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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향후 20년 대비 전력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고려 중
  • 경제·무역
  • 호주
  • 멜버른무역관 문숙미
  • 2012-07-29
  • 출처 : KOTRA

 

호주, 향후 20년 대비 전력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고려중

 - 가스발전, 풍력발전, 대용량 저장 장치 등의 순으로 시장 발전 예상 -

- 관심있는 한국기업, 장기적 안목에서 진출 검토 필요 -

 

 

 

□ 호주 전력시장 변화 예상

 

 ㅇ 호주전력관리공사(Australian Energy Market Operator, AEMO)는 향후 20년간 호주 전력 공급원 및 전력 사용 패턴에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호주 전력네트워크 개발 계획을 논의하는 국가전력네트워크개발계획(National Transmission Network Development Plan (NTNDP) 보고서를 발표함.

 

 ㅇ 보고서는 정부의 탄소절감정책과 상승하는 에너지 원가, 그리고 빠르게 발전하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기술 및 전기차와 같은 그린상품의 등장으로 전력시장의 패턴이 기존과 달라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호주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전력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고려해야 한다고 함.

 

 ㅇ 현재 주별로 관리되는 전력망을 전국적으로 통합 관리할 필요

  - 향후 20년간 약 120억 달러 상당의 투자가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및 청정에너지 발전소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전국적인 통합 관리가 필요함.

 

□ 가스 및 풍력발전이 신규에너지 발전투자의 상당부분 차지

 

 ㅇ 2030년에는 풍력에너지만 10GW 정도 전력망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그 후 10년에는 지열 발전과 태양열 발전 등이 상용화될 것으로 관측했음.

 

 ㅇ 가스발전은 석탄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가는 과도기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일부 지역은 가스관을 설치한 후 소비시 가까운 곳에서 가스발전을 진행하는 것이 원거리 전력망을 구축하는 것보다 효율적일 것이라고 함.

  - 예를 들면 전력 생산지로부터 250km 거리의 전력 수요처에서 전략망을 구축할 경우 3억5000만~4억8000만 오스트레일리아달러가 소요되는데 반해 가스관을 설치해 소비지 가까운 곳에서 발전할 경우 1억5000만~3억500만 오스트레일리아달러 소요

 

 ㅇ 전기 자동차의 보급 확대로 저녁 시간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낮과 저녁 두 번에 걸친 Peak Demand에 대비해야 한다고 함. 주요 대비책으로 밤 늦은 시간이나 새벽시간대 충전을 장려하는 인센티브 정책이 필요하다고 함.

 

 ㅇ 한편, 앞으로 가구마다 태양관 패널의 설치가 더욱 늘어나 여름철 낮 시간대 전력 Peak Demand 해결에 일부 도움은 되겠으나 전력망 업그레이드 부담을 덜어줄 정도의 발전량은 안 될 것 이라고 함.

 

□ 풍력, 태양열 등의 비정규 신재생 발전, 전력망에 숙제 안겨

 

 ㅇ 보고서는 향후 10년간 풍력발전량이 급상승할 것으로 관측한다면서 풍력발전 전력의 불규칙성과 비동기성이 전력망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함.

 

 ㅇ AEMO는 현재까지 수집 가능한 호주 풍력자원을 수집, 분석하여 전력 수요 증가 시기와 풍력에너지 공급 시기가 일치해, 전력 Peak Demand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여부를 연구하였으나 상관관계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남.

 

 ㅇ 풍력에너지는 전력 공급이 불규칙적이어서, 대규모 풍력발전이 일시에 가동될 경우 전력망 내 전력망 혼잡현상(Congestion)과 한계 손실 계수 문제(Marginl Loss Factor, MLF)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함.

  - 풍력발전소가 많은 남호주주에서는 이미 전력망 혼잡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일부 풍력발전소의 경우 Congestion으로 발전을 중단한 사례도 있음.

 

 ㅇ 한계 손실계수 문제(MLF)도 향후 전력망 안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일부 지역은 현재와 비교하여 최대 20%까지 손실계수가 상승할 것이라고 함.

  - 주요 위험지역: Central Queensland, South West NSW, Northern South Australia,   Canberra, Tasmania

  - MLF는 풍력발전소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이 지역에 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할 예정인 업체는 MLF를 심도 깊게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음.

 

 ㅇ 보고서는 풍력과 같은 비동기식 발전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Energy Storage 등이 보완기술 중 하나라고 함.

 

□ 호주 Energy Storage 시장 가능성

 

 ㅇ Energy Storage 기술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로 인한 전력망 불안정 보완 가능

  - AEMO는 대용량 Energy Storage 기술이 풍력발전 등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증가가 가져올 전력망 불안전성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기술 중 하나라고 업급함.

  - 대용량 5K조급 Flow 전지를 제조하는 호주 Red Flow사는 이미 호주 네트워크 지원운영 업체 POWERCO사와 협력해 전력망 관리용 저장장치로 100대 가량을 향후 2년 내에 판매할 예정임.

  - POWERCO사는 전력저장사업을 위해 신규 계열사를 설립할 예정

 

 ㅇ Energy Storage기술은 전력망 안정화 외에도 Off-Grid 원격지역 발전, 에너지 아비트라지 (Arbitrage), 원격 무선통신기지 발전 등에도 사용될 수 있어 향후 스마트그리드 개념 확대와 함께 큰 시장을 형성해 나아갈 전망임.

 

 ㅇ 특히, 호주는 전 인구의 2.6% 이상이 원격지역(Off-Grid Remote Area)에 거주하고 있고, 자원 광산시설, 대규모 농장 및 관광지 등도 그리드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교외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있어 관련 수요는 클 것으로 예상됨.

 

 ㅇ 또한, AEMO 에너지 현물시장(Spot Market) 가격 변동성을 이용한 Arbitrage 시장도 형성 가능하며 일일 가격차가 M조당 200달러가 넘는 경우도 있어 풍력 발전소나 개별 발전소마다 자체 스토리지를 이용한 전력 Arbitrage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남호주 일일 전력 가격차

자료원: OZ-ENERGY-ANALYSIS.ORG

 

□ 시사점

 

 ㅇ AEMO는 전력 Peak Dem and 문제와 풍력발전소 확대에 따른 전력망 보완 발전책을 검토 중인데, 전력망 안정화에 한국이 강점을 가진 에너지 저장장치가 사용될 가능성이 많은바, 이 분야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현지 조사, 마케팅이 요구됨.

 

 ㅇ 최근 중국 기업이 호주 신재생 에너지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바, 이에 호주 시장에 관심있는 우리 기업의 진출 검토가 필요한 시기임.

 

 

자료원: AEMO, Energy Spectator, Oz-Emergy, POWERCO사 전화인터뷰,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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