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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완성차 기업의 전기차 공세, 만만치 않은 현실
  • 트렌드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김혜윤
  • 2013-09-15
  • 출처 : KOTRA

 

독일 완성차 기업의 전기차 공세, 만만치 않은 현실

- BMW·벤츠·폴크스바겐, IAA에서 전기차 신제품 공개 및 출시 의사 밝혀 -

- CO2 배출량 감소 등 친환경 중시 사회분위기로 상용화 시도는 계속될 것 -

 

 

 

□ 독일 전통 자동차 브랜드의 연이은 전기자동차 출시, 시기상조인가?

 

 ○ 독일 거대 완성차 기업의 전기자동차 상용화에 대한 관심 급증, 관심에 대한 배경은?

  - 프랑크프루트에서 개최된 국제 모터쇼(Internationale Automobil Ausstellung, IAA)에서 선보인 모델들의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 전기차를 출시한 모든 독일 완성차 대기업은 관련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임.

  – BMW와 벤츠, 그리고 폴크스바겐사와 같은 전통 독일 브랜드는 전기자동차와 관련해 각계각층의 고객에게 차별화된 콘셉트로 다가가는 도전을 하고 있음.

  - 독일 소비자들은 전기 자동차의 필요성을 확신하고 있으므로 상용화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다임러사의 회장 Dieter Zetsche는 “전기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은 아직 독일 소비자에게는 부담스러운 일이다.”라며 의문스러운 반응을 보임. 이는 전기자동차가 상용화되기에는 아직 이른 분위기를 전하고 있음.

 

□ 독일 완성차 대기업의 행보, 그리고 전기자동차 상용화 시대를 위한 노력

 

 ○ 폴크스바겐 그룹

  - 유럽의 완성차 대기업들은 전기차 상용화 노력에서 몇 차례 위기에 봉착한 경험이 있음.

  - 폴크스바겐은 2018년까지 전기자동차 생산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의지를 갖고 있으며, 이번 IAA에서 소형 전기차 E-Up과 전기차 E-Golf, 2개의 전기자동차 모델을 공개

  - 올해 10월부터 판매되는 E-Up모델 뿐만 아니라 2014년 상반기부터 판매될 예정인 E-Golf 모델(가격 미정)도 가격에서 기존 석유를 원료로 움직이는 모델보다 월등히 비싼 상황. E-Up의 경우 2만6900유로라는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일반 판매되는 차량보다 2배 이상 높음.

  - 부담스러운 가격은 전기자동차의 상용화를 막는 큰 원인

  - Winterkorn 회장은 "E-Mobility는 우리 기업의 중심이 됐다"라고 전하며, E-Mobility가 단순히 큰 반향을 일으킨 것에서 나아가 폴크스바겐의 근본적인 가치 전환을 일으킴을 강조

  - 폴크스바겐은 2014년까지 전기자동차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최대 14개까지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이며, Winterkorn 회장은 "전기 자동차는 절대로 무효화시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선포함.

 

폴크스바겐의 대표적인 소형 전기 자동차, E-UP모델

자료원: 폴크스바겐

 

 ○ Porsche

  - 폴크스바겐 자회사 Porsche 사는 918 스파이더 모델과 Panamera S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며 스포츠카의 하이브리드화 촉진을 올해 IAA에서 선보였음.

 

 ○ 다임러-벤츠

  - 다임러 역시 현재 보유한 모델이 많지는 않지만 전기차 생산을 확장하기 시작했음. 다임러 Dieter Zetsche 회장의 계획에 따르면, 모든 어려움에도 전기자동차로의 전환을 선도할 것으로 보임. "그것은 혁명이자 발전이다"라고 전기자동차에 대한 비전을 드러냄.

  - 경쟁사인 BMW나 Nissan와 달리 전기에너지로의 전환 필요성을 절감한다는 다임러는 전기자동차를 적극적으로 개발 중

  - 177 PS모델을 시작으로 다임러의 전기에너지 자동차 개발은 매연 배출에서 자유롭다는 측면에서 기업의 간판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금까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실험적으로 발명한 전기제품을 넘어서 "Electric Drive"라는 슬로건과 함께 처음으로 매우 실용적인 E-Cell 제품이 될 것이라는 전망

 

독일에서 상용화 노력 중인 전기자동차 내부원리

 

자료원: Handelsblatt

 

□ 전기 자동차 관련 전망과 시사점

 

 ○ 전기차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시장개척 프로그램, 다임러의 Car2go 프로젝트

  - 다임러는 자동차 공유 프로젝트인 Car2go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시행 중. Car2go 프로젝트는 개인 소유 차량이 없는 사람들이 도시 불특정 다수 지역에 주차된 Car2go(스마트) 자동차를 앱으로 확인해 가장 근처에 있는 자동차를 빌리고 일정 거리를 운전해 갈 수 있도록 개발한 임시 자동차 임대제도

  - 23개 도시에서 전 세계적으로 45만 명 이상의 고객들이 사용한 바 있으며, 현재 약 9000대 차량이 보급돼 있고, 그 중 대략 1000대가 전기자동차로 운영됨.

  - 전기차를 상용화하려는 다양한 프로젝트 시도를 통해 더 실용적으로 전기차를 이용한 카셰어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음과 동시에 전기자동차 시장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

  - IAA에서 강조된 바와 같이 미래지향적인 연구와 함께 새로운 시장이 개척돼야 할 필요성이 있음. 전기차 개발 기업의 시장 개척 노력의 일환으로 3.5m 이상 길이의 대형 전기자동차도 개발될 가능성을 보임.

 

 ○ 전기자동차의 현실적 한계는 무엇이며 긍정적인 미래는 예측 가능한가

  - 전기자동차의 긍정적 발전가능성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환경에 대한 시대적 흐름"을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 이는 획기적이거나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미 이전의 사업모델에서 시도된 바가 있었으나, 환경을 중시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재조명받게 됨. IAA 2011에서 이미 환경·자원적 요소를 고려하는 시대로 변화함을 보여줌.

  - 그러나 Zetsche회장은 자동차산업을 시대적 흐름과 비교해 다음과 같이 비판적으로 이야기함. “현재 거의 모든 것이 친환경화되고 있다. 따라서 전기자동차의 개발은 혁명적이라기보다 시대의 흐름을 따르는 발전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크며, 석유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흐름은 전기자동차 상용화의 어려움을 명백하게 드러냄.

  - 전기자동차의 개발과 관련해 획기적인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으로 파악됨.

 

 

자료원: Handelsblatt, IAA,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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