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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와 해상풍력발전산업의 미래
  • 경제·무역
  • 덴마크
  • 코펜하겐무역관 권기남
  • 2012-07-12
  • 출처 : KOTRA

 

덴마크와 해상풍력발전산업의 미래

- 2012년도 에너지 정책에 따라 해상풍력단지 확대 사업에 박차 -

- 덴마크 기업들도 정책 기조에 따라 투자하는 사례 증가 –

 

 

 

□ 해양풍력발전산업 현황

 

 ○ 2011년 한 해 유럽 전체에 866.4MW 규모(235개의 풍력발전기)의 해상풍력발전단지(Offshore Wind Energy Farm)가 설치됐으며, 이를 종합하면 유럽 내 해상풍력발전단지는 총 53개이며 3813MW 규모에 1371개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됐음.

  - 금액으로 따질 경우 2011년에 풍력발전산업에 투자된 126억 유로(168억9000만 달러) 중 24억 유로(31억9000만 달러)가 해상풍력발전단지에 투자됨.

  - 전년도에 비해 해상풍력발전시장 규모가 1.9% 정도 줄어들었지만 향후 프로젝트를 위한 준비 작업과 자금 거래 계약이 활발하게 전개됐음.

  - 현재 유럽 전체에서는 6GW 규모의 발전단지가 건설 중이고, 전력량 17GW의 발전단지가 최종적으로 건설이 확정됐으며, 114GW 규모의 발전단지 건설이 논의 중에 있는 등 앞으로 유럽의 해상풍력발전 시장이 현재보다 10배 정도 증가할 것임.

 

EU 지역 내 해상풍력발전단지 규모 현황

자료원: 국제풍력발전협회

 

 ○ 국가별로 따질 경우 영국이 2000MW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덴마크가 857MW 규모의 발전기를 확보했음.

  - 2011년 한 해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 규모로는 덴마크가 3.6MW로 영국과 독일에 이어 3위를 기록했음.

 

 ○ DONG ENERGY사의 CEO Mr. Carsten Krogsgaard Thomsen에 따르면 해상풍력발전은 비록 가격 경쟁력은 떨어지지만 에너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대체에너지 산업 투자가 늘어날 것이며 기술도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향후 10년 내로는 해상풍력발전을 통한 에너지의 비용이 30~40% 정도 낮아질 것임.

  - 해상풍력발전산업은 아직까지는 전체 풍력발전시장의 2%를 차지하는 작은 시장이지만 신흥 시장이라는 점에서 기술 발전을 통한 가격 인하의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음.

 

□ 덴마크 정부의 정책

 

 ○ 덴마크는 자유연합당(Liberal Alliance)를 제외한 모든 정당들의 합의를 통해 당해 년도 3월에 새로운 에너지 정책을 국회에 통과시켰음.

 

 ○ 통과된 정책에 따르면 덴마크는 2020년도 내로 500MW(100~165개의 풍력발전기)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세울 것임.

  - 이에 따라 정부는 해상풍력발전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를 토대로 발전단지 설립에 적합한 장소를 물색 중이며 DONG ENERGY와 Vestas 등 세계적인 풍력발전기업들이 이에 큰 관심을 보임.

   

□ 해상풍력단지 발전의 허브 덴마크

 

덴마크 해상풍력발전단지 현황

자료원: 유럽 풍력발전 협회(EWEA)

 

 ○ 유럽 지역 해상풍력발전 시장 점유율을 따졌을 때 Siemens 사가 53%, Vestas사가 36%를 차지하는 만큼 해당 시장에서 덴마크 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짐.

 

 ○ 덴마크가 해상풍력발전시장에서 세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이유 중 하나는 단지를 건설할 때에 계획 수립과 이행, 그리고 실제 건설 과정에 있어서 정부와 기업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것에 있음.

  - 정부는 환경 영향 평가와 TSO(Transmission System Operator) 등을 통한 사전 조사를 거쳐 해상풍력발전 후보지를 결정하며 최종적으로는 입찰을 통해 해당 후보지를 맡을 기업을 결정함.

  -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덴마크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해상풍력발전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발전단지 건설 기간 또한 현저히 줄일 수 있게 됐음.

 

□ 덴마크 기업들의 최근 행보

 

 

 ○ 전세계 약 90%의 해상풍력발전기가 북해, 발틱해, 그리고 영국 해협 등 북유럽 지역에 설치됐으며 특히 북해 해상에서의 풍력발전산업이 크게 성장함.

 

 ○ DONG ENERGY사는 현재 덴마크 Anholt에 400M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며 향후 15년간 단지를 관리할 수 있는 자격을 입찰을 통해 획득함.

  - PKA와 PensionDenmark, 두 보험 회사가 자금을 공급하며 발전단지의 50%(금액 상으로는 약 60억 덴마크크로네)에 대해 소유권을 가짐.

 

 ○ DONG ENERGY는 세계 풍력발전시장의 규모가 2014년까지 1만4000MW, 2020년까지 3만7000MW로 늘어날 것이라 예측하며 이를 위해서는 약 1조 덴마크크로네의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전망함.

  - DONG ENERGY는 2020년까지 계획된 건설 사업 중 8%에 대해 입찰 신청을 할 예정이며 이는 약 800억 덴마크크로네에 달함.

 

 ○ Vestas는 최근 DONG ENERGY와의 합작을 통해 덴마크 Frederikshavn 지역에 7M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기로 했으며 거친 해안 기후에도 견딜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려 함.

 

 ○ 풍력발전관련 기업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도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참가하는 추세임.

  - LEGO와 투자 신탁 회사인 Oticon Foundation, 그리고 William Demant Invest의 모회사인 KIRKBI A/S는 독일령 북해에 위치했으며 77개의 풍력발전기를 확보한 3.6MW 규모의 Borkum Riffgrund 풍력발전단지에 투자를 했으며 그 금액은 약 47억 덴마크크로네로 추정됨.

 

□ 전망과 시사점

 

 ○ 해상풍력발전산업은 다른 대체에너지 산업에 비해 시작 단계에 있지만 기술 발전을 통한 비용 절감과 가격 인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그린테크놀로지 산업의 핵심이 된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돋보임.

  - 유럽 연합은 2020년도 내로 해상풍력발전 시장 규모를 10만MW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해상풍력발전산업에서 특히 유럽 시장의 활약이 기대됨.

 

 ○ 덴마크는 정부-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유럽 시장 내에서 해상풍력발전 규모 2위를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해상풍력발전시장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임.

 

 ○ 이를 바탕으로 우리 나라 기업들도 해상풍력발전산업과 관련된 제품들을 타깃으로 해 덴마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질 것임.

 

 

자료원: 베스타스, 덴마크 주요 언론, 국제풍력발전협회(GWEC), 유럽풍력발전협회(EWEA), 덴마크 풍력발전연합(Danish Wind Industry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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