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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광통신장비 수요 증가 기대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5-05-26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광통신 장비 수요 증가 기대

- 광통신 관련 시장 아직 초기단계 -

 

 

 

□ 개요

 

 ○ 오스트리아 최대 통신사업자인 Telekom Austria가 광대역 인터넷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음.

  - Telekom Austria의 무선통신사업 부문인 A1의 대표인 마르쿠스 그라우잠(Marcus Grausam)氏가 최근 오스트리아 일간지 Kurier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이 회사는 광대역 인터넷 인프라 확충 및 개선을 위해 향후 3년간 총 5억 유로를 투자하기로 결정함.

  - 현재 오스트리아는 대도시 지역의 경우 광대역 인터넷 보급률이 60% 정도이나, 그 외 지역의 경우 그 비율이 30%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나 관련 인프라의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음.

  - 이번 A1의 대규모 투자로 인해 광통신장비 및 광케이블 등 관련 장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됨.

 

 

□ 오스트리아 광통신시장

 

 ○ 오스트리아 광대역 통신망 부문은 2005년 9월 ADSL과 케이블TV 망을 이용한 광대역 인터넷 가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한 이래 그 시장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 오스트리아 방송 및 통신 감독기관인 RTR(Rundfunk und Telekom Regulierungs GmbH)의 통계에 의하면, 2013년 말 기준 오스트리아의 광대역 인터넷 가입자 수는 219만 명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수치임.

  - 최근 10년 사이에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오스트리아 전체 국민수가 800만이 조금 넘는 점 등을 감안하면 그 보급율 및 증가 속도는 매우 빠르다고 할 수 있음.

 

 ○ 이러한 광대역 통신망의 빠른 성장에도 오스트리아는 광통신 관련 인프라 면에서는 EU 국가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는 것으로 평가받음.

  - 오스트리아 광대역 인터넷 부분의 2대 Big Player인 Telekom Austria나 UPC의 경우 동축 케이블을 통한 ADSL 기술을 주로 사용하는데, 초고속 인터넷, IPTV 등 향후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는 서비스를 감안하면 현재보다 월등히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광통신망 인프라의 구축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임.

  - 하지만, 기존의 동축선 통신망을 광통신망으로 전면 대체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투자돼야 하기 때문에 일반 가정까지 광케이블로 연결되는 데에는 적어도 5~10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그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가정용 광케이블 통신망 인프라는 이제 초기 단계를 벗어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음.

 

 ○ 광통신 장비 및 광케이블 등 오스트리아의 광통신 시장과 관련한 공식적인 통계 자료는 존재하지 않은 가운데, 오스트리아 전기전자 협회(FEEI: Fachverband der Elektro- und Elektronikindustrie)의 IT부문 담당자인 Ronald Chodasz氏에 따르면 현재 오스트리아의 광통신 시장규모는 10억 유로 정도인 것으로 파악됨.

 

□ 수입 및 경쟁 동향

 

 ○ 광통신 시스템/장치

  - 아직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돼 있지 않은 관계로 오스트리아의 광통신 시장과 관련한 공식적인 통계 자료는 존재하지 않고 있음.

  - 특히 PDH, SDH, SONET, WDM 등 광통신용 시스템 및 장치의 경우 HS Code 등으로는 일반 인터넷용 제품들과의 구분이 힘든 바, 수출입통계 등을 통한 추정도 쉽지 않은 상황임.

  - 하지만, 통계의 정확성 여부를 떠나 오스트리아 광통신 시장이 2000년대 들어 연평균 10~15% 정도의 고속 성장을 거듭해온 것은 사실이고, 최근 Telekom Austria, Wien Energie 등이 광인프라 구축에 투자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향후 이러한 성장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임.

  - 현재 오스트리아 광통신 시스템 및 장비 시장은 Alcatel-Lucent, Nortel, Siemens, Kapsch, Marconi 등 대규모의 다국적 기업들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품질이 필요치 않은 장비의 경우 저임금 국가들로부터의 중저가 제품들도 선을 보이고 있으나 시장에서 인지도나 비중은 매우 낮은 상태임.

