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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탄소중립형 빌딩 건설 사례 보기
  • 트렌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강지선
  • 2016-04-04
  • 출처 : KOTRA

 

호주의 탄소중립형 빌딩 건설 사례 보기

- 호주 최초의 탄소중립형 빌딩인 픽셀빌딩 -

- 픽셀크리트 개발, 기존 친환경 기술을 최대 활용 -

 

 

 

□ 호주 그린 빌딩의 표본이 된 픽셀빌딩

 

 ○ 2016년 3월 호주 그린빌딩 카운슬(Green Building Council of Australia) CEO인 Romilly Madew는 지난 10년간 1050여 건의 그린스타 프로젝트를 승인했으며, 이는 호주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함.

  - 특히 멜버른에 있는 픽셀(Pixel)빌딩은 호주 최초의 탄소중립형 오피스 빌딩으로, 2010년 그린빌딩카운실(Green Building Council of Australia)의 그린스타등급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별 6개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역사상 최고 점수인 100점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됨.

 

픽셀빌딩 전경

자료원:Pixel Building 웹사이트

 

  - Grocon사는 멜버른에 본사를 둔 건설사로 탄소중립형 픽셀빌딩을 600만 호주달러를 들여 완공해 호주에 최초로 소개함.

  - 건설은 Grocon, 설계는 Studio 505, 지속가능성 에너지 전문가인 Umow Lai, 구조 엔지니어인 Van Der Meer가 함께 완성한 작품으로 현재는 Grocon사의 사무실로 사용됨.

  - 다른 6등급 그린스타빌딩이 벤치마킹할 점이 75개라는 평가와 함께 혁신분야에서 추가점수 5점을 받아 호주의 그린 오피스 빌딩의 표본이라 할 수 있음.

 

□ 호주 최초의 탄소중립형 오피스 빌딩

 

 ○ 호주 최초의 탄소중립형(Carbon Nutral) 빌딩이라는 점을 주목

  - 이 빌딩에서 사용하는 총 전력은 자체 생산하며, 일부 잔여 전력은 전력망(Grid)에 비축했다가 필요 시 사용할 수 있음.

  - 비축 가능한 에너지를 합산하면 약 50년 후면 픽셀빌딩 건설에 사용된 재료 및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탄소를 상쇄할 만큼의 신재생에너지가 생산된다고 함.

  - 에너지 자체 공급은 건물 옥상에 설치된 3개의 태양 추적형 대형 태양광 패널과 1㎾급 풍력발전기 3개로 가능하며, 3~5분 간격으로 태양열을 최대 흡수할 수 있는 각도로 자동으로 움직이도록 설계돼 있어 고정형 패널보다 에너지 효율이 약 40~45%가량 높음.

  - 풍력발전기의 터바인은 픽셀빌딩을 위해 개발한 것으로 세계 특허를 소유함.

 

 ○ 자연을 닮은 지능형 선쉐이드

  - 스마트 선쉐이드 시스템에 총 건설비의 3분의 1을 소비함.

  - 빌딩 외벽의 선쉐이드는 알루미늄을 재활용한 것으로, 낮 동안 햇빛을 최대한 받아들이면서도 빛으로 인한 눈부심이 없고 태양열은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됨.

  - 광범위한 3D CAD 모델링이 장착돼 있어 선쉐이드 시스템이 햇빛을 최대로 통과시킬 수 도와줌.

  - 선쉐이드에는 스마트 윈도우 기술과 접목시켜 온도가 내려가는 시원한 밤에는 자동으로 창문이 열리면서 외부공기가 들어오는데, 이 공기가 건물 온도를 낮춰주는 '나이트 퍼징(Night Purging)' 기능이 있음.

 

픽셀빌딩 내부 창문과 외벽 쉐이딩

자료원: Brutal Art, Inhabitant 홈페이지

 

 ○ 물 자체 공급 및 진공화장실 활용

  - 픽셀빌딩은 식수를 제외하고는 필요한 물을 자체 공급하며, 빗물을 이용해 자체 정화를 거쳐 재활용 하도록 설계됨.

  - 옥상에는 빗물 흡수가 용이한 흙으로 만든 정원이 있고, 빗물은 우선 정원 식물 및 외벽 화단의 관개수로 사용되며, 잔여 빗물은 탱크에 저장됐다가 화장실, 세면대 등 필요한 곳으로 보내 사용함.

  - 옥상 정원은 4개로 구분해 각각 다른 토양과 다른 식물을 키우며, 어떤 토양과 식물이 건물 옥상에 맞고 빗물 흡수가 용이한지 실험과정을 거침.

  - 픽셀빌딩은 호주 최초의 소형 진공화장실을 설치해 화장실 물 사용량을 줄임. 일반 화장실 1회 사용 시 물 소모량이 3~6ℓ인 반면, 진공화장실은 0.8~1.2ℓ로 상당량의 물이 절약됨.

 

 ○ 건축과정에서 발생한 탄소까지 감량

  - 건축자재의 선택에서도 친환경을 강조해 시멘트를 포함한 90%의 건축자재를 재활용 가능한 것으로 사용했고, 자재 제작에도 탄소량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임.

  - Grocon사는 호주 최대 건축자재 회사인 Boral사와 12개월 연구 끝에 새로운 픽셀크리트(Pixelcrete)를 개발, 콘크리트에 시멘트를 60% 적게 사용했고, 콘크리트 혼합물의 탄소 함량을 약 50% 줄이는 데 성공함.

  - 픽셀크리트는 재활용이 가능하면서 강도나 기능은 일반 콘크리트와 동일하게 만들었으며, 탄소배출량이 많은 포틀랜드 시멘트 사용 함량을 대폭 줄임.

 

□ 시사점

 

 ○ 빌딩 곳곳에 원천적으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해 관련 설비를 만들었고, 이를 적절히 사용할 경우 적은 양의 에너지로도 오피스 빌딩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

 

 ○ 픽셀빌딩은 호주 최고의 그린 빌딩이지만, 아직 호주 오피스 그린 빌딩의 미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로 평가되고 대중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호주 정부의 움직임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활용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제2, 제3의 Grocon과 같은 기업이 생겨날 것으로 보임.

 

 

자료원: Green Building Council of Australia, The Australian 및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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