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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기술] 고정가격 매입제 시행 두 달, 일본 태양광 시장 동향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이상진
  • 2012-09-03
  • 출처 : KOTRA

 

고정가격 매입제 시행 두 달, 일본 태양광시장 동향

 - 발전차액지원제도(TIF) 실시로 태양광 버블현상 -

 

 

 

□ 7월부터 실시된 TIF로 태양광사업 ‘버블’ 조짐

 

 ○ 지난 7월 1일부로 시행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 매입제로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42엔의 가격으로 전력회사가 의무 매입하게 됨.

  - 42엔이라는 가격은 사업자들에게 매력적인 수준으로 많은 사업자들이 태양광 발전소 건설(메가 솔라 프로젝트)에 속속 참여함.

 

 ○ 매입 기간은 20년으로 10년이 넘으면 초기 투자비용을 회수하고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것이 가능함.

  - 초기 투자비용을 6억 엔으로 잡았을 때(2000kW 기준) 연간 수익률은 5300만 엔으로 10년 전후로 초기 투자금 회수 가능

 

 ○ 7월에만 일본 전국에서 634건의 태양광 발전계획이 승인될 정도로 과열 조짐을 보임.

 

7월에 승인받은 지역별 태양광발전계획(10kW 이상)

지역

건수

홋카이도

29건

도호쿠

10건

관동

210건

주부

65건

긴키

37건

주고쿠

90건

시코쿠

25건

규슈

168건

오키나와

0건

합계

634건

자료원: 주간 다이아몬드

 

 ○ 기업들이 태양광 사업을 서두르는 것은 이 제도를 통해 이익을 낼 수 있는 기한이 정해졌기 때문임.

  - 최초 3년간은 도입 촉진기간으로 일정 이윤이 보장되지만 '20년간 42엔'이라는 조건은 정부의 제3자위원회 논의에서 매년 개정됨. 경제산업성에서는 올해 말 어느 정도 인하하게 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임.

  

□ 태양광 버블로 인한 관련 업계 동향

 

 ○ 중국제 태양광 패널 수요 증가로 일본기업은 적자 행진 중

  - FIT로 현재 태양광 패널 수요 증가함. 하지만 저렴한 중국제 패널 수입량이 증가하면서 일본의 태양광 패널기업은 심각한 경영난에 처함.

  - 일본의 태양광전지 기업 샤프도 중국, 대만제 셀(태양광 패널 기본부품)을 자사 제품에 사용하는 중임.

  - 유일하게 이익을 내는 파나소닉의 가정용 고효율 태양광 패널 HIT 차별화전략이 공을 세우나 작년도 4분기엔 급격히 영업이익률이 떨어졌으며 이후 전망도 어둠.

  

태양전지 업체의 영업손익과 사업 내용

기업명

영업손익

사업내용

샤프

▲219억 엔

일본 기업 1위 점유율, 그러나 가격하락과 엔고로 국내공장 가동률 악화

교세라

▲21억 엔

가고시마 현에서 초대형 태양광 발전단지를 건설 하는 등 패널 생산 이외의 운영·관리 사업 확대를 서두르는 중

파나소닉

120억 엔

가정용 고효율 패널 HIT로 차별화를 꾀함. 일본 기업 중 유일하게 흑자

솔라 프론티어

▲288억 엔

일본 국내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공장에서 코스트 삭감 꾀하나 실적 악화 중

미쓰비시

▲30억 엔

태양광패널의 주변기기 등에도 주력 상품이 있고 가정용 중심으로 사업을 계속하는 중

자료원 : 주간 다이아몬드

 

 ○ 메가 솔라 프로젝트에서 발전소의 설계, 조달 과시공을 담당하는 EPC 사업자는 발전소 건설 시 전체적인 주도권을 쥐는 경우가 많아 이익금을 확보하기 쉬움. 이에 EPC로 사업을 확대하는 기업도 증가함.

  - 기존업자인 NTT 퍼실리티즈나 도시바, 히타치 제작소 외에도 종합건설업이나 전력회사계 건설회사 등이 EPC로 사업 확대

  - 항공측량회사인 국제항업홀딩스는 발전, EPC 외에 금융까지 자사 내에서 해결해 비용 삭감

 

 ○ 태양광 사업이 각광 받기 시작하면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짓기 알맞은 땅은 급격히 땅값 상승

  - 송전망에 가까우며 단단하고 평평한 토지가 이상적이나 산림이 많은 일본에서는 알맞은 땅을 구하기 어려움.

  - 정부가 당초 예상한 땅값은 m² 당 150엔(연 기준)이었으나 태양광발전 시장이 확대 경향을 보이면서 작년 말까지 100엔대였던 땅 값이 200~300엔 대로 오르는 경우가 늘어남.

 

□ 시사점

 

 ○ FIT 제도는 재생에너지 매입비용이 국민에 전가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국민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절히 매입가격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많음.

  

 ○ 일본의 재생에너지 보조 확대는 한국 기업에도 희망적

  - 재생에너지 보조금 삭감, 재정위기 등으로 유럽의 수요는 줄어들지만 일본의 경우 당분간 태양광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임.

  - 현재 가격적인 면에서 강세를 보이는 중국 기업이 우위를 보이지만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경쟁력을 키운다면 충분히 일본 시장에서 활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임.

 

 ○ 최근 일본 태양광 시장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우리기업들도 늘어남. 이 제도의 향후 개정 가능성, 일본 업체들의 동향 등을 면밀히 파악헤 대응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주간 다이아몬드, KOTRA 오사카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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