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력시장 개혁 및 해상풍력 시장 투자환경

2012-06-28

런던 무역관

이석호( sukholee@kotra.or.kr )

□  현황

 ㅇ 2012년 영국 전력산업의 연간 매출은 약 500억 불 ($50 Billion) 이며 23만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60억불 이상을 100개 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음.

 ㅇ 전세계의 전력 생산량은 2030년까지 34000 TWH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런 규모에 맞춰
     가기 위해 영국 정부는 향후 20년 이내에 5000GW 이상의 추가 전력 생산 설비에 대한 투자를 할
     예정임.

 ㅇ 향후 10년간 영국 전체 전력 발전량의 25%에 해당되는 노후화 설비 교체에만 1110억 파운드의

     투자가 필요할 전망임.

 ㅇ 또한 영국 정부는 저탄소 경제로 전환을 위해 전력부분에 있어서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20년까

     지 15% 이상으로 목표를 설정 했어며 탄소배출에 있어서는2027년까지 1990년 대비 50%, 2050

     년 까지 80%를 감축하는 안을 제시 함.

 ㅇ 그러나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의존이 심화 될 경우 전력공급 안정성 및 높은 생산 단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음.

 ㅇ 이에따라 행상풍력 등 저탄소 발전원에 대한 장기안정적 투자유도를 위한 정책 수단을 강구 해야

     할 필요가 발생

□ 전력시장 개혁 조치

 ㅇ 발전차액 보조 방식의 장기 계약제도 도입

  -전력 공급자와 저탄소 발전사업자간의 가격에 대한 장기 계약 체결

  - 전력의 생산가격이 정부에서 연평균 전력가격 수준보다 높을 경우 신재생발전 사업자가 전력 공

    급자로부터 차액만큼의 보조금을 받고, 반대의 경우는 신재생발전 사업자가 전력 공급자에게 차    

    액을 지급하는 방식임.

  - 2014년 4월 1일부터 시행

 ㅇ 최저탄소 가격제 도입

  - 탄소가격의 불안정성에 따른 투자리스크를 완화시켜주기 위해 탄소 최저가격을 도입하여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안정성 제고를 목적

  - 2013년 4월부터 탄소최저가격을 톤당 16 파운드로 책정하고2020년까지 30 파운드로 인상

 ㅇ 탄소배출기준 설정

- 화력 발전소에 대해 Kwh당 탄소배출한도를 450g 으로 책정

- 탄소포집저장 설비가 없는 신규 석탄 화력 발전소 허가 금지

□    해상 풍력 시장 현황

 ㅇ 영국은 3차례의 단계를 거쳐 2023년까지 총 47G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 할 계획 임.

 ㅇ 3단계 프로젝트는 2012년 하반기 또는 2013년부터 터바인 등의 발주를 개시하여 2015년 설치

     작업에 들어가 2023년 완공될 예정임.

 ㅇ 해상풍력설치선, 해저케이블, 파운데이션, 터바인 등은 발주가 임박했기 때문에 한국 업체들의

     관심이 필요한 분야임.

□  시사점

 ㅇ 영국의 전력시장 개혁에 의해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관련 산업에

     대한 영국 정부의 인센티브 제도도 확대 될 전망임.

 ㅇ 특히 해상풍력시장은 사업경쟁력이 개별 제품역량에서 턴키 방식의  통합역량으로 변화 하는

     추세이며 독일의 지멘스의 경우 터바인 제조 뿐 아니라 단지개발, 파이낸싱, 구조물 설치 등의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음.

 ㅇ 따라서 한국의 엔지니어링 회사들은 유럽지역 개발업체와의M&A, 파트너링 등을 통해  파이낸싱,

     입지평가, 단지 설계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