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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약업계 침체, 제네릭 제품 확대 움직임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이상진
  • 2012-04-09
  • 출처 : KOTRA

 

일본 제약업계 침체, 제너릭제품 확대 움직임

- 엔고와 특허만료로 실적 저조한 일본 제약업체들 -

- 약가 조정에 따른 영향 분석 분주 -

 

 

 

□ 일본 주요 제약업체 엔고와 특허 만료 등으로 수익 감소

 

 ○ 일본 제약시장은 약 8조8000억 엔 규모로 단일국가로는 미국에 이어 2번째로 큰 시장임.

  - 매출 기준으로 부동의 1위는 다케다제약이며, 오츠카제약, 다이닛폰 등이 그 뒤를 따름.

 

일본 제약시장 규모

자료원: 일본 투자 정책 은행

 

 ○ 최근 발표된 2011년 결산 실적에 따르면 일본의 주요 제약회사의 영업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치게 나타남.

  - 타케다 약품 공업이나 에자이, 다이니찌 등 주요 업체의 경상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

 

 ○ 일본 제약업체들은 주력 상품의 특허기간이 2010년을 전후로 끝나는 '2010년 문제'로 고민함.

  - 일본 내에서는 아직 제네릭 의약품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그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의약품 가격에 민감한 미국 시장에서는 특허가 만료되자마자 쏟아져 나오는 제네릭 의약품에 그 시장을 뺏기게 됨.

 

일본 주요 제약업체 주력상품 특허 만료일

                                                                                                                 (단위: 억 엔)

회사명

제품명

특허만료일

미국 시장 매출액

다케다 제약

악토스

2011년 1월

3,017

큐라비트

2016년 4월

874

자료원: 일본 제약협회

 

 ○ 이와 더불어 지속된 엔고 현상이 일본 제약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면서 실적 악화의 결과로 나타나게 됨.

  - 실제로 오오츠카 제약은 2011년 9월 결산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1% 정도 감소했고 가장 큰 원인으로 엔고를 꼽았음.

 

□ 약가 조정에 따른 영향 분석에 분주

 

 ○ 지난 3월 5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2012년도 조정 약가를 발표. 평균 6.4%의 약가 인하가 이뤄졌음.

  - 업체별로 자사 약품의 약가 조정에 따른 손익 계산이 진행됨. 이번 약가 조정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기업으로는 에이자이사가 지목됨(자사약품 평균 11% 약가 인하).

 

 ○ 특허만료와 엔고로 안그래도 저조한 일본 제약업체들이 다시 한 번 2012년도 예상 실적치를 낮추게 될 것임.

 

□ 제네릭 약품 확대 움직임

 

 ○ 일본은 다른 선진국보다 상대적으로 제네릭 의약품의 보급이 저조한 편임.

  - 제네릭 약품의 품질, 원제품과의 다른 유통경로 등에 대해 불신감이 높은 일본 의료 관계자들 때문에 그동안 일본에서 제네릭 의약품의 보급은 저조했음.

 

주요국가별 제네릭 약품의 시장 점유율(2009년)

 

자료원: 야노경제 연구소

 

 ○ 시장 조사기관인 후지경제는 2013년 국내 제네릭 의약품 시장이 4889억 엔으로 확대될 것임.

  - 일정한 치료행위에 정액의 의료비를 청구하는 ‘일본형 포괄수가제(DPC)’를 도입하는 병원이 늘어나고 후발 의약품 조제체제 증가에 힘입어, 제네릭 의약품 시장은 2010년 전년 대비 23.4 % 증가

 

 ○ 일본 후생노동성도 국가적 차원에서 치솟는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제네릭 약품사용 촉진에 적극적으로 나섬.

  - 주목할 만한 점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제네릭 약품 사용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남.

 

일본인의 제네릭 약품에 사용 대한 연령별 선호도와 거부감

자료원: 후생노동성

 

□ 시사점

 

 ○ 고령화 지속과 증가되는 의료비 부담으로 일본의 제네릭 시장 확대는 불가피해짐. 그리고 이러한 시장기회를 노린 글로벌 업체의 진출 또한 활발함.

  - 세계 최대 제네릭 업체인 이스라엘의 테바를 비롯해, 인도의 랜박시, 독일의 산도스 등이 이미 일본 제네릭 시장에서 제품영역을 넓혀감. 특히, 인도의 중견 제네릭 업체인 자이더스의 경우 현재 1억5000만 엔 수준인 일본 내 매출액을 2015년까지 100억 엔으로 늘릴 계획임.

 

 ○ 그 동안 한국 제약업체의 일본 시장진출은 전무했음. 앞선 기술과 막강한 자본력을 보유한 일본 제약업체와의 경쟁 자체가 힘든 상황에서 세계 2위 규모의 일본 시장은 그림의 떡이었음.

 

 ○ 하지만 제네릭 시장에서라면 최근 한국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두는 한미약품 등 경쟁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에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판단됨. 아울러, 기존 특허의 종료로 일본 제약 업체들은 신약개발 R&D에 더욱 박차를 가함. 이를 타깃으로 우리 바이오 벤쳐기업들이 기술 라이선싱을 판매할 기회도 더욱 확대될 것임.

 

 

자료원: 후생노동성, 닛케이 비즈니스, 각종홈페이지,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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