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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한국산 자동차 부품 시장이 커진다
- 경제·무역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장충식
- 2012-05-1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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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한국산 자동차 부품 시장이 커진다
- 2012년 1분기 남아공의 한국산 부품 수입액 154% 증가 -
□ 유로존과 미국 영향에 따른 현지 경기둔화에도 한국산 수요 증가
2012년 아프리카지역별 실질경제 성장률 전망
(단위 : %)
자료원: AfDB
○ IMF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은 미국과 유렵의 경기둔화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이 적은 것으로 분석됨. 2011년 실질 GDP 3.7% 증가에 이어 2012년 약 5.8%의 성장세를 예상하나 이보다는 성장세가 더 낮을 것임.
○ 상반기 국제원유가격의 상승이 앙골라, 카메룬, DR콩고, 가봉, 나이리지아 등 원유 수출국의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중산층을 중심으로 하는 소비시장의 확대와 사회 인프라시설 투자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다만, 한국의 대아프리카 총수출금액은 편의치적선 보유가 많은 라이베이라에 대한 선박 수출이 2011년 1분기 대비 선박류를 제외한 대아프리카 주력 수출품목이 전반적으로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2012년 중 증가 추세 유지 전망
한국의 대아프리카 수출 1위국, 라이베리아는 선박에 대한 조세가 낮아 편의치적선(便宜置積船) 보유량 많음. 對라이베리아 선박수출금액이 2011년 기준 대아프리카 수출금액의 50% 차지, 2012년 1분기 수출액 전년동기대비 34.3% 감소(전 세계 선박화물 운송경기 변화로 인한 선박 수출 감소가 아프리카 수출감소의 주 요인)
한국의 對아프리카지역 품목별 수출금액
(단위: 백만 달러, %)
HS코드
품목명
2011년
2012년 (1~3월)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총수출금액
14,396
49.7
2,473
-31.3
8901
선박류
5,277
9
1,135
-34.3
8703
승용자동차와 기타 차량
1,343
54.3
299
29.5
2710
석유와 역청유
551
103.9
148
-10.1
3907
폴리아세탈수지 등
184
42.9
54
24.4
3902
프로필렌의 중합체 등
222
8
48
-4.6
8704
화물자동차
157
45.4
45
36.5
8429
건설장비
115
59.9
32
28
3901
에틸렌의 중합체
143
-4.2
29
15
6309
중고의류 등
120
28.7
28
13.8
8708
차량용 부분품
76
34.1
28
81.8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 그 중에서도 1분기 자동차와 차량용 부품 증가세 두드러져 1분기 대아프리카의 수출금액은 승용차(29.5%), 화물차(36.5%), 차량용부품(82%), 건설장비(28%) 수출 성장세 기록, 그동안 유럽과 일본 제품 중심이었던 아프리카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것으로 분석되며 유럽, 일본산의 대체품으로 한국제품이 더욱 주목을 받을 것임.
□ 2012년 1분기 한국산 자동차 부품 수출 154%로 급증
○ 한국산 자동차의 판매 확대에 따라 A/S용 자동차부품의 수요도 증가해 수출이 2010년도에 21.6% 증가한 2800만 달러에 달했으며, 2011년에는 51% 증가한 4100만 달러를, 2012년 1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한 20억 달러를 기록
한국의 2011년, 2012년 1분기 對남아공 5대 수출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품목코드
품목명
2011년
2012년(1~3월)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총수출금액
2,255
35.2
605
26.4
1
8703
승용차와 기타차량
919
52.5
176
23.8
2
2710
석유와 역청유 등
164
85.8
147
67.8
3
8708
차량 부분품과 부속품
41
50.9
20
154.1
4
8704
화물자동차
71
37.3
17
16.1
5
8429
건설기기
64
49.6
15
-3.2
자료원 : 무역협회
○ 남아공 자동차 부품시장은 현지 조립과 생산라인에 공급하는 OEM 부품시장, 정식 딜러를 통해 공급되는 순정부품시장, 무상서비스 만료 및 노후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비순정 부품시장(Pilot Parts)으로 다소 복잡하게 형성됨.
○ 정확한 통계를 확인할 수는 없으나 자동차 부품 수입상을 통해 확인된 바로 OEM 부품시장은 남아공 로컬업체가 정부의 부품산업육성책, 부품조달 및 조립업체 관리의 용이성 등으로 전체 OEM 시장의 40%를 차지하며 수출도 병행. 나머지 OEM 시장은 독일, 일본 등 현지 조립업체들이 자국에서 공급함.
○ 순정부품은 지정된 공인 수출업체에 의해 공급되는데 애프터 세일즈시장의 40% 정도를 차지함.
