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캐나다, 박싱데이 소비전망과 품목별 세일계획
  • 경제·무역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유준오
  • 2011-12-10
  • 출처 : KOTRA

 

캐나다, 박싱데이 소비전망과 품목별 세일계획

- 연말 소비심리가 2010년보다 개선되고 실용적인 소비트렌드 -

 

 

 

□ 캐나다 박싱데이(Boxing) 개요

 

 ○ 박싱데이의 유래와 현재

  - 박싱데이의 기원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하는 역사적 사증은 없으며 대부분 구전으로 전해져 내려온 상자(Box)와 관련된 설이 대부분임.

  - 크리스마스 다음날 교회에서 헌금함을 열어 가난한 시민들에게 기부하는 전통이 있었는데 돈이 들어있던 상자(Box)에서 박싱데이라는 어원이 시작됐다는 설과 연말에 선물이나 음식을 담아둔 상자를 주고받는 날이라는 이야기 등이 대표적

  - 오늘날 영국을 비롯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대부분의 영연방 국가들과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 크리스마스 다음날을 공휴일로 기념함.

 

 ○ 캐나다와 미국의 박싱데이 세일

  - 캐나다와 미국의 소매업체들은 매해 1월 1일 기준 재고품에 부과되는 천분세(우리나라의 재산세와 비슷함)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상품재고를 처분하고, 연말 소비심리가 증가하는 것을 이용해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해 박싱데이에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들어감.

  - 2011년 박싱데이 기준, Walmart와 Loblaw와 같은 대형 마트는 물론 유명 장난감 프랜차이즈 매장인 Toys R Us는 최대 50%, 캐나다의 최대 서점체인인 Indigo는 전자책 단말기인 Kobo Touch를 20% 할인하는 등 가전제품부터 의류, 생필품까지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

 

 박싱데이 세일기간 캐나다 쇼핑몰

출처 : 캐나다 일간지 The Globe and Mail

 

 ○ 성장하는 사이버 박싱데이 시장

  - 캐나다에서는 대부분의 대형 유통매장이 박싱데이 특별세일을 열기 때문에 12월 26일 새벽부터 쇼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룸.

  - 최근 들어 캐나다의 추운 겨울날씨와 밀어닥치는 인파에 질린 소비자들이 인터넷 쇼핑몰과 각 브랜드의 자체 온라인 매장에서 열리는 사이버 박싱데이에서도 지출을 늘리는 추세

  - 캐나다 최대 사이버 박싱데이 할인 쿠폰 사이트 Cyber Boxing Day의 창업자인 Kinga Malinowaska에 따르면, 아마존캐나다와 베스트바이를 비롯한 50개 유통업체가 오프라인과 같은 수준의 할인율을 온라인매장에서도 제공하기로 함.

  - 주로, 상품을 직접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전자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지만, 의류업체들 역시 재고를 상점에 디스플레이 하지 않고도 대량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무료배송을 무기로 온라인 박싱데이 쇼핑시장에 활발히 참여

  - 또한, 공연, 비행기, 상품권 등 배송이 필요하지 않는 상품들도 박싱데이 세일기간 중 높은 할인율을 앞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

 

□ 2011년 캐나다 박싱데이 소비자 동향

 

 ○ 캐나다 박싱데이 소비심리 개선 전망

  - 캐나다 RBC Bank가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가구당 작년 624캐나다달러에서 16캐나다달러 증가한 640캐나다달러를 크리스마스와 연말 선물비용으로 지출할 것이며, 여가활동, 크리스마스 장식, 여행에도 작년보다 100캐나다달러 증가한 612캐나다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캐나다 TD Bank의 연말 소비전망 설문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는데, 설문에 응한 전체인원 중 64% 이상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금액을 선물구입에 지출할 것으로 전망

  - 캐나다인들은 크리스마스부터 연말까지 식품, 선물, 여가활동에 평균 1100캐나다달러를 지출할 것이며, 선물의 경우 개당 80캐나다달러까지 지불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 기프트카드 매출과 대형마트 이용 증가 예상

  - 계속해서 TD Bank가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설문 대상자 중 64% 이상이 선물 선택이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았으며, 기프트카드를 선물로 대신할 것이라 밝힘.

