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독일, 자동차시장 양극화 심화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강환국
  • 2012-09-05
  • 출처 : KOTRA

 

독일 자동차 시장, 양극화 심화

- 독일·한국 업체 선전…타국 업체 부진 –

- 시장 다각화와 신흥시장 공략 필수 -

 

 

 

□ 독일·한국 자동차 업체는 유럽 시장에서 약진

 

 ○ 독일 자동차 제조사는 양호한 상태

  - 2012년1~6월 유럽 자동차 판매량은 800만 대로 작년 대비 5% 감소했음.

  - 독일계 기업은 경제침체에도 비교적 양호한 판매량을 달성함. 폴크스바겐의 판매량은 작년 상반기와 동일하지만 전체 시장의 감소로 시장점유율은 11.7%에서 12.4%로 증가함.

  - 다임러, BMW, Audi 시장점유율이 모두 증가했으며 포르셰의 판매량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19.6% 증가함.

  - 독일 기업들은 유럽에서 현상유지를 하고 해외에서 판매량이 크게 증가해 폴크스바겐, 다임러, BMW의 글로벌 판매량은 각각 10.2%, 8%, 8.1% 증가했음.

  - Handelsblatt는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쓴 회사들이 불황을 견뎌내기 유리한 조건을 가졌다고 분석함.

 

2012년 상반기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유럽 내 판매량과 시장점유율

제조업체

판매량

증가율

시장점유율

2011년 상반기

2012년 상반기

2011년 상반기

2012년 상반기

폴크스바겐

988,030

988,110

0%

11.7%

12.4%

다임러

452,394

464,745

2.7%

5.4%

5.8%

BMW

423,585

425,267

0.4%

5%

5.3%

아우디

360,407

380,553

5.6%

4.3%

4.8%

포르셰

21,184

25.327

19.6%

0.2%

0.3%

자료원: ACEA

 

 ○ 현대, 기아는 유럽에서 승승장구

  - 현대는 2012년 상반기에 24만1000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판매량이 15% 증가했고 시장점유율도 2.5%에서 3%로 증가했음.

  - 기아는 같은 시기에 18만7000대를 판매해 판매량이 33% 급증했음. 이는 10만 대 이상 생산한 자동차 업체 중 가장 큰 성장률임. 시장점유율도 1.7%에서 2.3%로 큰 폭으로 증가함.

  - 현대·기아의 글로벌 판매량도 각각 11.6%, 12.4% 증가했음.

  - 공격적인 판매전략, 중소형 모델, 유로 2012년 스폰서 효과와 FTA를 통한 관세 철폐가 현대, 기아차의 약진의 결정적인 이유임.

 

2012년 상반기 현대·기아자동차의 유럽 내 판매량

(단위: 대)

자료원: ACEA

 

□ 타국 업체는 유럽 재정위기로 고전 중, 업체 간 양극화  심화

 

 ○ 미국, 일본, 프랑스 업체는 판매량 부진과 만성 적자로 신음

  - 피아트, GM, 포드, 르노, 푸조 등 전통적 유럽 제조업체의 판매량은 모두 10% 이상 급감함. 포드는 올해 유럽에서 약 10억 달러 이상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오펠도 2분기에만 3억 6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음.

  - 일본계 업체도 작년 대비 소폭 판매량을 늘린 도요타를 제외하면 고전 중이며, 판매량이 8.5% 감소했음(토요타 제외).

 

 ○ 업체 간 양극화가 심화

  - 포드는 5, 6월 독일 생산을 중단한 적이 있으며 9월부터 근무시간을 주 4일로 단축해서 생산량을 감소할 예정임.

  - 오펠도 직원 1만4000명의 근무시간 단축으로 위기를 극복하려 하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는 의문임. 프리미엄 브랜드 포지셔닝에 실패한 것이 하락세의 주요 원인임.

  - 푸조는 상반기에 영업손실 10억6000만 달러 기록한 이후 인력 감원과 공장 폐쇄를 결정했으나 정치적인 이유로 실행하지 못하며 프랑스 정부의 반발로 강한 구조조정을 하기 힘듦.

  - 폴크스바겐은 이와 대조적으로 유럽 외 시장에서 판매량을 증가해서 근로자들이 여름에 추가근무를 하는 등 업체 간 양극화가 심화됨.

 

자료원 : Spiegel

 

□ 전망과 시사점

 

 ○ 국내 자동차 관련 업체도 양극화 심화

  - 어려운 시장상황을 잘 극복하는 독일 또는 한국 업체에 납품하는 부품업체들은 당분간 문제 없이 영업이 가능할 것이나 타국 업체에 납품하는 부품업체는 고전할 것임.

  - 유럽 자동차 시장의 전망은 재정위기와 긴축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로 계속 어둡고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시간이 지날수록 승자와 패자가 분명하게 드러날 것임.

 

 ○ 유럽 외 수출 가능 여부가 승패를 가름

  - 유럽 외 수출 성공 여부가 양극화의 가장 큰 요인이며 제3세계 등 유럽 밖에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업체들은 지속적으로 고전을 면하기 힘들 것임.

  -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시장 다각화와 신흥시장 공략 등 근본적 판매 확대 방안을 만드는 것이 시급함.

 

 

자료원: Handelsblatt, Spiegel, ACEA 및 KOTRA 자체정보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독일, 자동차시장 양극화 심화)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