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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기술] 스위스 바이오산업의 최근 동향은?
  • 경제·무역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2-04-10
  • 출처 : KOTRA

 

스위스 바이오산업의 최근 동향은?

- 세계 수출 CHF 602억 규모, 스위스 총수출의 30% 차지 -

- 항암치료가 산업의 핵심이며, 제약산업과의 융합 추세 -

 

 

 

1. 개요

 

□ 항암연구가 바이오산업의 핵심분야 형성

 

 o 항암분야가 스위스 바이오산업의 핵심으로, 항암치료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

  - 암(25.7%)은 혈액순환장애(35.6%)에 이어 스위스 내 두 번째 큰 사망 요인임.

 

  바이오 산업의 매출액 기준 비중(2010년 기준)

 

 o 항암치료(37.5%), 류머티즘(18.2%), 눈질병(8.3%), 당뇨병(7.8%), 혈액형성(6.9%), 백신(6.7%), 성장 호르몬(3.6%) 등

 

출처: Interpharma, 여기서는 Neue Zuercher Zeitung에서 재인용

 

□ 스위스 수출 및 고용 확대에 큰 기여

 

 o 2011년 전 세계적으로 602억 스위스프랑이 수출됐는데, 이는 스위스 수출의 30%를 육박함(바이오 기술 및 화학적으로 제조된 의약품, 비타민 등 모두 포함).

 

전 세계 스위스 바이오제품 수출 추이

(단위: CHF 십억)

출처: 스위스 관세청, 여기서는 Neue Zuercher Zeitung에서 재인용

 

 o 한편, 스위스 바이오산업 종사 기업수도 꾸준히 증가 추세인데, 개발업체 기준 2010년 이후로 170여개 내외의 기업이 활동 중임.

 

스위스 바이오산업 종사기업 추이

주: 파란색은 개발업체, 검은색은 납품업체 수
출처: Ernst &
 Young, 여기서는 NZZ 재인용

 

2. 스위스 바이오 산업의 최근 추세

 

□ 제약산업 및 바이오산업의 융합 추세

 

 o 1990년 대만 해도 화학적 합성에 기반을 두고 제약품을 제조하는 기존 제약산업보다는,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에 기초를 두는 바이오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각광 받았으며, 2000년대 초반까지도 주식시장을 주도 했음.

 

 o 그러나 이후 기존 제약산업이 큰 자본력을 바탕으로 유망 바이오 기업 등을 대거 인수하면서 신규 의약품 개발에서 분발하게 됐고, 제네릭 의약품, 백신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의약품 시장에서의 위치를 확대하게 됨.

 

  제약 기업의 바이오 기업 인수 사례

 Merck KGaA(Serono 인수), AstraZeneca(Medimmum 인수), Sanofi(Genzyme 인수),
 Eli Lilly(Imclone 인수), Roche(Genentech 인수)

 

 o 바이오 기업 측면에서도 기업 및 산업이 성장하면서 특허권 축소, 제네릭 제품과의 경쟁 등의 문제에 직면하면서, 신제품 개발 및 상용화, 혁신에 몰입하기 보다는 기존 제품 포르트폴리오의 최적화, 소규모 기업 인수, 신규 치료영역 등으로의 사업확장을 도모하면서 기존 제약산업계와 유사한 사업 노선을 보이고 있음.

 

□ ‘개인화된 의약품(personalized medicine)’ 개발

 

 o 제약산업과의 유사추세와 더불어, ‘개인화된 의약품(personalized medicine)’ 개발이 적극 추진되고 있음.

 

 o 개인화된 의약품은 특정 환자그룹에 특화된 활성물질을 기반으로 하며, 특히 로슈(Roche)가 선도기업으로 알려짐.

 

 o 로슈는 이미 1997년 진단(disgnostics) 분야에 잘 알려져 있던 뵈어링어 만하임(Boehringer Mannheim)을 인수하고 개인화된 의약품분야에 적극 나섬. 1990년 말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Herceptin)을 출시했는데 오랫동안 개인치료(Personalized Healthcare) 분야에 우수사례로 언급된 바 있음.

  - 허셉틴(Herceptin)에 따라서는 환자가 치료되기 전 진단 테스트를 받음. 해당 진단 테스트에 따라 종양 속에 존재하는 단백질 HER2에 대한 정보가 밝혀짐. 이 단백질 밀도가 높을수록 완치될 확률이 높으며, 반대로 집중도가 높을수록 완치 확률은 낮음.

 

□ 인도 바이오 기업들, 낮은 조세로 스위스 투자진출 증가

 

 o 인도 바이오 기업의 구매력이 큰 유럽 내 투자진출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스위스가 높은 국가 브랜드 인지도와 유리한 조세정책으로 투자진출 대상지화 되고 있음.

  - 스위스 무역투자진흥청(OSEC; 여기서는 NZZ에서 재인용)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인도 1000대 기업 중 약 60개 사가 스위스로 투자진출했으며, 이 중 15개사가 바이오 분야에 종사함.

 

 o 아직까지는 우편함 회사(즉 실제로 회사가 스위스에서 활동하기보다는 회사 명의만 스위스에 존재) 위주여서 스위스 내 조세원 증액에는 기여하고 있으나, 기술개발에는 큰 의미가 없는 상황임.

 

 o 다만 거의 유일한 인도회사로서 글렌마르크 파마(Glenmark Pharma)가 실질적으로 스위스 내 연구개발 활동을 전개함. 2004년 이래로 불어권 라쇼드퐁(La Chaux-de-Fonds)에 소재하며 12개국 출신의 60명이 염증치료제 연구개발에 종사함.

 

3. 시사점

 

□ 스위스 바이오산업계, 발전 정체로 정부 지원 적극 촉구 중

 

 o 스위스 바이오 산업계는 기술개발의 핵심분야인 항암연구 등에서 신제품 개발에 큰 진전이 없으면서, 주식시장 등에서 가치가 크게 하락한 바 있음.

 

 o 많은 스위스 바이오 기업이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할 자본금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 스위스 바이오 산업계는 스위스 정부에 적극 지원을 촉구 중임. 특히,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 바이오산업의 빠른 성장을 예로 들면서, 스위스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 없이는 아시아 국가에 조만간 국제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짐.

 

 o 재정적 지원 등 국가개입 최소화 속에 산업의 자체 경쟁력 제고를 강조하는 스위스에서 이례적인 경우로, 산업의 특성에 따라서는 국가 개입과 국가의 정책적 지원이 산업 경쟁력 제고에 절실하다는 분위기임.

 

 

출처: Neue Zuercher Zeitung – Equity, Interpharma, KOTRA 취리히 무역관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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