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美 소셜커머스, 효과를 속단하기는 일러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2-03-09
  • 출처 : KOTRA

 

美 소셜커머스, 효과를 속단하기는 일러

- 페이스북과 트위터 통한 판매는 아직 기대 이하 -

- 소셜커머스는 아직 E-Commerce를 보조하는 수준 -

 

 

 

□ 소셜커머스, 아직은 기대에 못미쳐

 

 ○ 검색엔진과 이메일 통한 마케팅이 더 효과적

  -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위시한 소셜네트워크 사이트를 통해 전개되는 온라인 상거래를 지칭하는 소셜커머스는 온라인 상거래(E-Commerce)에서 무시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 것이 통념임.

  - 그러나 많은 시장전문가들은 최근 소셜커머스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직까지 이러한 통념은 시기상조라고 언급함.

  - Forrester Research의 애널리스트인 Brian Wallker는 소셜커머스가 아직까지는 검색엔진과 이메일을 통한 마케팅보다 효과가 미미하다고 함.

  - 그는 소셜커머스가 아직까지 독립적인 매출요인(Sales Driver)이 아니라 다른 마케팅 활동을 보조하는 수준에 그친다면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의 확산이 E-Commerce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함.

  - Walker는 Forrester Research의 고객 가운데 페이스북 상에서 스토어를 개설하고 아이템을 판매하는 고객들의 경우, 현재까지 기대에 못 미치는 매출을 보인다고 지적함.

  - 이는 페이스북 가입자들이 페이스북을 쇼핑 공간이 아닌 소셜네트워크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언급함.

  - 2011년 Forrester Research 애널리스트 Sucharita Mulpuru가 온라인 소매협회인 Shop.org를 위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매업체의 68%가 페이스북이 없어져도 온라인 매출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함.

  - 또한 77%가 페이스북의 장점이 브랜드 소개·전파와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간이라고 답함. 그러나 단지 1%만이 신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페이스북의 장점이라고 응답함.

  - Mulpuru는 지금까지 소매채널 중 페이스북처럼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결과를 낳은 경우는 없었다고 언급함.

  -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소매업체들은 지속적으로 소셜네트워크 관련 지출을 늘림. 72%의 소매업체가 2011년에 2010년에 비해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한다고 응답함.

  - 컨설팅 업체인 IBM Coremetrics에 따르면 2011년 연말 온라인 쇼핑의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 당시에 전체 온라인 매출 중 소셜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도의 0.55%보다 하락한 0.53%를 기록함.

  - 또다른 온라인 쇼핑 대목인 사이버 먼데이 때는 이 비율이 전년도의 0.41%보다 상승한 0.56%를 기록했으나 전체 온라인 매출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임.

  - 전체 페이스북 트래픽(주: 트래픽은 인터넷 사용량을 지칭) 중 페이스북을 통해 업체 사이트로 이동한 후 이루어지는 매출에 해당하는 인터넷 트래픽은 사이버 먼데이 당시 0.8%를 기록해 전년도의 0.73%에 비해 약간 증가함.

  - 또한 트위터의 경우, 이러한 인터넷 트래픽이 전체 트래픽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사이버 먼데이 때 0.02%를 기록해 전년도의 0.07%에 비해 오히려 하락함.

  - 소매관련기관인 LIM College National Retail Federation Student Association이 18~25세 소비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 연령대의 소비자 중 대부분은 페이스북에서 각 아이템을 인식하나 페이스북을 통해 구매하지는 않음.

  - 설문응답자의 90%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온라인 구매를 하고 싶지 않다고 응답함.

  - 그 이유는 소셜네트워크 상의 신상정보가 특정업체에 공개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자신이 특정 상품과 연계되는 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임.

  - 한편 70%가 의류와 신발의 경우 오프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대답함.

  - Forrester Research 애널리스트 Brian Walker는 소셜커머스는 E-Commerce의 한 요소로 E-Commerce를 보완하는 역할에 그친다고 말함.

  - 그는 아마존이 자사 전자책 리더기인 킨들과 관련한 커뮤니티를 페이스북에 개설해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수시로 킨들 관련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성공사례로 꼽음.

 

 ○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아

  - E-Commerce 관련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PowerReviews의 판매·마케팅 부문 상무 Cathy Halligan은 소셜미디어 이용자 수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소셜커머스가 E-Commerce에 미치는 영향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함.

  - 그녀는 페이스북의 가장 큰 장점은 독립적인 업체가 페이스북 이용자들에 대한 데이터를 공유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언급함.

  - 이를 통해 개개인에 적합한 맞춤형 마케팅을 펼칠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된다는 것임.

  - 온라인 판매 컨설팅 업체인 ChannelAdvisor의 최고운영책임자인 David Spitz는 소셜커머스 효과에 대한 현재의 평가는 무의미하며 향후 소셜커머스가 엄청난 수의 사용자를 공략해 온라인 매출을 주도하는 창구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함.

 

Facebook을 적극 이용하는 델타항공

    

자료원: facebook.com

 

□ 시사점

 

 ○ 소셜커머스의 향방 주시해야

  - 시장전문가들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 확산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이용자와 이용시간이 증가하면서 소셜커머스의 성장 가능성이 큼.

  - 그러나 현재까지는 소셜커머스가 온라인 상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함. 현재까지 소셜커머스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확산에는 기여하나 직접적인 매출로는 잘 이어지지 않음.

  - 이에 따라 국내기업들은 소셜커머스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소셜커머스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함.

 

 

자료원: IBD, USA Today, WSJ 등 현지언론, Facebook.com,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美 소셜커머스, 효과를 속단하기는 일러)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