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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웃도어시장에 부는 친환경 바람- 블루사인 스탠다드 시스템
  • 트렌드
  • 독일
  • 뮌헨무역관 박미경
  • 2013-03-28
  • 출처 : KOTRA

 

독일, 아웃도어시장에 부는 친환경 바람- 블루사인 스탠다드 시스템

- 모든 산업의 중추 역할을 하는 독일 섬유산업 -

- 점점 커지는 독일 섬유시장, 친환경 아웃도어 제품 만들기 열풍 -

 

 

 

□ 경제위기 속에서도 매출액 상승하는 독일 섬유산업

 

 ㅇ 유럽의 경제위기와 천연원료의 가격 상승에도 2012년 독일의 섬유산업은 전년 2011년보다 매출액이 약 7.6%가 상승하며 호황을 누렸음.

 

 ㅇ 독일 섬유산업계(패션, 의류산업, 섬유 제직기계, 자동차 공급업체, 화학사 등 관계된 산업계를 포함)는 4만5000개의 관련 업체가 등록돼 있으며, 약 68만4000명이 종사하고 매출액 규모는 1080억 유로에 달함.

 

 

종사자 수(명)

매출액(억 유로)

업체 수(개)

텍스틸 &패션 의류계

120,000

290

1,200

텍스틸 무역

475,000

620

37,000

텍스틸 서비스 산업

40,000

38

6,500

텍스틸 기계

20,000

40

135

자동차 부품 산업

10,000

40

50

화학 제품 관련 산업

9,000

20

38

그 외

10,000

30

100

총계

684,000

1,080

45,000

 

 ㅇ 그 중 섬유·패션의류 산업계 관련 업체는 1200개 사, 종사자 수는 약 12만 명, 매출액은 290억 유로에 달함. 외국에서 일하는 종사자 수는 28만 명임.

 

 ㅇ 자동차 부품 산업 등 일반 패션산업분야 외에 특수섬유에 대한 판매가 증가해 전체 매출액 중 특수 섬유산업의 매출액 규모가 50%를 차지함.

 

 ㅇ 독일의 섬유산업 수출액은 2011년 기준 총 247억 유로로, 품목분류로는 패션의류가 39%, 일반섬유를 포함하면 46%까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수출규모는 중국(홍콩 포함), 이탈리아에 이어 3번째로 큼.

 

자료원: www.textil-mode.de

 

 ㅇ 독일에는 R &D(연구개발) 목적으로 약 16개의 섬유 연구소가 있어, 유관기관과 관련 기업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 및 공동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함. 2010년 1억3000만 유로, 2011년 1억4000만 유로를 투자함.

 

자료원: www.textil-mode.de

 

 ㅇ 독일 섬유산업은 'Supply Industry'라고 인정되며, 섬유와 패션복을 기준으로 의료, 자동차 부품 산업, 건설·건축 산업 등에 필요한 특수섬유 소재를 공급하는 가장 기본적인 역할을 함. 향후 시장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함.

 

 ㅇ 특히, 독일 남부지역은 알프스산이 있고 겨울이 길어 스포츠가 생활화돼 아웃도어 제품에 관한 관심과 수요도 꾸준히 증가함.

 

 ㅇ 1970년 이후 매년 개최되는 세계적인 전문 아웃도어 전시회인 ISPO 전시회는 2013년 기준 전 세계 2500여 개사 참가, 약 8만2000명의 방문자가 다녀갔음.

 

□ 독일 아웃도어 제품 생산업체, 한자리에 모여- 블루사인 스탠다드 스시템 협력

 

 ㅇ 친환경 아웃도어 제품, 내구성 있는 기능성 제품 선호

 

 ㅇ 독일 섬유산업의 아웃도어와 관련된 기능성 패션의류, 신발, 침낭과 가방 등의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업체들은 2012년 9월 공동 목표를 설정, 섬유 제조과정에 첨가되는 유해 화학물질(Poly-and perfluorinated chemicals; PFC)을 제거하자는 공동성명안을 발표함.

