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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음료 메이커, 해외 M&A를 통해 판로개척 첨병 역할 노린다
  • 경제·무역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조병구
  • 2012-07-05
  • 출처 : KOTRA

 

日 음료 메이커, 해외 M &A를 통해 판로개척 첨병 역할 노린다

- 포화상태 내수시장 극복 위해 활발한 M &A 펼친 日 음료 메이커 –

- 의문시된 M &A 효과,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활용 -

 

 

 

□ 日 음료 메이커, 포화상태 국내시장 극복 위해 해외 M &A에 적극적

 

 ○ 일본 음료시장은 2000년대 중반을 정점으로 점차 축소되며 각 메이커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침.

 

 ○ 일본 내에 더 이상 대형 설비 투자가 필요 없기 때문에 남는 자금을 활용해 해외기업 M &A에 적극 활용함.

  - 2008년 이후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기업의 가치가 하락하며 반대로 엔화 가치는 올라가기 때문에 일본 기업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이며 최근 3년만 해도 건당 1조 원을 넘는 건이 8건에 달할 정도로 활발하게 이뤄짐.

 

일본 음료 메이커의 최근 주요 해외 M &A 사례

기업명

주요 내용

투자금액(억 엔)

2009년

기린

필리핀 맥주 최대 메이커 San Miguel 주식 48% 취득

1300

호주 맥주 메이커 Lion Nathan 완전 자회사화

2300

아사히 그룹

호주 음료 메이커 Schweppes Australia 매수

770

중국 칭다오 맥주에 20% 출자

680

산토리

프랑스 Orangina 매수

3000이상

2010년

기린

    싱가포르 음료 최대 메이커 F &N에 15% 출자

846

2011년

기린

    브라질 맥주, 음료 메이커 Schincariol 매수

3000

아사히 그룹

    뉴질랜드 맥주 메이커 Independent-liquor 매수

982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 의문시되는 해외 M &A 효과

 

 ○ 유휴자금을 적극 활용해 해외 M &A를 전개했으나 그 효과는 매우 미미했음.

  - 2009년 기린은 호주 Lion Nathan을 완전 자회사화하며 호주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호주 경기가 하락하면서 경영 손실을 기록하는 등의 우여곡절 끝에 2011년 겨우 순이익으로 전환했음.

  - 아사히 그룹 역시 최근 3년간 중국, 오세아니아의 기업을 적극적으로 매수하며 크게 의욕을 보였지만 시장의 평가는 ‘주가 하락의 주원인’이라는 저조한 평가에 그쳤음.

 

□ 해외 M &A 기업을 자사품 판로 개척에 적극 활용하는 日 음료 메이커들

 

 ○ 기린, San Miguel 유통 채널을 활용해 자사 맥주 ‘이치방 시보리(一番搾り)’를 홍콩, 태국 시장에 판매

  - 지금까지는 현지 주류 도매기업을 활용한 판매만을 했으나 채널이 다양하지 못하다는 한계에 부딪쳤으며, San Miguel사가 보유한 음식점 판매망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임.

  - 이를 통해 2014년까지 2011년 대비 50% 판매 증가를 노림.

 

 ○ 아사히 역시 M &A한 기업들의 기존 판로를 적극 활용해 일본 최대 맥주 브랜드 ‘슈퍼 드라이(Super Dry)’ 해외 판매를 강화

  - 2011년 매수한 뉴질랜드 Independent liquor사의 강점인 가정용 상품 판매망을 활용해 호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며 2015년까지 2011년 대비 70% 판매 증가를 노림.

 

 ○ 산토리(SUNTORY)도 인도네시아 시장 유통채널 확보에 M &A 기업을 활용

  - 2011년 가을 Garuda Food Group의 음료 부문을 매수한 산토리는 이 기업의 유통 채널을 활용해 차음료와 탄산음료 판매를 효율화할 계획임.

 

□ 시사점

 

 ○ 브랜드 현지화와 유통 채널 확보, M &A가 대안이 될 수 있다

  - 일본 음료 메이커들은 유휴 자금을 활용해 해외 기업 M &A를 적극적으로 맺었으나 이를 현지 진출 전략과는 별개로 구분했음.

  - 자사 브랜드 제품의 현지 진출은 본사와 현지법인이 주요 의사결정 역할을 했으며 유통 채널 역시 M &A 기업 유통 채널을 활용하지 않고 현지 도소매상을 주 타깃으로 했음.

  - 이러한 전략은 최근 한계에 부딪히기 시작했으며 M &A 효과 역시 회의적이라는 시장 평가가 이어짐에 따라 매수한 자회사의 적극적인 활용 방안으로 유통채널 확보가 대두됨.

 

 ○ 이러한 일본 기업들의 사례는 해외 기업 M &A를 검토 중인 우리 기업에 현지 기업이 보한 ‘유통 채널’도 주요 검토 대상이 돼야 함을 시사함.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일본 청량음료 공업회, 각 사 홈페이지,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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