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광케이블 수입 증가세

- 인터넷, 케이블 TV 관련 기업의 통신 인프라 집중투자에 수입량 증가 추세 -

- 미국산 광케이블이 70%가 넘는 가운데 중국산 비약적 증가 -

□ 과테말라 광케이블시장 현황

 ○ 국내에서 광케이블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므로 국내 수요량이 늘어나면 수입량도 함께 늘어남.

 ○ 과테말라는 현재 통신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음.

  - 인터넷과 케이블 TV의 가입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은 기존 설비로 늘어나는 가입자 수를 감당할 수 없음. 이에 따라 새로운 방식의 통신망 구축 프로젝트와 함께 통신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음.

  - 2013년 현재 정부 조직 및 관공서에 광케이블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가 시작될 예정이며, 각 통신회사도 대형 프로젝트를 준비함.

  - 아울러 현지 바이어들은 기존의 동축 케이블과는 비교할 수 없는 광케이블의 장점을 잘 알고 있으며, 올해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는 프로젝트 수주를 따기 위해 경쟁이 치열하다고 함.

  - 일례로 2009년 Net Solution Guatemala 사는 300㎞의 광케이블을 구매했으며, 멕시코의 Telmex 사는 미국·멕시코·콜롬비아·온두라스·과테말라 등의 국가를 잇는 대규모 해저 광케이블 프로젝트를 2012년 10월에 발표함.

□ 광케이블 수입 비중

 ○ 미국, 중국, 멕시코, 대만, 한국 5개국이 과테말라 전체 광케이블 수입량의 92.5% 이상을 담당함.

 ○ 미국은 수입 비중 71.37%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중국은 2011년에 멕시코를 추월했음.

 ○ 한국은 아직 점유율이 높지 않으나 2011년 대비 수출량으로는 25.25%가 증가했음.

  - 실제 과테말라의 바이어들과 인터뷰 결과 한국제품이 중국이나 대만제품보다 가격적인 부분에서 크게 부담되지 않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예측함.

  - 그러나 아직 과테말라 시장에서는 한국제품이 중국이나 멕시코 제품에 비해 생소하기 때문에 수입량이 뒤처지는 것으로 판단함.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과테말라의 광케이블 수출현황

 ○ 과테말라는 엘살바도르, 벨리세,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등에 수입된 광케이블을 다시 수출하고, 수출규모는 약 34만 달러 수준임.

  - 과테말라 바이어들은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온두라스 등에 지점을 설립해 운영 중임.

  - 이것은 과테말라가 중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것을 의미함.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광케이블 관련 제품 수요 전망

 ○ 바이어 인터뷰 결과 광커넥터와 광연마기 등의 광케이블 관련 제품의 수요도 예상됨.

 ○ 과테말라 광케이블 시장이 아직 협소함에 따라 광커넥터·광연마기 등의 수요가 크지는 않지만, 통신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므로 향후 관련 제품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함.

□ 시사점

 ○ 2011년 대비 2012년 수입량이 2배 이상 증가하면서 과테말라는 통신망 확충 및 관련 설비투자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됨.

 ○ 과테말라 광케이블 시장에서 한국기업은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되지만, 생소한 이미지로 인해 수입량이 많지 않음.

 ○ 한국기업은 제품홍보를 해야 하며, 한국기업과 과테말라 바이어의 지속적인 정보교환이 필요함.

 ○ 과테말라 시장 규모가 아직 협소하지만 타 중미 국가들의 진입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함. 이것은 과테말라가 중미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는 것을 의미함.

자료원: 주요 일간지 Prensa Libre, 바이어 인터뷰, World Trade Atlas, KOTRA 과테말라 무역관 보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