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의 두 발, 오토바이 시장

- 현지 교통수단의 52% 차지, 최근 10년간 시장규모 600% 증가 -

□ 시장현황

 ○ 도미니카공화국 시내 및 교외 주요 교통수단은 오토바이임. 특히, 자동차나 버스 도로가 아니거나 타 교통수단이 닿지 못하는 곳에서 더 흔히 볼 수 있음.

 ○ 현지에서 오토바이는 중저가 교통수단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더욱 인기

  - 보통 오토바이의 가격은 1000~1500달러 수준으로 타 교통수단보다 저렴하고, 극심한 교통체증과 열악한 현지 도로사정은 오토바이 수요 증가에 일조하고 있음.

 ○ 2015년 3월 기준 현지 총 운송수단 대수는 339만8662대로 오토바이는 약 52% 점유. 21.8%를 차지하는 자동차보다 높은 점유율 보임.

  - 총 등록대수의 66.1%를 개인이, 나머지 33.9%는 회사 및 기관이 소유하고 있음.

자료원: Direccion General de Impuestos Internos(DGII)

 ○ 2015년 현재 오토바이는 총 12만4349대가 늘어 전년대비 7.4% 증가했으며, 이는 지프 6.6%, 일반자동차 3.4%에 비해 높은 증가세임.

                        (단위: 대, %)

자료원: Trademap

 ○ 오토바이 수입액은 2013년 총 4200만 달러에서 2014년 6200만 달러로 증가, 46% 성장

  - 대도미니카공화국 주요 오토바이 수출국은 일본·중국·미국임.

 ○ 현지 오토바이 시장에서 인기 브랜드는 혼다(Honda), 야마하(Yamaha), 스즈키(Suzuki), 지알린(Jialin), 도모토(Domoto) 등임.

  - 모델과 엔진 성능에 따라 750달러에서 1만2000달러 수준의 가격대 형성

                        (단위: 달러)

자료원: Trademap

 ○ 일본산은 최첨단, 고품질 부품 사용 및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를 공략하는데 비해 중국산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선택 제공 등의 전략 구사로 시장을 점유

□ 시장 전망

 ○ 도미니카공화국 오토바이 시장은 10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옴.

 ○ 도미니카공화국 통계청(ONE) 자료에 따르면, 2005년 25만 대에서 2015년 3월 기준 180만 대로 150만 대 이상 증가

 ○ 현지 최대 중고차 수입업체(ADADIVE) 회장에 따르면, 혼다(Honda), 도모토(Domoto), 스즈키(Suzuki), 야마하(Yamaha) 등 주요 브랜드 수입업자들이 2016년 저렴한 혁신제품들을 들여올 계획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임.

 ○ 여전히 불안정한 치안과 도로사정으로 인해 오토바이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위의 전망을 토대로 2016년 오토바이 시장은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 시사점 및 진출전략

 ○ 도미니카공화국 오토바이 수출시장 진출은 관세 외의 제한 규정이나 자격이 없어 용이함.

 ○ 오토바이 수입관세는 14~20% 수준이며, ITBIS(부가세)는 18%(환급 가능)임.

(단위: %)

 ○ 한국산 오토바이의 낮은 인지도는 초기 진출 시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역량 있는 현지 유통업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우선 진출을 권고

 ○ 현지에서는 일본산·중국산 제품의 영향으로 아시아 오토바이에 대한 인식이 좋은 편이고, 한국 제품에 대한 고급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한국산 제품의 최신형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다면 현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자료원: Trademap, DGII(국세청),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산토도밍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