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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잉지우 재선 성공, 대만 대표기업 양안 투자 늘린다
  • 경제·무역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김다영
  • 2012-01-17
  • 출처 : KOTRA

 

마잉지우 재선 성공, 대만 대표기업 양안 투자 늘린다

- 마잉지우 총통 당선 후 양안관계 안정 확신, 안도 -

- 폭스콘, ASE 등 기업투자 확대 박차 -

 

 

 

연임에 성공한 대만 마잉지우 총통

자료원: AP통신

 

□ 대만 기업들, 92공동인식(九二共識) 주창한 마잉지우 진영 전폭 지지

 

 ○ 2012년 1월 14일 실시된 대만 총통 대선에서 기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마잉지우 총통이 연임에 성공해 대만 기업들은 향후 4년간 양안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안도와 기대 속에 중국뿐만 아니라 대만 국내 투자를 확대계획을 연이어 발표함.

  - 대만의 기업가은 유럽, 미국의 재정 여건이 여전히 낙관적이기 못한 상태에서 양안 투자 확대야말로 불확실성 속에서 성장을 모색할 수 있는 방법이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양안간 협력 확대를 도모하려는 마잉지우 총통에 표를 몰아 준 것으로 해석됨.

  - 마잉지우 총통을 지지했던 대만 기업들은 반드시 마잉지우 총통이 속한 국민당을 지지했던 것은 아니나, 마잉지우 총통이 주장했던 92공동인식(九二共識)을 지지한다는 공통점을 가짐.

 

 ○ 이번 대만 총통 대선의 핵심 쟁점이던 총통 후보자들의 양안에 대한 태도는 ‘92공동인식’이라는 키워드로 요약됨. 기업의 성장, 더 나아가 대만의 성장을 위해 우호적인 양안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 많은 기업가들이 92공동인식을 인정하는 마잉지우 총통을 지지했고, 결국 마잉지우 총통이 연임에 성공해 기업가들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 또한 양안간 협력의 필요성에 표를 준 것으로 분석됨.

 

마잉지우 진영를 지지한 대만 기업가들

기업

언급 내용

EVERGREEN GROUP(長榮集團) 총재

특정 정당(국민당/민진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92공동인식을 지지함. 92공식의 기초 하에 양안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해 대만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람.

FORMOSA PLASTICS(台塑集團) 총재

92공동인식의 기초하에 양안의 우호적인 교류가 가능하며, 이와 같은 원칙을 바탕으로 총통을 선택할 것이라며 마잉지우 총통에게 투표할 것이라는 암시

RUENTEX(潤泰集團) 총재

마잉지우 총통이 집권한 이후로 양안은 92공동인식의 기초 하에 실무적인 협상이 진행됐음. 대만은 다시는 불안정한 양안관계를 재연하면 안됨.

FOXCONN(鴻海) 이사장

국가가 경제발전을 이루려면 풍부한 경험의 지도자가 필요하며, 마잉지우 총통이 대만을 계속 이끌어나가는 것을 지지함.

CATHAY FINANCIAL(國泰金) 이사장

안정된 양안관계의 기반이 있어야만 기업이 영속, 발전할 수 있음.

DELTA(台達電) 이사장

마잉지우 총통의 연임을 지지함. 대만은 청렴한 지도자가 필요함.

YULONG(裕隆集團) CEO

마잉지우 총통은 훌륭하게 잘 하고 있음.

UMC(聯電) 이사장

92공동인식의 기초하에서 기업이 안심하고 기업활동을 할 수 있음.

CHIMEI(奇美實業) 이사장

양안이 92공동인식의 기초 하에서 평화적인 교류와 발전을 이루길 희망함.

FAR EASTERN(遠東集團) 이사장

대만경제와 양안관계에서 모험을 해서는 안 되며, 모험을 하지 않는 후보를 뽑을 것임.

E-UNITED(義聯集團) 이사장

92공동인식이야말로 대만 남북 지역 차이를 좁힐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임.

HTC(宏達電) 이사장

92공동인식이 없는 양안관계는 상상조차 할 수 없으며, 평화와 청렴을 지지함.

자료원: 연합보, 중국시보

 

□ 대만 기업 투자 확대 계획

 

 ○ 폭스콘(鴻海)

  - 폭스콘의 궈타이밍(郭台銘) 이사장은 선거 전 이미 각 총통 후보가 당선됐을 시 對중 투자에 대한 PLAN A와 PLAN B를 마련해놓았으며, 마잉지우 총통의 연임 성공으로 인해 PLAN A를 본격적으로 진행시킬 예정임.

  - PLAN A는 신속한 양안 투자 확대와 관련한 내용뿐만 아니라 대만 정밀기계, 광학분야의 기초를 바탕으로 일본, 독일의 선진 기술과 중국의 제조 능력을 결합시킨다는 내용이 담겨 있음.

  - 올해에도 연 매출액 15% 성장을 유지할 것이며, 대규모 채용 계획도 있다고 언급함.

  - 또한 최근 불거져 나오는 중국의 세계공장 시대는 끝났다는 주장을 반박하며, 앞으로 10~20년까지는 중국의 세계공장 자리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드러냄.

 

 ○ 세계 1위 반도체 패키징 기업-ASE GROUP(日月光集團)

  - 선거 전 국민당과 민진당 진영이 팽팽히 맞서면서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어지자 ASE 그룹은 중국에서의 생산 확대 결정을 미루다가, 마잉지우 총통 연임이 확정된 후 양안의 공장 확장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함.

  - 2012~2014년까지 560억 대만달러(약 18억6000만 달러)를 투자해 대만 쭝리(中)와 까오슝(高雄) 공장을 확장하고, 중국 장쑤성 쿤샨(江蘇省 崑山)에 인민폐 600억 위안(약 93억 달러)을 투자해 직원 수 9만 명의 중국 최대 공장을 건설할 예정임.

 

 ○ E-UNITED GROUP(義聯集團)

  - 앞으로도 계속 양안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것이므로 향후 5~10년 이내에 까오슝 지역의 철강, 부동산, 의료 산업에 400억 대만달러(약 13억30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함.

 

□ 시사점

 

 ○ 2011년 기준, 대만의 대외 투자 금액 중 중국에 대한 투자 금액이 무려 80%를 상회하는 등 대중 투자 비율이 매우 높은 가운데, 양안 협력을 강조하는 마잉지우 총통이 연임함으로써 향후 중국에 투자 편중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

 

 ○ 대만의 경우도 두 차례에 걸쳐 중국 자본의 대만 투자를 개방하고 공공건설 입찰에 관한 규제 완화 조치를 시행하는 등 점차 중국 자본에 대한 개방 폭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미미한 수준인 중국 자본의 對대만 투자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올해 5월 ECFA 후속 양안회담에서 양안 투자보장협정이 체결될 것으로 보여지는 바, 양안 상호 간의 투자 확대가 역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AP통신, 연합보, 중국시보, 경제일보, 공상시보,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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