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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상품] 헝가리 건설업계 그린빌딩으로 돌파구 찾다
  • 경제·무역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윤병은
  • 2012-05-06
  • 출처 : KOTRA

 

헝가리 건설업계 그린빌딩으로 돌파구 찾다

- 2012년부터 건축 매매 임대 시 에너지 등급 증빙 필수 -

- 헝가리에서도 그린빌딩 인증서 취득 인기 -

- 주택부문 80% 이상 관련상품 교체수요 발생 -

 

 

 

□ 오피스 부문, 인증서 취득으로 그린빌딩시장 선도

     

 ㅇ 헝가리 그린빌딩위원회(HuGBC, Hungary Green Building Council)에 따르면, 현재 20여 개의 오피스 빌딩이 그린빌딩 인증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남.

  - 헝가리 건물운영자가 주로 신청하는 인증은 BREEAM(英), BREEAM-in-use(英), LEED(美)로부터 인증서를 받음.

  - LEED는 유럽규범이 아닌 미국 냉난방공조엔지니어협회(ASHRAE)에 맞춰 만들어진 인증시스템이기 때문에 유럽에서 구현이 어려우나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추어 헝가리에서도 인기 인증으로 부상함.

 

헝가리 주요 그린빌딩 인증 취득 현황

인증서 종류

로고

발급국

인증서 취득

건물수

비고

BREEAM

    

영국

10개

신축건물에 부여

BREEAM-in-use

영국

8개

기존건물에 부여

LEED

    

미국

4개

기본인증, 실버, 골드,

플래티늄 4가지

인증서 발급

     

 ㅇ 인증을 받은 건물인지는 부동산 매매사이트에도 공개돼 건물 임대 매매 시 참고할 수 있음.

  - 대표 부동산 매매사이트인 이로더하즈(IrodaHáz)는 ‘그린빌딩’ 검색 카테고리를 마련,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함.

 

부동산 매매사이트 IrodaHáz 홈페이지 화면

주: 초록색박스로 표기된 그림이 그린빌딩 여부인지를 알려주는 아이콘

 

 ㅇ 부다페스트에서 ‘그린빌딩’으로 주목받는 건물은 인포파크(Infopark)로, 2011년 헝가리 최초로 ‘LEED실버’ 인증을 취득

  - 인포파크는 일종의 테크노파크단지로 볼 수 있는데, 현재 다국적 기업이 여기 입주했음.

  - LEED 인증을 받은 E동 건물은 냉동공조난방시스템(HVAC, 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에 증기회수시스템(Vapour Recovery System)을 도입해 손실 에너지를 재활용하며 건물내부 전체에 모션센서조명을 부착해 에너지 수요 역시 최소화하도록 함.

  - 인포파크 운영업체인 IVG Hungary Kft는 모기업이 독일업체인 iVG로 유럽 그린빌딩 운영 선도업체임.

     

대표 그린빌딩 인포파크의 전경

자료원 : www.infopark.hu

 

□ 주거 부문, 단열재·창문·난방시설 교체 박차

     

 ㅇ 기후정책관련 비영리기구인 에너지어클럽(Energiaklub)의 ‘NegaJoule2020' 보고서에 따르면, 헝가리 주거건물의 노후정도는 매우 심각해 에너지 손실 또한 높음.

  - 시공연도로 주택을 구분했을 때 단 10%만 1995년 이후에 지어졌으며 60% 이상이 1980년대 이전 건물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1960년대 이전 건물도 1/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 건축자재는 61%가 벽돌로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음.

 

헝가리 주택(Residential Building)의 시공연도와 주요 건축자재

    

    

자료원 : NegaJoule2020(2011)

     

ㅇ 건물의 노후로 전체 에너지 소비의 34%가 주거지에서 발생하며 40% 이상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남.

  - 주요 에너지 손실 요소인 단열재·창문·난방시설에 대해 조사한 결과, 단열재 시공률은 21~39%, 창문 교체율은 21~39%이며, 노후난방시설 교체는 13~20% 정도로 드러남.

  - 즉, 단열재와 창문은 최대 80%, 난방시설은 최대 87%의 신규 설치와 교체수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됨.

         

헝가리 주택의 에너지손실 요인 분석

자료원 : NegaJoule2020(2011)

주: 왼쪽부터 전통주택, 복층빌딩, 플랫형주택

     

□ 헝가리, 2012년부터 에너지절감정책 본격화

 

 ㅇ 헝가리는 EU의 건물에너지수행지침(EPBD)을 준수하기 위해 헝가리 역시 내부적으로 법령을 제정, 시행함.

  - EPBD는 신축, 기존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효율화 등급표시, 2020년까지 모든 신축 건축물의 제로에너지 의무화 등의 10가지 조항을 담으며, 2002년에 발효됐음.

  - 헝가리는 2006년부터 EPBD 조항을 구체화하는 법안을 마련했으며 법안은 2012년부터 본격 시행됨.

     

시행시기

내용

대상

2012년 1월

건물 매매, 임대 시 에너지 등급 인증서 구비

모든 건물

2013년 1월

냉난방시설(보일러, AC) 점검시작

2007년 이전 지어진 건물

2015년 1월

상동

2007년 이후 지어진 건물

     

 ㅇ 아울러, 정부는 New Energey Efficient Construction Program을 통해 매년 5만~10만 개의 건물이 신축, 개보수할 예정

  - 이를 통해, 평균 60% 에너지 절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함.

     

신축·개보수 대상 건물수(2011~2020)

(단위 : 천 개)

자료원 : HuGBC(Hungary Green Building Council)

 

□ 시사점

 

 ㅇ 대내외적 요인으로 올해부터 그린빌딩 수요는 본격화될 전망임.

  - 헝가리는 연간 에너지 수입이 전체 에너지 소비의 70.1%에 육박하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국가 중 하나로 헝가리 전력청은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높이는 등의 정책을 폄.

  - 또한, EPBD를 구체화한 헝가리법이 올해부터 당장 시행돼 공공부문, 일반오피스, 주택 등 전반에 걸쳐 그린 수요가 발생할 전망임.

 

 ㅇ 그린빌딩 영향으로 매우 침체됐던 건설시장 또한 살아날 것임.

  - 건설시장은 최근 5년간 내림세로 2011년 성장률 역시 마이너스(7.8%)를 기록

  - 이 중 가장 부진한 부문은 ‘빌딩신축’이었던 것으로 나타남.

  -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헝가리는 기존 건축물의 노후정도가 심각해 그린빌딩 수요가 높아 침체일로의 건설시장이 '그린(Green)' 수혜를 입을 것임.

     

 ㅇ 우리 기업은 그린오피스 운영 솔루션, 보일러나 마감재 등 관련 상품 수출 가능

  - 그린오피스 운영업체의 경우, SKANSKA, iVG, ING Real Estate, Futureal 등이 활발히 활동하며 외국기업은 주로 미국, 독일 업체임.

  - 현재 한국기업의 진출은 전무하나 한국에서의 레퍼런스를 활용한다면 헝가리 진출도 어렵지 않을 것임.

  - 일반 주택부문에서는 정부정책으로 보일러, 창틀, 단열재 등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이나 경기위축으로 가격부문이 우리 기업에 기회요인으로 부상할 것임.

     

 

자료원: HuGBC, www.skanska.hu, www.infopark.hu, Energiaklub, www.greenbooklive.com, ec.europa.eu, KOTRA 부다페스트무역관 종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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