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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기술인력의 호주 자원개발산업 취업기회 늘듯
  • 경제·무역
  • 호주
  • 시드니무역관 배강기
  • 2012-06-15
  • 출처 : KOTRA

 

자원개발산업 취업기회 호주 서부에서 쏟아져 나와

- 호주 연방정부 기업이민협약(EMA) 허가 -

- 찬반논란 속 해외 인력 호주 진출 가속패달 밟을 듯 -

 

 

 

□ 호주 자원개발산업 기술인력 부족

 

 ○ 2012년 1월부터 5개월간 산업별 일자리 변화를 검토한 결과 자원개발 산업이 세 번째로 많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음. 새로 창출된 일자리는 약 5만8000개로 소매업, 건설업, 제조업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하는 것과 다른 양상을 보임.

  - 약 4만 명의 일자리는 자원개발산업이 발달한 서호주 주와 퀸즈랜드 주에서 창출된 것으로 보아 앞으로도 자원개발 인력의 수요는 서호주 주와 퀸즈랜드 주에서 나타날 것임.

  - 같은 기간 소매업과 제조업에서 감원된 직원들은 약 2만3000명으로 파악되며 다른 산업에서 감원된 직원들의 수까지 합하면 그 숫자는 상당히 많을 것임.

 

산업별 일자리 변화(2012년 1~5월)

 

 ○ 자원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나날이 산업 영역과 프로젝트 규모가 확대되고 해외기업의 참여 또한 적극적으로 이뤄지나 전문기술 인력 공급이 그 수요에 미치지 못해 자원 기업들은 큰 문제에 부딪힘.

  - 호주광물철강협회(Australian Mines and Metals Association)은 현재 자원개발 분야에 6000개의 일자리가 공석으로 비었으며 앞으로 4만 개까지 일자리가 증가할 것임.

 

□ 호주 연방정부의 구직 이주장려정책

     

 ○ 이러한 기술인력 부족난을 해결하기 위해 현 호주 연방정부(수상: 줄리아길라드)는 타 지역에 거주하는 구직자들을 자원개발 산업에 취업하도록 장려하는 구직 이주장려정책을 펼침.

  - 구직 이주장려정책은 2년에 걸쳐 구직자에게 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2920만 오스트레일리아달러 규모의 정책으로 많은 구직자에게 기회를 제공

  - 하지만 시행된 지 1년이 지난 현재 600여 명만 정책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은 인력이 유입된 지역은 퀸즈랜드 주(263명), 그리고 뉴사우스웨일즈 주/(166명) 그 다음으로 서호주 주(42명)와 빅토리아 주(37명)으로 집계

  - 정책에도 자원산업 중심지인 호주 서부의 서호주 주로 유입되는 인력은 타 지역에 비해 상당히 부족

 

 ○ 구직 이주장려정책을 통해 이주하는 근로자들에게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급하지만 자원개발 기업들은 그리 효과적이지는 않다는 불만을 토로하며 이러한 정책에도 생산분야와 특정기술 인력이 부족하다고 불만을 나타냄.

  - 대기업들은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공석이 발생할 때마다 해외기술인력을 수입했으나 이러한 지속되는 인력 부족현상은 자원산업 후발업체들이 직면하게 될 더 큰 문제가 야기된다는 의견 피력

     

□ 기술인력 특정 대도시 편중 심각

 

 ○ 현재 호주에서 부족 직업군을 충족시키기 위해 일할 수 있는 임시거주비자를 제공해 많은 해외 인력이 호주 산업에 진출을 하지만 이들 중 51%에 이르는 이민자들은 자원개발 산업의 중심지인 서호주 주나 퀸즈랜드 주가 아닌 시드니나 멜버른과 같은 대도시에 정착하는 것으로 나타남. 서호주 주 이민 거주자는 16%에 불과해 호주 서부로의 이민자 정착이 필요함.

  - 그 결과 대도시에 거주하는 호주인 근로자들은 요즘과 같은 경기 침체와 많은 기업이 감원정책을 펼치는 시기에 새로 유입되는 이민자들과 일자리 경쟁이 불가피

  - 동부연안 대도시에 집중되는 해외 인력들로 인해 서호주 주 자원개발 산업에는 여전히 인력이 부족이라는 문제를 계속 안고가야 함.

     

 ○ 지난 5월 서호주 주 주도 퍼스에서 개최한 자원개발 취업 엑스포에는 행사기간에 1만4000여 명의 구직자가 찾아왔지만 그 중 60%는 자원개발과는 관련이 없는 기술 인력으로 행사취지의 큰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남.

