀴노아, 메밀, 천일초(Amaranth), 수수(Sorghum), 갈분(Arrowroot) 등을 사용하기를 선호함.

 

글루텐프리 라벨링 예시

자료원: globalnews

 

 ○ 참고로 글루텐이 포함된 경우, 캐나다와 미국(USDA)은 함량 표시가 필요함.

  - 캐나다 내 글루텐을 라벨링에 표기하지 않은 제품이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거나 과민증이 있는 소비자가 본 제품을 섭취할 경우, 심각하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며 리콜된 사례도 있음.

 

□ 현지 트렌드

 

 ○ 글루텐프리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품목 다양성도 증가 추세임.

  - 캐나다 내 약 2500개의 글루텐프리 식품과 200여 개의 음료가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남. 글루텐프리 제품은 전체 신제품 출시의 15.4%를 차지함.

  - 미국에는 약 1만 개의 식품과 1700여 개의 음료가 있으며, 전체 신제품 출시의 24.3%가 글루텐프리 식품임.

 

 ○ 캐나다 내 글루텐프리 식품 중 스낵류가 1억2000만 달러(27.7%)로 가장 높은 수요를 보임.

  - 그 뒤를 이어 빵·시리얼·곡물(24.8%), 냉동·냉장식품(20.5%)이 있음.

 

글루텐프리 식품 인기 카테고리

(단위: %)

카테고리

캐나다

미국

스낵

24

23

베이커리

14

11

소스, 시즈닝

12

12

가공생선, 육류, 계란

10

9

디저트, 아이스크림

5

5

설탕, 껌

5

6

유제품

5

13

자료원: Mintel Global New Products Database

 

 ○ 글루텐프리 식품은 초기 건강 관련 또는 유기농 슈퍼마켓 등에서 주로 판매됐으나, 최근 일반 식품점 및 슈퍼마켓 등으로 판매가 확대되는 추세임.

  - 월마트(Wal-Mart), 로블로(Loblaws), 메트로(Metro), 소베이(Sobeys) 등 대형 유통체인에서는 글루텐프리 식품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자체브랜드(private label) 제품으로 판매 중

  - 최근 전체 글루텐프리 식품 판매의 62%가 일반 슈퍼마켓과 대형 유통망에서, 30%가 건강헬스 관련 전문점에서, 나머지는 드러그스토어와 개인샵 등에서 판매된 것으로 조사됨.

 

□ 유통 현황

 

 ○ 일반적으로 수입 유통업체들은 제조업체로부터 제품 구매 후 주요 지역별로 대형 유통망, 중소규모 유통업체 또는 개별 식료품점 등에 공급

 

 ○ 일부 대형 유통망은 글로벌 브랜드의 경우 제조업체로부터 직접 공급받으며, 중소규모 기업 제품의 경우 품질관리 및 안정적인 재고관리를 위해 중간 유통업체를 통해 납품받기를 선호

  - 유통업체가 육성하는 자체 브랜드 제품의 경우, 중간비용 절감을 위해 대부분 한국, 일본, 중국 등지의 제조업체와 직접 계약을 통해 공급받기도 함.

 

 ○ 기타 대형 약국 체인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경우, 주로 중간 유통업체를 거쳐서 제품을 공급받고 있음.

  - 일반 대형 체인점에서 접할 수 있는 글로벌 글루텐프리 식품은 주로 미국계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

 

 ○ 글루텐프리 식품을 유통 중인 업체 리스트는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기 바람.

  - http://glutenfreefind.com/listings-manufacturers-and-distributors

 

 ○ 글루텐프리 관련 현지 주요 경쟁업체는 아래와 같음.

  - Kinnikinnick Foods: 에드몬튼 소재 제조사로,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글루텐·밀·땅콩·유제품 프리 식품을 판매 중임.

  - Allergic Solution: 온타리오주 소재 제조업체로, 글루텐프리 제품뿐 아니라 콘프리, 에그프리, 피넛프리, 소이프리 등 다양한 알러지-프리 가공식품을 생산

  - Cuisine Soleil Bio Santé: 100% 유기농 팬케이크 믹스제품과 빵믹스 제품을 주로 생산

  - Glutenberg: 글루텐프리 맥주를 생산하고 있음. 대부분의 글루텐프리 맥주가 수수시럽으로 생산되는 반면, Glutenberg사는 다섯 종류의 맥주를 퀴노아, 옥수수, 기장, 메밀 등을 섞은 곡물로 생산 중

 

 ○ 글루텐프리 식품의 가격은 글루텐 함유 식품 대비 약 1.5∼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예: 글루텐프리 인증을 받은 바게트 빵의 경우 3~4캐나다달러(일반제품 평균 1~2달러), 오트밀 6캐나다달러(일반제품 평균 2~3달러)

 

 ○ 아시아 국가 중 글루텐프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국가는 일본임.

  - 북미 소비자가 선호하는 글루텐프리 쌀과자, 면류 제품을 수출하고 있음.

 

□ 시사점

 

 글루텐프리 제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이에 따른 국내 기업의 수출전략이 요구됨.

  - 밀가루에 포함된 글루텐이 일부 사람들에게 설사와 영양장애를 동반하는 알레르기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웰빙과 건강을 추구하는 북미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인기를 얻고 있음.

  - 저탄수화물, 유기농, 천연식품 등의 유행이 글루텐프리로 옮겨가는 추세로, 매년 두 자릿수 판매 신장을 거듭하며 큰 반응을 얻음.

  - 이처럼 급증하는 글루텐프리 수요에 발맞춰 관련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음.

 

 ○ 글루텐프리 제품 종류는 음료, 시리얼, 스낵류, 수프, 면류, 소스 등 다양함.

  - 일반 가공식품의 경우, 사람들에게 보다 익숙한 쌀을 주재료로 이용하는 식품이 뜨고 있음. 쌀을 이용한 와플, 빵, 우동, 피자 등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임.

  - 스낵류는 바이어들로부터 반응이 가장 좋은 분야임. 바이어들은 통관이 쉽고 가장 많은 판매가 이루어지는 품목이라고 언급함.

 

 ○ 캐나다 주요 글루텐프리 인증으로 GFCP(www.glutenfreecert.com)가 알려져 있음.

  - 아직까지 다수의 한국의 쌀 가공 관련 기업이 글루텐프리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으로, 더욱 많은 관심이 필요함.

 

인증 로고

자료원: GFCP

 

 ○ 캐나다 내 가장 큰 규모의 글루텐프리 전시회는 글루텐프리엑스포(www.glutenfreeexpo.ca)임.

  - 기간: 2017년 1월 14~15일

  - 다수의 유통업체 및 제조업체가 참여하는 본 전시회 참가 시 거래선 발굴에 효과적

 

 ○ 한편, 글루텐프리 식품시장이 커짐에 따라 냄비, 후라이팬, 그릇류 등 관련 주방조리기기 판매도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일부 증세가 심한 소비자들은 글루텐프리 식품을 조리할 때 일반 식품을 조리하던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별도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됨.

 

 

자료원: Mintel Global New Products Database, U.S. FDA Federal Register, Gluten-Free Foods in Canada, Google Trends, globalnews, 캐나다농림부, GFCP,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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