  - 또한, 설문인원의 64%가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기프트카드를 뽑았으며, 특정 유통업체가 발행한 카드보다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은행의 신용카드형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최근 캐나다인들의 연말 소비심리가 개선돼 작년보다 높은 금액을 크리스마스 이후 지출할 예정이지만, 되도록이면 실용적인 소비를 계획하는 것으로 분석

  - 캐나다 소비자들은 실용적인 연말 쇼핑을 위해 식품, 생필품 등의 구매를 위해 할인기간 중 대형마트 이용을 늘릴 것으로 전망

  - Loblaw, Walmart와 같은 대형마트는 박싱데이부터 연말까지 전 품목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

  - TD Bank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Sonya Gulati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실용적 소비 전환이 전망됨에 따라 식품과 생필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대형마트의 연말 매출이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

 

□ 품목과 대표업체별 박싱데이 세일계획

 

 1) 식료품 Loblaw

 

 ○ 캐나다의 대표적인 대형 마트인 Loblaw는 매년 박싱데이부터 31일까지 식료품 위주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

 

 ○ 육류·어패류부터 과일까지 최대 50% 이상의 특별 세일을 함.

  - 올해 계획된 세일품목 중 육류는 다진 고기, 스테이크 등을 파운드(0.45kg) 당 3.4~7.4캐나다달러 수준으로 할인 판매

  - 채소류는 파인애플, 토마토, 귤, 피망, 오이 등 전 품목을 최대 50% 가까이 할인

 

 ○ 또한, 연말에 가족, 친지, 친구들과 파티를 많이 하는 캐나다 소비자들의 특성에 맞게 파티용 음식부터 치킨, 피자와 같은 가공식품을 평소 가격보다 저렴하게 내놓음.

 

 Loblaw 박싱데이 할인계획

출처: Loblaw 웹사이트

 

 2) 생필품 Shoppers Drug Mart

 

 ○ 주방용품부터 화장품까지 다양한 생필품과 식품을 취급하는 Shoppers는 50캐나다달러 이상 구매 시 10캐나다달러 무료쿠폰 제공, 5만 포인트 이상 사용할 경우 100캐나다달러 할인과 같은 다양한 할인 혜택 제공

 

 ○ 화장지, 샴푸, 주방용품과 같은 생필품은 20~40% 가까운 할인을 제공

 

 Shoppers 박싱데이 할인계획

출처 : Loblaw 웹사이트

 

 3) 전자제품 BestBuy Canada, Apple Store

 

 ○ 일반적으로 전자제품은 캐나다와 미국의 소비자들이 박싱데이 세일기간 중 가장 높은 할인율을 기대하는 품목으로 세일 당일에는 새벽부터 매장 앞에 개장을 기다리는 고객들로 가득함.

 

 ○ BestBuy, Future Shop, The Source와 같은 대표적인 대형 전자제품 매장은 컴퓨터, 디지털카메라, 휴대폰 등 대부분의 품목을 20~30% 가량 할인한 가격에 판매 예정

 

 ○ BestBuy는 삼성전자의 42인치 HDTV를 148캐나다달러 할인 된 399캐나다달러에 판매하고 올림푸스의 720화소 디지털 카메라는 50% 이상 세일해 99캐나다달러에 구매 가능

 

 ○ 또한, 노세일(No Sale) 전략을 연중 유지하는 애플 역시 박싱데이 기간에만 캐나다 전역에 Apple Store에서 할인을 진행

  - 2011년의 경우 최신 스마트폰 모델인 iPhone4S를 50캐나다달러 할인된 649캐나다달러부터 판매하며, iPad2의 경우 519캐나다달러부터 가격이 시작 하는 등 대부분의 제품을 평균 50~100캐나다달러 정도 낮춘 가격을 제공

 

BestBuy 박싱데이 할인계획

출처: BestBuy 웹사이트

 

□ 시사점

 

 ○ 연말 소비심리 개선 전망

  - 캐나다 주요 은행의 연말 소비심리 설문 결과, 캐나다 소비자들은 크리스마스와 박싱데이 선물구매 비용과 연말 쇼핑, 식품구매, 여가활동 비용 지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

 

 ○ 사이버 박싱데이를 이용한 온라인 쇼핑 증가

  - 소매업체는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인터넷에서도 실제 쇼핑과 같은 할인가격대에 구매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이버 박싱데이를 이용한 온라인 쇼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실용적인 연말 소비트렌드가 주를 이룰 것

  - 캐나다 소비자들은 올해 가장 선호하는 선물품목으로 기프트카드를 뽑았으며, 식품과 생필품 구매비중을 늘릴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실용적인 소비가 2011년 연말 소비트렌드가 될 것임.

 

 

자료원: TD Bank, RBC Bank 연말 소비심리 설문자료, 캐나다 일간지 The Globe and Mail, 온라인 쇼핑몰 디렉토리 제공업체 RegFlagDeals, Best Buy, Shoppers, Loblaw, Apple Store 웹사이트, KOTRA 토론토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캐나다, 박싱데이 소비전망과 품목별 세일계획)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