  - 광점퍼 코드, 광감쇄기 등 광통신 장비 제품은 연간 약 1억5000만~1억7000만 유로의 수입 규모를 기록하고 있음. 한국으로부터 관련 제품 수입은 2000년대 후반부터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에는 70~90만 유로 규모의 수입 실적을 기록하고 있음.

 

주요 수입 대상국 및 수입금액

            (단위: 천 유로, %)

순위

국가

2012

2013

2014

증감률(14/13)

1

독일

41,671

44,544

46,141

3.6

2

체코

21,345

21,875

26,525

21.3

3

중국

23,815

26,226

26,224

-

4

헝가리

17,648

19,887

23,916

20.3

5

미국

7,333

10,983

6,585

-40.0

20

한국

825

663

935

41.0

합 계

147,195

158,052

168,076

6.3

자료원: WTA

 

 ○ 광케이블

  - 광케이블 제품의 경우 Alcatel-Lucent 외에 Prysmian, NBG Fiber Optic, Kabelwerk 등 큰 규모의 다국적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오스트리아産 국내 제품, 중국, 말레이시아産 저가 제품군 등 용도 및 구매 소비자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품질 및 가격대의 제품들이 시장에 선보여지고 있음.

  - 현재 오스트리아로 수입되는 광케이블 제품의 대부분을 독일(33.6%), 네델란드(11.4%), 루마니아(9.2%), 폴란드(8.7%), 스위스(8.4%) 등이 차지하고 있는데서 알 수 있듯이 유럽산 제품이 시장에서 절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음.

  -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중국산 저가 제품의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비록 2014년에는 크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2000년대 후반 이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물량도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음.

  - 특이한 점은 광케이블 제품의 경우 오스트리아 내 중소 규모의 생산 업체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수출금액이 수입금액보다 많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임. 오스트리아 내에서 자체 생산돼 수출되는 물량 이외에도 오스트리아를 경유해 수출되는 물량들도 상당 부분 포함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주요 수입 대상국 및 수입금액

            (단위: 천 유로, %)

순위

국가

2012

2013

2014

증감률(14/13)

1

독일

9,039

7,526

6,141

-18.4

2

네델란드

1,283

1,107

2,085

88.3

3

루마니아

5,591

2,188

1,681

-23.2

4

폴란드

1,786

948

1,594

68.0

5

스위스

871

736

1,524

107.0

6

중국

1,383

1,377

1,475

7.1

7

한국

2,678

1,667

612

-63.3

합 계

27,160

20,178

18,255

-9.5

자료원: WTA

 

□ 시장 진출 전략

 

 ○ 오스트리아 광케이블 등 광통신 관련 시장은 상대적으로 시장 형성이 더디게 진행되는 부문으로 평가받음.

  - 이러한 가운데 Telekom Austria와 같은 대형 통신사업자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정부의 관련 인프라 구축 노력 등이 맞물려 광통신 관련 제품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다만,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바 광통신 관련 장비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유통업체들이 그리 많지 않으며, 또 이들 업체들 대부분이 기존의 거래선으로부터 제품을 공급받는 등 시장이 다소 폐쇄적인 모습을 보임.

 

 ○ 초기시장 진입의 어려움에도 오스트리아 광통신 시장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매력적인 시장임.

  - 다만 당장의 거래 성사 여부보다는 중장기적인 전략을 가지고 현지 업체들과 유기적이고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꾸준하고 지속적인 이메일 송부 및 신제품 홍보 등을 통해 접촉 포인트를 만들어놓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으로 사료됨.

  -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시장 상황에서 시장 인지도 확대 및 현지 시장 동향 파악과 현지 네트워크 형성 등을 위해서는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되는 관련 전시회 참가 또는 참관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보임.

  - 관련 전시회 중 추천할 만한 전시회로는 ‘FUTURA(www.futuramesse.at)’를 들 수 있는데,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전기전자 관련 제품 전시회로 매년 가을에 개최됨. 2015년 전시회는 2015년 9월 17~19일까지 사흘 동안 잘쯔부르크에서 개최됨.

 

 

자료원: WTA, RTR, Telekom Austria 및 업계 관계자 인터뷰 및 KOTRA 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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