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자동차부품 시장 진출방안(下)

- 애프터마켓 매출 규모는 약 C$ 194억 -

- 캐네디언타이어, 전체 애프터마켓 시장의 약 20% –

□ 자동차 부품 애프터 마켓 시장

 ○ 2015년 기준, 북미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은 약 C$ 2740억으로 추정되며, 미국에서 454만 명, 캐나다에서 41만 명이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이 중 OEM 부품이 85%, 애프터마켓용 부품이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됨.

  - 온타리오주와 퀘벡주가 전체 시장의 87%를 점유,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 자동차부품 제조기반이 동부지역에 집중돼 있어 서부 캐나다 지역의 경우 OEM용 부품시장은 전무하나, 애프터마켓용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됨.

 ○ 캐나다의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매출 규모는 2015년 기준, 약 C$ 194억 수준임.

  - Hedges & Company사에 의하면, 최근 몇 년간 온라인을 통한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시장이 16%의 성장율을 보이며 급격하게 증가추세에 있음.

  - AIA Canada에 의하면, 캐나다인은 연간 평균 3번 서비스 점검을 하고, 비공식적인 점검 및 보수까지 포함할 경우 애프터마켓 시장은 약 C$ 333억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

  - 전문가들은 향후 수년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함.

 ○ 캐나다 내 등록된 차량(경차)수는 총234만 대로, 평균 연식(Average Age)은 9.3년임.

  - 뉴펀들랜드주가 7.9년으로 가장 신형이며, 서스캐처원주가 11.3년, BC주의 경우 11.1년을 기록

  - 특히 BC주와 동부 아틀란틱주(뉴펀들랜드, 뉴브런즈윅주, 노바스코시아주), 프레리(Prairie: 앨버타주, 서스캐처원주, 마니토바주)지역이 자동차 점검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이러한 평균 연식 증가 또한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시장 성장을 촉진하고 있음.

 ○ 캐나다는 신차 시장보다 중고차 시장의 규모가 더욱 크게 형성돼 있으며, 이는 애프터마켓 부품 시장의 좋은 지표가 되고 있음.

 ○ 캐나다 애프터마켓 부품은 캐나다 소재 미국 자회사들이 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나머지를 소규모 캐나다인 기업이 차지하고 있음.

  - 대부분의 애프터마켓 생산 업체들은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에 있으며, 주요 다국적 제조업체들은 Magna International, the Woodbridge Group, ABC Group 등이 있음.

 ○ 엔진 및 엔진 부품과 브레이크 시스템 등 고기술이 요구되는 부품의 경우 미국, 일본, 유럽 국가로부터의 수입에 크게 의존함.

 ○ 한국산의 자동차 부품의 경우, 현대, 기아 자동차의 판매 호조로 현지 판매 시장점유율이 지속 확대됨에 따라 애프터마켓 부품을 중심으로 수입 수요가 점진 확대 추세임.

□ 애프터마켓 시장 유통구조

 ○ 애프터마켓 제품의 경우 완성차업체를 통해 딜러에게 유통되는 순정부품(전체의 약 7%)을 제외하면, 제조업체⇒WD(Warehouse Distributor)/Buying Group ⇒Wholesaler ⇒Retailer/Installer의 유통단계를 가짐.

  - 제품 특성에 따라 WD(또는 Buying Group) 및 도매 유통업체, 대형 리테일러 중 적합한 타깃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

  - 주요 WD유통 업체로는 Uni-Select, UAP Inc, Carquest Canada, Auto Value, Bumper to Bumper 등이 있으며, 주요 Buying Group/Wholesaler로는 Auto Sense, BestBuy Distributors, Engine Rebuilders, Kerr Machine Ship Group 등이 있음.

 ○ 연식이 오래되어 보증기간이 지난 차량일 경우 DIY(Do-it-Yourself)로 직접 간단한 수리, 보수, 유지하는 소비자가 많은 편

  - 소비자는 소매판매체인 또는 자동차 관련 제품을 전문 대형 유통망을 통해 구입함.

  - 대형 체인 캐네디언타이어(Canadian Tire)는 전체 애프터마켓 부품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는데, 소비자가 직접 교체 가능한 DIY부품은 50~60% 정도가 캐네디언 타이어를 통해 유통됨.

  - DIY제품은 전체 자동차 부품 판매의 30% 정도를 차지하며, 주요 판매처는 캐네디언타이어(47%), 부품 전문점(18%), 백화점(8%), 완성차 딜러(6%), 자동차 정비소(5%) 등임.

 ○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한정된 보증을 가지거나 자동차 수명 전반에 걸쳐 규칙적으로 대체해야 하는 애프터마켓 제품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주요 제품은 다음과 같음.

□ 시사점

 ○ 미국 경제 회복에 따른 자동차 판매 증가가 기대되고, 이에 따라 북미 자동차 생산 증가 및 부품 수요 증가가 전망됨.

  - 특히, 해외에서 2차 부품을 수입해 가공 후 캐나다 완성차 업체 납품 및 미국 완성차 업체로 수출하는 캐나다 자동차 부품산업 특성상 미국 경기 회복은 캐나다 자동차부품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됨.

 ○ 일반적으로 OEM 부품은 특정품목의 대량공급시장으로, A/S 부품은 소량의 다품목 공급시장으로 특징이 확연히 구분되므로, 현지 시장진출을 위해서는 OEM 부품이나 A/S 부품시장 중 하나로 특화해 시장을 공략함이 바람직할 것임.

자료원: Hedges & Company, 캐나다 통계청, KOTRA 밴쿠버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