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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텍스트북 美 대학가에서 주류로 등장할 날 머지않아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2-05-10
  • 출처 : KOTRA

 

e-텍스트북, 美 대학가에서 주류로 등장할 날 머지않아

- 캘리포니아, 오리건, 오하이오 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대학들 e-북 도입 추세 -

- 교육용 태블릿PC의 수요 상승으로도 이어질 것 -

 

 

 

□ e-텍스트북, 수업 현장에서 도입 확산 중

 

 ○ 태블릿PC 수요 증가세

  - 시장조사기관 Forrester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태블릿PC 매출이 2011년 기준, 5600만 달러에서 2016년에는 3억7500만 달러로 급증할 것이라고 함.

  - 소비자들이 태블릿PC를 보통 3년 정도 소유하는 것을 감안했을 때 2016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7억6000만 대의 태블릿PC가 존재할 것으로 Forrester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Frank Gillette는 예상함.

  - 그 결과 태블릿PC가 PC를 대신해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잇는 디지털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이 기관은 전망함.

  - 태블릿PC의 성장은 e-북 판매 증가로 이어지며 Goldman Sachs는 iPad나 Kindle처럼 e-북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는 기기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 내 e-북 매출 역시 2010년 7억9800만 달러에서 2015년 31억9000만 달러로 4배가량 성장할 것이라 전망함.

  - 전문가들은 태블릿PC와 e-북 시장의 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태블릿PC의 장점인 이동성, 상호성, 데이터 저장능력, 뛰어난 그래픽 구현 기능 등을 활용해 e-텍스트북이 지속적으로 개발된다고 언급함.

 

 ○ Twenty Million Minds Foundation의 오픈소스 e-텍스트북 운동

  -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 시에 위치한 비정부기관인 Twenty Million Minds Foundation은 대학생들이 무료 또는 저가로 e-텍스트북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동을 벌임.

  - 이 기관의 CEO이자 전 캘리포니아 주의원인 Dean Florez는 2000만 명의 학생들이 연간 1300달러에 이르는 교과서 비용 때문에 대학교육의 기회를 포기한다면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Open Source) e-텍스트북을 통해 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함.

  - Investor's Business Daily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에서 대학 기초강좌를 듣는 12만 명의 학생들 중 20%가 권당 150달러에 이르는 기존 교과서 대신 e-텍스트북을 이용하면 연간 총 36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

  - Twenty Million Minds Foundation은 교육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KNO와 함께 대학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통계학 e-텍스트북인 Collaborative Statistics를 출간한 바 있으며 캘리포니아 주 지역에서 3개의 2년제 대학교에 시범적으로 통계학, 물리학, 사회학 e-텍스트북을 공급함.

  - 학생들은 태블릿PC와 테스크탑, 전자책 리더기 등으로 온라인 상에서 e-텍스트북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필요한 부분을 출력할 수도 있음.

  - 캘리포니아 주 거주학생들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며 책 전체를 출력 시 20달러를 내야 함.

  - 향후 25개의 e-텍스트북을 출판할 예정이며 캘리포니아 주의회와 공동으로 캘리포니아 공립 대학교에 누군가 이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e-텍스트북을 제공하는 법안을 추진 중임.

  - 이 기관은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과 Hewlett Foundation 등에서 향후 2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을 것이라고 언급함.

  - 한편 현재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대학에서 제공되는 50개의 핵심 강좌들을 위한 e-텍스트북을 개발하는데 2500만 달러를 투여하는 법안이 상정됨.

 

현재 캘리포니아 주 3개 대학에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통계학 e-텍스트북

    

자료원: KNO 웹사이트

 

 ○ 각 주의 대학들, e-텍스트북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

  - 오하이오 주 소재 University of Cincinnati는 디지털 출판사인 Flat World와 공동으로 심리학 교재를 e-텍스트북으로 제공함.

  - 교수들은 e-텍스트북의 내용을 자신의 수업에 맞게 편집할 수 있음. 학생들은 흑백버전은 35달러에, 컬러버전은 70달러에 이용할 수 있으며 강의 보충교재는 35달러를 내고 다운로드받아 이용할 수 있음.

  - 오리건 주 Pendleton에 있는 Blue Mountaion Community College는 전체 교재 중 70%를 저렴한 비용의 e-텍스트북으로 제공함.

  - 언론정보학과와 영문과 수업이 e-텍스트북 사용에 가장 성공적이며 학생들은 180일 동안 e-텍스트북을 온라인 상에서 이용할 수 있어 교재비의 70%까지 절약이 가능함.

  - 이 학교는 온라인 상에서 강좌일정, 숙제, 보충교재 등도 e-텍스트북과 함께 제공해 온라인 강좌를 듣는 학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음.

 

 ○ 애플의 적극적인 행보

  - 실리콘밸리 소재 컨설팅 업체인 Creative Strategies의 President인 Tim Bajarin에 따르면 애플이 교육용 e-북 시장의 확대에 가장 큰 기여를 하며 현재로써는 애플 아이패드만이 e-텍스트북 이용을 위해 최적화된 태블릿PC임.

  - 애플은 올해 1월 iBooks Textbooks라고 명명한 e-텍스트북들을 제공하기 시작함. 현재 McGraw-Hill, Pearson 등 주요 교재 출판사들이 애플 iBookstore에서 e-텍스트북을 판매함.

  - 애플의 마케팅 부문 책임자인 Philip Schiller는 애플 아이패드가 학교에서 급속도로 도입된다면서 향후 교육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함.

  - 이에 따라 향후 e-텍스트북의 종류가 다양화되고 그 수가 급증하며 교육용 태블릿PC 수요도 덩달아 상승할 것으로 시장전문가들은 예상함.

 

애플 iBooks 설명하고 있는 애플의 Phillip Schiller

    

자료원: IBD

 

□ 시사점

 

 ○ e-텍스트북 수요 증가하면서 태블릿PC 시장성장 전망

  - 삼차원 영상 등 그래픽 구현이 가능하고 Interactive한 기능을 갖춘 e-텍스트북의 도입이 지속적으로 확대됨.

  - 리서치 전문기관 Simba Information에 따르면, 대학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산되는 e-텍스트북의 매출이 2013년이면 연평균 성장률 49%를 기록할 것이며 이는 전체 출판시장 매출의 11%에 달하는 수치임.

  - JP Morgan과 Morgan Stanley Research을 비롯한 전문조사기관들의 조사결과로 미루어보면 미국 내 태블릿PC와 e-텍스트북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임.

  - 국내 기업도 Interactive한 e-텍스트북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용 태블릿PC를 개발해 미국 시장 진출을 타진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IBD, WSJ, Inkling, Business Insider, JP Morgan, Morgan Stanley Research, IDC 등 현지 언론 자료, 관련 기업 관계자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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