남아공의 자동차 부품시장 구조
구 분
시장 점유율
비 고
OEM 시장
- 남아공 업체: 40%
- 수입: 60%
- 로컬 콘텐츠 비중 증가
애프터 세일즈 시장
- 순정부품: 40%
- 비순정부품: 60%
- 대만, 중국산 비순정 부품의
시장점유율 증가2009~2011년 남아공의 자동차 부품 (HS Code 8708류) 수입금액
(단위, 백만 달러, %)
HS Code
종류
연도별 수출금액
증감률
2011/2010
2009년
2010년
2011년
8708
Parts and Accessories
967.828
1,194.06
1,378.371
15.44
8708.99
Other 8708
235.814
276.148
328.012
18.78
8708.29
M Vhcl Body Pts/Acc
212.628
235.307
237.093
0.76
8708.30
Brakes &Servo brakes
135.899
163.507
197.600
20.85
8708.50
Drive Axle
66.947
87.968
110.144
25.21
8708.93
Clutches
49.512
69.384
72.963
5.16
8708.40
Gear Boxes
44.384
59.463
72.144
21.33
8708.80
Suspensn Shock Absr
42.213
54.410
66.218
21.70
8708.70
Road Wheels
36.399
51.700
61.654
19.25
8708.94
Steer Wheel Related
37.752
46.577
59.280
27.27
8708.92
Mufflr, Exhaust Pipe
27.434
43.905
50.397
14.79
8708.10
Bumpers
31.728
40.282
42.112
4.54
8708.91
Radiators
28.406
34.920
41.057
17.57
8708.95
Safety Airbags
16.279
27.237
36.393
33.62
8708.21
Safety Seat Belts
2.433
3.253
3.303
1.54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남아공 진출 시 유의사항과 고려사항
○ 남아공에 운행 중인 한국산 자동차는 20만 대가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A/S 자동차부품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나 의장 특허를 받지 못한 비순정 부품의 수입유통에 따라 법적 분쟁의 가능성이 높아 확실한 자체 브랜드 이미지 구축 없이는 진출하기 힘든 유통구조를 가짐.
사례: 비순정부품 수입 관련 법적 분쟁
▪ 남아공 법원은 최근 의장특허를 받지 못한 비순정부품의 수입을 둘러싼 자동차 제조업자와 수입업자 간의 법정 싸움에서 제조업자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앞으로 의장특허를 받지 못한 비순정 부품의 남아공 수출에 제동이 걸림.
▪ 수입업자를 대표한 Sterling Auto Distributors는 제소 측인 BMW와 다임러크라이슬러 측에 지적재산권 침해를 공식 인정하고 오랫동안 남아공 세관에 억류돼 온 부품을 제소 측에 인계하기로 동의. 이 남아공 법원의 판정으로 앞으로 수입이 어려워지게 되는 비순정 부품은 주로 의장과 디자인 특허와 관련된 분야인 Body panels, Lights 및 Radiator grills 등이 해당됨.
▪ 남아공 자동차제조업자협회(NAMSA ; National Association of Automobile Manufacturers) 의 대변인은 이번 판결에 대해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의장과 상표 등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려는 세력들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자동차 제조업자들은 자신의 브랜드 침해 방지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음. 이 케이스는 Sterling사가 2003년 5월 대만에서 수입한 비순정부품에 대해 남아공 세관이 관세법(Customs and Excise Act)에 의거 모조품(Counterfeit)이라고 간주 강제 억류시켜 시작 됐음.
▪ Sterling사는 당시 프레토리아 고등법원을 통해 세관의 강제 억류조치는 부당하다며 즉시 통관시켜줄 것을 요청해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졌으나 이번에는 BMW와 다임러클라이슬러에서 Counterfeit Goods Act를 근거로 남아공 경찰에 의해 강제 억류시킴으로써 양측 간에 본격적인 법정싸움에 돌입했음.
▪ 이 판결의 영향으로 앞으로 대만과 중국 등에서 제조업체의 의장특허와 관련된 비순정 부품의 수입은 어려워짐.
자료원 : 2006.6.28일, Business Day
○ 상기 사례에서 보듯이 현재 남아공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세계경기 침체와 란드화 약세로 인한 수입원자재 가격의 상승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으로 한국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일견 다대한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남아공 정부의 자동차산업발전지원정책에 의거 직접투자업체들에 많은 세금감면 혜택을 부여해 남아공 이외 지역에서 시장을 공략하기가 사실상 어려움.
○ 특히, 소규모 독립 유통채널을 통한 자동차부품 수출은 현지의 의장특허와 관련돼 기존의 정품 대리점과 법적분쟁을 피할 수 없는 등의 상황을 감안해 보면 직접투자를 통한 진출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음. 최근 한국의 A사는 남아공에 투자진출한 자동차 완성업체에 벤더로 참여할 방안을 적극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짐.
자료원: Business Day, Engineering News, BMI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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