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스마트그리드 운영현황과 전력산업 주요기업 구조

- 러 정부 스마트그리드 산업 적극 육성 중이나 아직은 걸음마 단계 -

□ 러시아 전력산업 주요기업과 산업구조 개요

 ○ 현재 러시아 전력산업의 Key-Player는 FGC UES(Federal Grid Company of Unified Energy System, 노문표기: FSK(에프에스카)), Inter-regional distribution grid companies(노문표기: MRSKs(엠에르에스카)), Distribution grid companies 노문표기: RSKs(에르에스카))임.

 ○ FSK는 송전부분을 담당하는 국영기업이며 MRSKs/RSKs는 배전부분을 담당하는 국영기업임.

 ○ 발전부분은 기존의 러시아 연방 전력청(RAO UES)이 담당하다가 2008년 7월 1일부로 민영화돼 현재는 민간기업 간 경쟁체제를 이룸.

  - 러시아의 대표적인 발전소인 RusHydro 이외에도 OGKs, TGKs 등 지역별로 발전소가 독립채산제 방식으로 운영 중

 ○ 전력설비와 기자재 납품의 주요 대상기업은 FSK, MRSKs, RSKs임.

  - 우리나라 전력설비와 기자재 제조기업은 러시아 시장에서 발전소보다 송배전 시설을 집중적으로 공략함.

  - 주요 공략품목은 초고압 지중케이블, 스마트그리드 등임.

□ 스마트그리드 관련 러 정부 정책동향 및 실제 운영현황

 ○ 재생가능자원(RES) 산업 내 에너지 사용과 관련, 2010년 말에 개정된 법은 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에 중요한 동기가 됐음.

  - 러시아 연방 조례 850에 따르면, RES 생성 시 25mW 미만의 전기 에너지를 사용할 경우 정부예산에서 비용 보상을 받게 됐음.

  - RES의 범주가 다양해짐에 따라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전기활용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게 됐음.

 ○ 러시아 정부 자료를 취합해 보면, FGC UES는 스마트그리드 분야에 2010년에 10억 루블(약 3300만 달러), 2011년에 30억 루블(약 1억 달러), 2012년에 50억 루블(약 1억660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함.

  - 향후 3년 간, 러 스마트그리드 시장은 FGC UES의 투자 프로그램에 의해 크게 발전할 전망인데 이 프로그램에는 90억 루블(약 3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임.

 ○ 러시아 정부의 육성정책에도 스마트그리드 부문은 아직까지 러시아에서 뚜렷하게 성장을 하는 시장은 아님.

  - 스마트그리드 기술은 배전․변전부문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술이지만 러시아에서는 아직까지 실제로 광범위하게 이용되는 상황은 아님.

 러시아 내 스마트그리드 이용현황

□ 극동러시아 지역 스마트그리드 시장 현황과 성장 가능성

 ○ ‘극동송전망공사(Far-Eastern Distribution Grid Company, Дальневосточная Распределительная Сетевая Компания)는 송배전시설 운영 시 발생하는 전력손실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 자동화 프로그램을 진행함.

  - 현재로서 극동러시아 지역에서 스마트그리드 제품 수요가 있는 기업은 ‘극동송전망공사'가 거의 유일함.

  - ‘극동송전망공사’는 ‘극동전력청’ 자회사임(극동전력청 구조도 첨부물 참조).

 ○ 최근 RusHydro에서 아무르강 지역을 중심으로 수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데, 이 수력발전소 건설이 향후 극동러시아 지역 내 스마트그리드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임.

 ○ 현재 현대중공업에서 고압차단기 생산공장을 극동러시아 연해주 아르춈市에 건설 중인데, 현대중공업 아르춈 공장이 완성되면 연간 250여 대의 110~500kvV급 고압차단기를 생산할 것임.

자료원: 러 극동전력청, KOTRA 블라디보스토크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