 

 ㅇ 독일 스포츠산업연합회(Bundesverband der Deutschen Sportartikel-Industrie; BSI) 회원이며 독일을 대표하는 Adidas AG를 포함해 Lukas Meindl, Deuter Sport GmbH, Jack Wolfskin, Vaude GmbH, Maier Sport, Alpina Sports GmbH, Puma, Lafuma Group 등 독일 유명 제조기업들은 2020년까지 유해물질인 PFC를 신기술·신소재로 대처하고 그 때까지 암을 유발하고 생물학적으로 분해되지 않는 PFC 성분을 섬유 생산과정에서 완전 제거하는 공동목표에 합의했음.

 

 ㅇ PFC의 화학물질은 아웃도어 제품에서 물과 기름, 먼지를 배제하는 특수 기능성 때문에 그 동안 아웃도어 제품 표면처리과정에 많이 사용돼 왔지만, 생산과정에서 유해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돼 왔음.

 

 ㅇ 자연보호단체 Greenpeace는 스위스에 있는 Bluesign Technologies AG 사와 공동 협력해 섬유산업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기술인 특별공정과정이 요구되는 아웃도어 업체로부터 시작, 노동환경과 제품 생산과정 검증을 위한 기본 원칙인 블루사인 스태다드 시스템을 만들어 냄.

 

□ 블루사인 스탠다드 시스템은 기능성, 품질 우수성, 지속가능성 제품을 위한 친환경 인증제도

 

 ㅇ 생산업체, 공급업체, 제품이 완성되는 과정까지 관련 업체들을 엄격한 규정과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해 친환경 기능성 아웃도어 제품을 만들어내자는 데에 그 취지를 두었음. 원단 생산업체, 아웃도어 제품 생산업체뿐 아니라 Huntsman, Clariant, DyStar, CHT, Asahi Glass, Daikin, KISCO 등의 화학제품사도 공동으로 협력하고 있음.

 

 ㅇ 현재 400여 개사가 System Partner로 일하고 있음. 한국에서는 코오롱 사를 비롯한 약 20개사가 등록된 상태임.

 

 ㅇ 이 시스템은 업체를 선정해 특별제품만 심사기준에 맞추어 검사했던 기존 다른 레벨의 평가방식과 달리 업체의 노동조건과 안전한 노동환경 등을 심사하고, 원사부터 제직·염색·생산·마무리까지의 생산과정에 관계되는 모든 성분을 검사해 100% 친환경 그린제품을 만들어낸다는 데에 그 뜻을 두고 있음.

 

□ 시사 및 전망

 

 ㅇ 이미 독일의 유명 기능성 가방 제조사 Deuter Sport 사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블루사인 스탠다드를 취득한 Duke 사를 공식 공급업체로 선정해 공동협력함.

 

 ㅇ 독일의 많은 아웃도어 관련 제품 생산업체들은 공급업체를 선택할 때 까다로운 기준과 심사를 거쳐 블루사인 스탠다드 파트너가 된 업체를 선호함. 얼마 전에 독일이 관심을 갖던 한국의 원단 제조업체와의 미팅에서 블루사인 인증을 갖추는 것을 공동협력의 기준으로 요구했음.

 

 ㅇ 독일업체들은 중국의 저가격·저품질에서 등을 돌려 한국제품의 뛰어난 품질성에 관심을 가짐. 시장경쟁력있는 가격도 중요하지만, 친환경제품 생산을 위한 끊임없는 신기술 연구와 친환경 인증서 등을 신속하게 갖추는 노력이 필요할 것임.

 

 

자료원: Bluesign Technologies AG사 Mr. Dreszig 인터뷰, www.bluesign-tech.com, 독일 섬유패션산업연합회 www.textil-mode.de, 독일 스포츠제품산업연합회, KOTRA 뮌헨 무역관 종합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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