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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소셜커머스 붐, 쇼핑열기 지속되나?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황홍구
  • 2012-03-09
  • 출처 : KOTRA

 

캐나다의 ‘소셜커머스’ 붐, 쇼핑열기 지속되나?

 

 

 

□ 캐나다의 인터넷 사용 현황

 

 ○ ComScore Inc. 조사에 의하면 캐나다인은 세계에서 가장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캐나다인의 80%가 인터넷을 사용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이 1개 이상의 기기로 인터넷에 접속한다고 답했음. 캐나다에서 인터넷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역은 온타리오주 81%, 앨버타주 83%, BC주 84%임.

  - 캐나다인의 인터넷 평균 이용시간은 월 45시간이며, 이 중 많은 시간을 Facebook과 같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방문에 쓴다 함.

  - 인터넷 접속을 위한 기기별 사용량은 데스크톱 71%, 노트북 64%, 무선기기(태블릿 PC) 35%, 비디오게임 콘솔 20%임.

 

캐나다 인터넷 사용

 

자료원: Globe and mail

 

 ○ 인터넷 사용량은 가정의 연수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수입이 연 8만7000달러 이상의 가정은 97%가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답함. 반면, 연수입 3만 달러 이하의 가정에서는 54%만이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답했음.

 

 ○ 독신가정은 58%만이 인터넷을 즐겨한다고 답한 것에 반해 3인 이상 가구의 93%가 인터넷을 즐겨 사용한다고 응답함.

 

 ○ 캐나다 전체인구 중 21%는 인터넷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함. 이 중 20%는 인터넷 접속을 위한 기기 구매 또는 인터넷 서비스 비용을 마련하지 못한다고 응답했으며, 12%는 인터넷 사용방법을 알지 못한다고 답함.

 

□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란?

 

 ○ 소셜커머스는 소셜 미디어(SNS)를 활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자상거래임. 소셜커머스는 소셜링크형, 소셜웹형, 공동구매형 등 다양하게 분류될 수 있는데, 그 중 가장 보편적인 것은 공동구매형임.

  - 공동구매사이트가 소셜네트워크와 결합한 형태인 공동구매형은 최소 구매 물량 판매를 위해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정보를 확산시키는 유형으로 구매자는 할인혜택을, 판매자는 대량판매와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음.

  - 제품별로 정한 최소 구매수량이 달성되면 최대 75~80%의 높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주변사람들을 공동구매에 참여시키게 하는 특징이 있음. 또한 본인이 초대한 사람이 회원 가입하거나 제품을 구매하게 되면 현금이나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함.

 

 ○ Sellmydeal 관계자에 의하면 캐나다 소셜커머스 업체는 보통 판매된 금액의 10~15% 정도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수익모델로 삼는다고 함.

 

□ 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

 

 ○ ComScore사에 의하면 캐나다 내 소셜 네트워킹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함. 사이트 중Facebook 사용자가 가장 많으며 2011년 캐나다 내 인터넷 검색어 1위를 차지함. 그 외 Twitter, Linkedin, Tumblr 사이트가 많은 방문자수를 기록함.

 

 ○ 캐나다 여성과 남성 모두 Youtube에서 비디오를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남. 35세 미만의 연령층이 가장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1년 캐나다 내 유투브 접속건수는 500만여 건에 달함.

 

 ○ 캐나다인의 45%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주로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뉴스, 날씨 등을 본다고 함.

 

□ 왜 소셜커머스인가?

 

 ○ 소셜커머스는 소셜 네트워크와 결합해 소셜네트워크의 회원들을 잠재고객으로 확보를 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 친구를 초대하고 그 친구가 또 다른 친구를 초대하는 과정을 통해 사이트 방문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음.

  - 일례로 캐나다인은 보통 한달에 100여 개의 웹사이트를 방문하며 열람한 총 페이지수는 월간 3781건에 달한다고 함. 이는 한국과 중국, 미국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임.

 

 ○ 저렴한 비용으로 판매촉진이 가능하며 소셜네트워크는 친구 추천방식으로 제품을 홍보하기 때문에 판매 가능성을 높임. 친구들은 비슷한 관심사를 갖는 경우가 많아 같은 제품에 대한 구매 결정이 대체로 빠른 편임.

 

□ 캐나다의 소셜커머스 사용현황과 특징

 

 ○ 리서치 전문회사인 Synovate사의 발표에 의하면 현재 캐나다에서는 일일 생활 쿠폰 관련 사이트가 150 개 넘게 운영됨.

  - 성인 중 70% 이상은 쿠폰사이트를 한 개 이상 알고 활용한다고 응답

  - 온타리오주에서 가장 높은 사용률을 보였으며 퀘벡주가 가장 낮았음(상기 사이트는 영어로 돼 있으나. 퀘벡주에서는 불어가 제1 언어임.).

  - 캐나다인들의 사이트별 이용률은 Groupon 54%, Kijiji Daily Deals 31%, WagJag 25%, RedFlagDeals 20%, Dealfind 19%, LivingSocial.com 18%, Dealoftheday 12%, TeamBuy.ca 12%임.

