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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동차업계, 신흥국 시장 猛攻 (하)
- 트렌드
- 일본
- 나고야무역관 홍승민
- 2013-08-0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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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동차업계, 신흥국 시장 猛攻 (하)
- 스즈키, 印尼에 1000억 엔 규모 공장 신설 -
- 신흥국 생산량 합계, 일본 국내 생산량 상회할 듯 -
□ 스즈키, 인도네시아 거점으로 동남아 공략
○ 스즈키는 2014년 인도네시아에 1000억 엔 규모의 승용차 공장을 신설, 저연비 최신 엔진에서 차체까지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동남아시아 각지에 생산차량 공급할 예정
- 일본 자동차업계의 적극적인 투자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스즈키의 인도네시아 공장건설은 가장 대형 안건인 것으로 알려졌음.
○ 스즈키는 아시아 특히 인도 시장에 강해 4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연간 117만 대를 생산함.
- 스즈키의 전 세계 생산규모(2012년도 288만 대)에서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율은 50% 정도였으나, 이번 인도네시아에서의 증산으로 60%를 상회할 전망
- 이는 평균 30% 정도인 일본 완성차 메이커의 아시아 생산비율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스즈키는 이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우위에 서는 것이 목표.
-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연간 생산량은 약 15만 대 수준이나 신규 공장 가동으로 그 규모를 연간 20만 대까지 끌어 올릴 계획임.
○ 1000억 엔 중 엔진 생산에 400억 엔, 승용차 조립공장에 600억 엔을 투자해 주력 경차종인 ‘WAGON R’에 배기량 1000cc 엔진을 탑재할 계획임.
- 신규 공장은 경량 소재, 최신 저연비 엔진, 차체까지 일괄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함.
□ 일본 자동차 업계, 신흥국 생산량 일본 국내 상회 전망
○ 닛산, 혼다 등도 인도네시아 증산에 나서는 가운데, 2016년이면 아시아에서 일본 자동차 생산량은 일본 내 생산을 상회하는 연간 1000만 대에 달할 전망임.
○ 아시아의 신차시장은 경제 성장을 배경으로 확대 기조가 지속되고, 2012년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의 신차 판매대수는 348만 대에 달함.
- 이는 신흥국 주요 시장인 러시아를 웃돌고, 인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율은 전년 대비 33%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임.
일 자동차업계 신흥국 현지 증산 계획
국가
기업명
내용
인도네시아
스즈키
1000억 엔을 투자, 소형차와 엔진을 증산(2014년~)
미쓰비시
신규공장 건설을 통해 연간 생산량을 20만 대로 확대(2016년~)
도요타
230억 엔을 투자 엔진생산공장 신설(2016년~)
태국
닛산
연간 15만 대 생산가능공장 신설 (2014년~)
도요타
연간 생산능력을 25만 대 증강해 100만 대 생산
인도
스즈키
연간 25만 대 생산규모의 공장 신설(2015년~)
닛산
연간 15만 대 생산규모의 상용차 합작공장 신설(2013년~)
혼다
연간 생산량 24만 대로 배증(2014년~)
중국
닛산
대련에 연간 30만 대 생산 가능한 공장 신설(2014년~)
혼다
광저우에서 고급차종 생산(2016년~)
□ 시사점
○ 신흥국에서 현지조달 크게 확대될 듯.
- 도요타는 신흥국에서 엔진생산과 현지조달을 크게 확대해 부품생산부터 조립까지 일괄 생산체제를 갖출 것으로 보임.
- 이를 통해 소형차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흥국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됨.
○ 신흥국 현지 생산거점으로의 부품 수출 전략 필요
-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 주요 자동차 메이커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신흥국 시장에서의 현지 해외조달을 점차 확대함에 따라 국내 부품업체의 수출전략도 이에 맞게 수정돼야 할 시점임.
- 한-아세안 FTA 품목에 자동차 부품이 제외돼 있어 활용률이 낮은 상황임. 정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 인도네시아, 태국 등 개별국 FTA를 추진하며, 일본 자동차 메이커에 납품하는 국내 기업은 이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 또한 KOTRA 나고야 무역관은 현지 완성차 업체의 신흥국 현지조달 확대 수요에 맞춰 자동차부품 신흥국 진출 지원 상담회(9.27) 개최를 비롯해 다각적인 관련사업을 추진할 방침임.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KOTRA 나고야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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