     

자원개발산업 주별 분포

        

□ 호주 연방정부의 기업이민협약(EMA)과 찬반논쟁

     

 ○ 호주 연방정부는 최근 자원개발기업의 해외기술 인력의 수입을 용이하게 해줄 기업이민협약(EMA)을 허가해 세계 최고의 여성 갑부이자 호주 광산 재벌 지나라인하트의 기업은 1700여 명의 기술 인력을 해외에서 수입하기로 했음.

  - 서호주 주에서 진행되는 대형 프로젝트인 로이힐 프로젝트를 위해 해외 인력이 채용될 예정

  - 이러한 연방정부의 결정에 호주 근로자들의 불만이 급속도로 번지며 다수 언론에서도 현 정부 결정에 관련해 찬반논쟁을 집중 보도

  - 한 시드니 소재 정책조사 연구기관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해외 기술인력 수입에 대해 적극찬성(25%), 찬성(37%), 반대(11%), 적극반대(26%)로 나타났다고 발표

     

 ○ 또한 지나라인하트가 일부 소유권을 갖고 인도기업 지비케이(GVK)와 함께 진행하는 퀸즈랜드 주 알파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도 총 3600개의 건축직과 990개의 운영·생산직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돼 기업이민협약(EMA) 허가의 영향으로 해외 인력을 수입할지 그 귀추가 주목됨.

     

 ○ 이러한 외국 근로자 영입에 호주 근로자들은 큰 반발을 하며 각 노동조합들도 현지 근로자의 실업률을 크게 걱정함. 이러한 반발 세력에 맞서 인도기업 지비케이(GVK)의 부회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호주 현지 인력 채용이 당연히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도 건술직 부문에서는 해외 기술인력이 상당수 필요하다고 발표함.

     

 ○ 퀸즈랜드 주 노동조합 회장 죤바탐스는 많은 호주 근로자가 광산업에 일하기를 원하지만 기술이 필요한 산업인만큼 상당수의 호주 근로자들이 기술이 부족해 취업 문턱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다고 전함.

 

 

 

 ○ 점점 커져만가는 호주 현지인들의 반발에 호주 고용참여부 장관은 자원개발분야 채용 시 호주 근로자들에게 먼저 구직의 기회를 주는 구직게시판(Jobs Board)이 6월 12일부터 도입된다고 발표했음.

  - 호주 근로자를 우선 채용 후 부족한 전문기술 인력은 해외에서 수입하게 되는 과정에서 이 게시판은 부족 기술 심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기업이민협약을 통해 해외 인력을 채용하려는 기업은 구직게시판을 이용해 호주 근로자들이 해당 일자리 정보를 먼저 접하며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할 것임.

  - 이미 다수의 기업들이 구직게시판에 구직정보를 게시해 사용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며 다른 호주 구직 서비스에 올라오는 일자리 정보 역시 함께 게시돼 구직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임.

  - 웹사이트 주소: http://www.jobsearch.gov.au/resourcesectorjobs

 

□ 바로 지금이 해외 기술인력의 호주 자원개발산업 진출 기회

     

 ○ 많은 찬반논란 속에 호주의 최대 광산기업 중 하나인 비에이치피 빌리턴(BHP Billiton)은 연방정부가 허가한 기업이민협약을 바탕으로 대규모의 해외 기술인력 수입하는 지나라인하트가 운영하는 기업처럼 아직 구체적으로 인력 수입을 고려한 사항은 아니지만 전문 기술직에 한해 해외 인력의 수입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임.

     

 ○ 한 전문가의 의견에 의하면 호주 동부 연안에 거주하는 호주 근로자들은 여러 가지의 이유로 광산업이 호황을 이루는 호주 서부로 이동하려는 의지가 약하며 이러한 인력을 유혹할 수 있을 만큼의 대접으로 서부로 이주시키는 것 역시 기업입장에서는 큰 비용이라고함. 호주인들은 캐나다와 미국 구직자들처럼 직업의 소재지에 따라 새로운 주로 이주하는 것과 다른 마인드를 가진 것 같다고 함.

     

 ○ 호주 전체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자원개발산업이 호주 서부의 서호주 주와 북동부의 퀸즈랜드 주에 집중됐으며 현재 4만 개의 일자리가 있는 것으로 집계됨. 또한 앞으로 계속 일자리 수는 증가할 것이며 언어능력, 기술 등 기업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호주 자원개발산업에 채용될 것임.

  - 현지 자원개발 기업의 채용과 관련해 해외 기업의 의견에 따르면 기업에서 가장 우선으로 보는 것은 언어능력이었음. 이 부분은 호주 자원산업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한국인이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신경 써서 준비해야 하는 부분일 것임.

     

     

자료원: 시드니 모닝 헤럴드, IBIS World, ABS,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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