 

 ○ 북미지역 소셜커머스 시장은 점차 주요 마케팅 방법으로 자리잡으며 지난 3년간 꾸준히 성장함. 2010년 관련산업의 연 매출은 약 9억 달러였으나 연 35.1%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5년경에는 40억 달러를 기록할 것임.

 

북미지역 소셜 커머스시장 성장추이

자료원: BIA/Kelsey

 

 ○ Ipsos Reid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은 특정기업에 대한 로열티는 적은 반면, 새로운 회사의 신제품을 사용해 소비지출을 줄이려는 경향이 강함.

  - Groupon과 WagJag 사이트는 고객 충성도를 높이려 노력 중임.

  - 설문조사에 따르면 A사의 쿠폰을 구매한 소비자들 중 57%가 쿠폰을 사용하지 않고도 다시 A사 제품 또는 서비스를 재이용하겠다고 응답. 실제로 62%의 소비자들이 처음 쿠폰을 통해 알게된 회사에 친밀감을 느낀다고 했고 쿠폰기간이 만료된 후에 정가에 재구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남.

  - Ipsos Reid 밴쿠버의 부회장인 Catherine Dawson에 따르면 최근 경제불황으로 캐나다인은 신제품 구매에 높은 경계심을 표하나 디스카운트 쿠폰 구매를 통해 평상시 할 수 없었던 스포츠 활동이나 레스토랑, 제품·서비스를 낮은 위험 부담금으로 도전한다고 함. 이에 따라 온라인 공동 구매는 중소기업에 있어 효율적으로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 고객 충성도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언급함.

  - Synovate사 관계자에 따르면 데일리딜 사이트의 인기와 관련해 소비자들은 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하며 제조사들은 광고비용을 절감하고 브랜드와 제품인지도를 높이려고 하는데, 이러한 추세는 데일리딜 사이트의 활성화와 연결된다고 말함. 광고 비용과 관련해 캐나다 업체들은 2011년 한해 온라인 광고부문에만 25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발표됨.

 

 ○ 캐나다인 중 약 70%는 데일리딜 온라인 사이트에 대해 알고 있으며, 그 중 1/3이 이러한 사이트에서 실제 구매를 한다고 응답함.

  - 가장 높은 구매율을 보인 연령대는 성인 18~34세 미만으로 보통 한달에 2회 이상 구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남.

  - 데일리딜 구매자의 55%가 쿠폰이 좋은 선물이라고 답함.

  - 온타리오주와 BC주에서 가장 높은 구매율을 보였음.

  - 그루폰이 가장 높은 판매율(18%)을 보였음.

 

 ○ 데일리딜 중 가장 인기 있는 분야는 식품으로 온라인 쿠폰을 구매한 성인의 44%가 식품 관련 공동구매 쿠폰을 구매했음. 2위는 미용·스파부문으로 21%였으며, 스포츠·레저 부문이 3위로 16%, 그 외 문화, 예술 부문이 15%를 차지함.

  - 남성은 식품 관련 쿠폰과 스포츠·레저 관련 데일리딜 쿠폰을 가장 많이 구매했으며 여성은 미용·스파 부문을 많이 구매함.

 

 ○ 캐나다의 소셜커머스 시장구조와 특징

  - Daily Deal Sites: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사이트로 캐나다에 진출, 일부 지역에서 쿠폰 서비스를 제공함. '데일리 딜' 사이트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전체 상품·서비스를 포괄하는 generic 사이트와 일부 산업이나 특정분야의 제품·서비스를 다루는 niche 사이트가 있음. Groupbuying Canada사에 의하면 2012년에는 더욱 많은 온라인 사이트가 생겨날 것임.

  - Large Online Media Deals: 온라인 대기업이 운영하는 데일리 딜 사이트로 이들 회사들이 제공하는 딜의 경우 시장에 큰 영향을 줌. 캐나다 내 데일리딜사이트가 점차 보편화되면서 온라인 미디어 기업들의 데일리딜 서비스 제공도 점차 증가할 것임.

   - Publisher Deals: 신문사, 잡지, 라디오 등 출판업계들이 제공하는 데일리딜 사이트로 보편적으로 많은 고객수를 보유함.

   - Aggregators(통합 사이트): 매일 다양한 사이트들에서 데일리딜 정보를 수집해 요약본을 만들어 고객에게 이메일로 송부하는 업체임. 이를 통해 개인은 많은 사이트에서 각각의 이메일을 받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음. 2012년에는 더 많은 Aggregator 업체가 생겨날 것으로 예측됨. 특히 온라인 미디어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질 것임. Bing과 Yahoo 사이트는 이미 Aggregator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함. 향후 niche 사이트의 딜만을 수집, 배포하는 Aggregator 업체들도 많이 생겨날 것임.

  - Technology Platforms: 공동구매를 자사의 사이트에 등록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로 공동구매 산업에 참여하고 싶은 업체들은 개인 사이트를 설립하지 않고도 공동 구매를 할 수 있으며 사용료로 판매수익의 일부를 지불하면 됨.

  - Advertising: 공동구매 사이트에 대한 마케팅을 담당하는 업체들로 마케팅 전반에 대한 관리와 핸드폰 광고를 담당함.

