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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품, 최악의 폐쇄국 투르크멘에서도 자리 잡아
  • 통상·규제
  • 아제르바이잔
  • 바쿠무역관 홍희
  • 2012-11-13
  • 출처 : KOTRA

 

한국 제품, 최악의 폐쇄국 투르크멘에서도 자리 잡아

 

 

 

□ 특수한 투르크메니스탄의 무역제도

 

 ㅇ 북한을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알려진 투르크메니스탄은 통상환경 면에서도 세계 시장과는 다른 고립된 특수시장임.

  - 일례로 투르크메니스탄의 면화 수출기업이 외국 기업과 ㎏당 1달러에 판다고 계약했더라도 정부에서 "2달러는 받아야 한다"고 판단하면 거래는 무효가 됨. 시장 위에 정부가 있는 셈임.

 

 ㅇ 또한, 관료주의적 통관절차는 심각하게 무역을 억제함. 수출과 수입 계약은 ‘국영 상품 원자재 거래소(State Commodity and Raw Material Exchange: SCRME)’에 등록해야 함.

 

 ㅇ 계약의 실현 가능성은 또 Supreme Chamber of Control에 의해 검토됨. 계약 등록절차는 합리적인 가격인지의 평가를 포함함. 모든 수입 계약은 상품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반입되기 전에 등록돼야 함. 계약 등록은 다양한 기관과 정부 부처의 승인을 포함해 번거로운 과정임.

 

□ 외국산 물품 수입 절차

 

 ○ 국영무역회사 경유 수입 절차

  - 대외경제부 산하에 40여 개 국영 무역회사 보유

  - 대외경제부에 수입 허가 신청

  - 대외경제부에서 수입계약서 검토

    * 수입계약서 등 상업 서류는 반드시 러시아어로 작성돼야 함.

  - 품목별 담당 무역회사에 수입 승인

  - 해외 수출업체 ↔ 바이어 간 계약 체결

  - 대외통상부의 수입대금 지급보증서 발부

  - 수입품 통관 및 분배

  - 수입일로부터 40일~2개월 후 수입대금 송금

    * 경우에 따라 L/C 거래도 가능함.

 

 ○ 개인 사업자의 수입

  - 대도시 지역에 소매업체가 연합해 수입 물품 결정

  - 여러 소매업체의 수입품을 두바이에서 콘솔화물로 수입

 

 ○ 수입품 운송 경로

  - 이란 반다르압바스 → 이란 내 트럭킹/철도운송 → 아쉬하바드

  - 러시아 아스트라한 → 투르크멘바시 → 육로운송 → 아쉬하바드

  - 카자흐스탄 → 철도운송 → 아쉬하바드

    * 이란, 터키, 투르크메니스탄 운송회사를 이용함.

 

□ 한국 제품,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점차 자리를 잡아가

 

 ㅇ 신규 진입이 어려운 만큼 시장 진입에 성공한 외국기업들은 독과점 시장의 이익을 누리는 경향이 있는데, 건설업분야에서는 프랑스의 뷰익 및 빈치, 터키의 폴리멕스 및 르네상스가 이에 속하며, 발전분야에서는 터키의 로터스 사, 송배전 사업에서는 벨기에의 에넥스 등이 있음. 일반 상품분야에 있어서도 일단 진출한 기업이 신규로 진출하려고 하는 기업보다 월등히 유리함.

 

 ㅇ 최근 한국 제품도 급속히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자리를 잡고 있음.

  - 한국의 투르크메니스탄 수출은 2006년에는 600만 달러에도 못 미쳤으나 2007년 이후 급증해 2010년에는 1억954만 달러에 달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벌써 1억949만 달러에 달했음.

 

 ㅇ 한국 제품 중 승용차, 전자제품 수출 및 SOC, 인프라 분야 수주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임.

 

 ㅇ 승용차의 현대·기아자동차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한국산 자동차의 진출이 두드러짐.

  - 수년 전까지만 해도 러시아산이 저가 신차 시장을, 선진국산이 고가시장을 석권했으나 근년 국산 자동차가 참신한 모델로 투르크메니스탄 시장에 진출 성과를 냄.

 

 ㅇ 전자제품의 경우 국산 브랜드 전자제품이 일본과 서구 브랜드 제품들과 비교해 품질에서 차이가 없다는 인식이 투르크메니스탄 소비자 사이에서 자리를 잡으면서 점차 시장점유율을 늘림.

  - 다만, 소형가전, 중·저가 제품에서는 중국산 제품에 밀리는 상황

 

 ㅇ SOC나 인프라 프로젝트는 과거 프랑스나 터키 등 기업들이 독식했으나 최근 한국 기업의 수주가 활발

  - LG상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은 2009년 말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회사인 ‘투르크멘가스’가 발주한 13억 달러 규모 가스처리 플랜트를 공동 수주했는데,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 사상 최대 규모임.

  - LG상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5월에도 5억3000만 달러 규모의 정유 플랜트를 수주함. LG상사-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JGC(Japan Gasoline Co.) 컨소시엄 등 일본과 유럽의 유수한 업체를 제치고 최종 사업자로 선정

 

 

자료원: 바이어 및 한국 진출 기업 인터뷰, 한국무역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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