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독일의 기계설비 인수 공격에 나서
- 경제·무역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송형주
- 2012-07-12
- 출처 : KOTRA
-
중국, 독일의 기계설비 인수 공격에 나서
- 벤치마킹은 끝, 중국 정부의 대단위 기계설비 투자 -
- 독일 기계설비업체 수 곳이 중국에 넘어가 -
□ 중국의 무서운 성장세, 기계설비분야 비약적인 성장
○ 중국은 정부의 막대한 투자와 비호 아래 글로벌 시장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임.
- 작년 한해 전 세계 기계설비분야는 2조1000억 유로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중 약 27%가 중국 업체임. 중국은 5년 전까지만 해도 매출 규모 4위에 머물렀으나 2011년 1위로 등극
- 기계설비분야는 매년 33%씩 성장하는 영역으로 중국의 공격적인 투자로 중국 업체의 큰 성장이 예측됨.
○ 벤치마킹은 끝. 중국은 기계설비분야 투자와 R &D를 강화할 예정
- 독일 기계설비협회(VDMA) 협회장에 따르면 이러한 중국 정부의 계획은 독일 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며, 아주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전함.
- 지난 십년간 독일은 중국을 상대로 기계설비분야에서 큰 수익을 보았고 동시에 중국은 독일업체들의 중요한 고객이었으나 현재 상황이 역전됨.
- 핵심분야에 관계된 독일 업체들은 중국 업체의 거친 공격에 대비해야 함. 올해 3~5월의 기계설비업체 수주는 동기대비 -6%로 감소하며(2011년은 20% 성장) 중국의 공격에 적잖은 타격을 입음.
자료원: VDMA - 한델스블라트 재인용
□ 독일 우수 기술력에 대한 중국 정부의 사냥이 시작되다
○ 중국 정부는 2015년까지 연구비로 약 1조200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임. 이는 현재의 2배 이상의 규모임. 특히 친환경 자동차, 신소재와 에너지 효율성 사업에 대폭 투자될 계획
- 이 투자금 중 일부는 독일기업 인수에 쓰일 것이며, 이를 통해 중국 정부는 단시간에 기술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또한 독일기업 인수로 'made in Germany' 로고까지 덤으로 얻겠다는 전략임.
○ 중국의 활발한 독일기업 인수로 이미 각 분야의 선두주자 독일업체가 중국에 넘어감.
- 대표적 사례로는 Sany 중공업의 푸츠마이스터(Putzmeister) 인수. 푸츠마이스터는 콘그리트 펌프 제조분야에서 수십년간 선두를 유지하는 업체이며 인수가격은 5억7000만 유로
- Shenyang Machine Tool(SMTCL)은 MAG 인수의지를 공식 발표
- 또한 XCMG 그룹은 Schwing사를, Hebei Lingyun Industrial Groupdms 독일 대표 자동차 부품기업인 Kikert AG를 인수하며 활발한 기업사냥에 나섬.
자료원: Kiekert 홈페이지
□ 독일 업체들 기술력 자신감. 중국정부의 투자는 기계 설비분야 붐을 조성
○ 독일 업체들은 자체 기술력 발전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으며 중국 정부의 공격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표현
- 독일기계설비협회장 Lindner씨에 따르면 중국의 투자로 향후 2~3년 설비업체 수익 극대화의 기회가 올 것이라 전함.
- 중국 정부에는 기술혁신에 대한 부담감이라는 도전과제가 주어질 것이며, 이 과제는 독일 엔지니어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
□ 시사점
○ 중국이 독일 기업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Made in Germany'의 브랜드파워와 기술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기 때문임.
○ 기술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될 중국에 대비해 국내 기업의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와 지속적인 관 심이 요구됨. 중국의 투자규모가 커지는 것과 비례해 기계설비와 자동차부품에서 강세를 보이는 우리 기업을 중심으로 독일에 진출하는 것도 유력해 보임.
자료원: 한델스블라트 7월 12일자, dpa, 그 외 무역관 참고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중국, 독일의 기계설비 인수 공격에 나서)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1
UAE 시멘트 산업, 향후 전망은?
아랍에미리트 2012-07-11
-
2
아제르 지재권 보호 강화…아직 보호수준 매우 낮아
아제르바이잔 2012-07-11
-
3
대만 상반기 수출 나홀로 마이너스, 그래도 믿을 건 ECFA인가
대만 2012-07-12
-
4
덴마크와 해상풍력발전산업의 미래
덴마크 2012-07-12
-
5
도미니카(공) 광업, 다시 기지개를 켜다
도미니카공화국 2012-07-12
-
6
제2차 세계자원 대전? 중국의 희토전쟁 야욕
중국 2012-07-10
-
1
2021 독일 수소산업 정보
독일 2021-12-31
-
2
2021 독일 항공산업 정보
독일 2021-12-31
-
3
2021년 독일 해운산업 시장 동향 및 현황 정보
독일 2021-12-27
-
4
독일 사이버 보안 산업
독일 2021-07-09
-
5
독일 생활소비재_화장품 산업 정보
독일 2021-05-10
-
6
독일 자동차 산업 정보
독일 2021-05-06
- 이전글
-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