  - Technology Services: 데일리딜 사이트 운영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이메일 서비스, POS 시스템을 제공함.

  - Social Tools: 데일리딜 산업에 가장 중요한 부문으로 잠재고객들을 모을 수 있는 페이스북, 트위터등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들을 가르킴.

  - Deal Distributors & Exchanges: 현지 공동구매 쿠폰사이트 운영자들을 위해 데일리딜을 관심 있는 잠재고객들에게 광고 대행해 주는 업체들로 모든 판매수익에 대한 일정 수수료를 청구함.

  - Research & Consulting: 공동구매 산업에 참여한 업체들을 위해 컨설팅 서비스, 리서치 조사 자료, 이벤트 등을 제공함.

  - Data: 데일리딜과 관련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분석하는 업체들로 공동구매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수록 더욱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임.

  - Merchant Services: 데일리딜 프로세스(웹, 모바일, POS시스템)를 관리해주는 업체임.

  - Consumer Services: 데일리딜 구매자들을 위한 사이트로 사용하지 않은 쿠폰딜을 되팔거나 살 수 있음.

 

자료원: Daily Deal Press, Groupbuying Canada

 

□ 소셜 커머스 시장 전망과 시사점

 

 ○ 2010년과 2011년은 많은 공동구매 사이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크게 증가했으나 2012년 말경에는 업체 간 경쟁은 줄어들 것임. 많은 사이트가 생겨나 마진이 줄어들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기 어려워졌음. 또한 캐나다 소비자들이 인지도가 높은 대형 사이트에서 쿠폰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높아져 몇몇 중소 공동구매 업체들은 사업을 지속하지 못할 것이며, 이와 함께 작은 중소업체들의 합병도 활발해질것 이라는 예측이 나옴.

 

 ○ 많은 미디어 회사들이 통합사이트(Aggregators)를 만들 것임. 캐나다 소비자들은 지속적으로 공동구매 사이트를 통한 구매를 할 예정임에 따라 미디어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자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이러한 데일리딜을 접하기를 희망함. 이를 통해 페이지 클릭수 증가, 홈페이지 광고효과 등의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임.

 

 ○ 현존하는 많은 사이트들이 틈새시장을 겨냥한(여행, 어드벤처, 가족상품 등) 데일리딜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됨. 특정산업제품·서비스를 겨냥한 공동구매 사이트가 미국에서는 이미 큰 성공을 거둔바 있으며 캐나다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임.

 

 ○ Teambuy, Wagjag, Dealfind, Tuango등 인지도를 높여가는 사이트들의 일부는 2012년 말경에는 Overstock 또는 Amazon과 같이 많은 품목을 다루는 대형 온라인 상점으로 변해갈 것임.

 

 ○ 데일리 딜 사이트산업이 성장해감에 따라 재고관리의 중요성도 커질 것임. 사이트 운영자는 품질제고 향상을 위해 재고관리 운영을 전문업체에 맡겨 업체 간 파트너십이 크게 증가할 것임. 또한 이와 창고를 소유한 업체는 직접 수입을 통해 저렴한 제품을 공급해 들여와 자사가 보유한 고객리스트에 직접 판매를 시도할 것임.

 

 ○ 현재 많은 소비자들이 구매한 쿠폰을 종이로 출력해 비용을 지불하나 향후 미래에는 카드 또는 모바일을 통한 계산이 가능해져야 할 것임. 미국의 몇몇 사이트가 쿠폰비용을 출력하지 않고도 신용카드로 결제할 시스템을 갖췄으나 캐나다에는 아직 관련기술이 없음.

 

 ○ 2011년 공동구매를 통해 Sears, Staples, La Vie en Rose, American Apparel, Bluenotes, Yogen Fruz, Disney, Kernels, Canadian Tire 등의 대형 체인점들이 공동구매 쿠폰을 제공함. 2012년경에는 더욱 많은 대형브랜드가 공동구매 데일리딜을 선보일 것임.

 

 ○ 핸드폰을 통한 공동구매 거래는 지속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나 2012년에도 여전히 이메일을 통한 마케팅이 가장 효과적일 것임.

 

 ○ 시기상으로 보았을 때 소셜커머스 시장은 아직 충분한 성장 가치가 있으며 SNS 가입자의 증가와 스마트기기 사용의 확대 또한 소셜커머스 시장이 확대될 것임.

 

 ○ 캐나다와 북미지역으로 제품 수출을 하거나 목표로 하는 한국기업들은 다양한 소셜커머스 매체를 활용한 마케팅을 통한 시장진출 방안 또한 고려해야 할 것임. 특히 미용제품·패션 액세서리, 휴대폰 케이스와 같은 일반 소모품의 경우 상품 마진은 떨어질 수 있으나 대량의 잠재고객들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회사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현지에서는 관련 상품들에 대한 공동구매 마케팅이 많이 이뤄짐. 또한 신중한 상품 소싱을 통해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함.

 

 

자료원: ComScore Inc, Daily Deal Press, Groupbuying Canada, Convurgency, Globe and Mail, Ipsos Reid, KOTRA 밴쿠버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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