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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성장하는 UAE의 의료산업
  • 경제·무역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이유리
  • 2011-12-05
  • 출처 : KOTRA

 

빠르게 성장하는 UAE의 의료산업

- 급격한 인구증가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의료서비스 수요 높아 -

- 에미레이트 보건당국, 민간부문의 진출 장려해 -

 

 

 

□ UAE 의료산업,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급성장

 

 ㅇ UAE 정부는 의료시설 확충과 의료수준 향상을 위해 2010년 의료산업에 80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음.

  - UAE의 의료부문은 에미리트별로 단독적인 규제 체제를 갖춤. 아부다비 보건당국(HAAD)과 두바이 보건당국(DHA)은 각각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감독하며, 에미리트 보건당국은 북부 에미리트의 의료 시스템을 감독함.

  - 보건당국들은 UAE 국민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고 의료서비스의 접근성과 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함.

 

 ㅇ UAE는 해외 노동자 유입으로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임. 인구조사 자료에 의하면 1975년부터 2005까지 UAE 거주인구는 약 7배가 증가했음.

  - 의료서비스의 발달로 UAE 국민의 기대수명은 78세까지 늘었지만, 부의 증가와 도시화로 인해 당뇨, 관상동맥, 심혈관 질병·고혈압과 같은 비만관련 ‘선진국 병’의 발병률이 높아짐.

  - 이러한 질병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 신체활동의 부족, 과체중·흡연 등이 있음.

  - 더운날씨로 야외 활동이 적고 밤늦게 식사를 하는 생활습관은 성인·아동비만의 원인이 됨. 이러한 심각한 건강상태에도 UAE 현지인들은 자신은 건강하다고 믿고 있어 병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함.

 

□ 선진화된 외국 의료서비스 도입위해 민간부문 진출 장려해

 

 ㅇ UAE 정부는 의료서비스 질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부문과 공공기간의 파트너십(PPP) 체결을 장려하며 외국인 직접투자에도 규제가 없음.

  - 두바이 보건당국은 새로운 PPP프로젝트 착수 의지를 표명했으며, 아부다비 정부의 경우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PPP 추진을 2006년부터 시작, 미국의 존스홉킨스, 태국의 범룽랏, 오스트리아 베임드와 같은 국제적으로 명성이 있는 병원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음.

 

 ㅇ UAE 내 민간부문이 부담하는 의료서비스 지출 및 투자액은 GCC국가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나, 2009년 기준 정부 부담액은 70%, 민간부문 부담액은 30%에 불과함.

  - 하지만 의료서비스 수요의 증가와 재정위기로 UAE 정부는 민간부문의 참여를 독려함.

  - 두바이 보건당국은 2015년까지 두바이 내 병원의 30%만 소유, 경영하고 나머지 70%는 민간이 운영하도록 할 계획임.

 

□ UAE 의료관광 서비스, 아직은 두각 나타나지 못해

 

 ㅇ 두바이 헬스케어시티(DHCC)를 중심으로 한 의료관광객 유치는 두바이 의료산업의 핵심전략임. UAE 정부는 해외의 잠재 의료 관광객들에게 UAE의 의료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함.

  - 하지만 지난 몇 년간 UAE를 찾는 의료 관광객 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음. 이는 비싼 치료비용과 더불어 두바이가 기타 아시아 국가에 비해 의료 관광국으로서 매력도가 떨어지기 때문임.

  - 최근 아프리카로부터 UAE를 방문하는 의료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UAE를 찾는 의료 관광객들은 대부분의 인근 GCC국가 거주민으로, 1일 내에 시술이 가능한 성형수술이나 치과, 피부과 환자들에 한함.

 

 ㅇ 반면 UAE에서 인도, 태국, 영국, 독일, 미국 등으로 의료관광을 가는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함.

  - UAE 정부는 국내 의학전문 지식과 의료진 부족으로 환자를 해외로 이송하는데 매년 약 19억 달러를 지출한다고 함.

  - 딜로이트의 세계건강 보고서에 의하면 종양학이나 그 외 복잡한 수술을 시술받기 위해 해외로 출국하는 환자들은 우수한 의료기술, 합리적인 수술비용 등을 이유로 의료관광을 택했다고 답함.

 

 시사점

 

 ㅇ 한국의 의료 파트너십 범위는 병원설립과 같은 인프라 프로젝트에 제한돼 있었음. 하지만 최근 추세로 보면 UAE 정부와의 파트너십 체결이 활발, 한국의 의료서비스분야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

  - 특히 한국과 아부다비 보건당국과 올해 3월 MOU 체결, 그 가능성은 더욱 높아짐. 실제로 그 이후 두바이 보건당국과 삼성 의료원이 서비스 수준협약을 체결했으며, 아부다비 투자회사인 무바달라사는 우리들병원과 위탁경영 협약을 맺은 바 있음.

  - 또한 지난 11월 25일 아부다비 보건청과 한국은 국가차원의 환자유치 협약을 체결했음. 이 협약으로 UAE 환자들은 우리나라의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4개 의료기관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됨.

  - 우리나라의 UAE 의료시장 진출은 2010년 두바이 삼성 메디컬센터를 시작으로 2011년 두바이 우리들 척추병원, 2012년 1월에는 아부다비 핵 발전소 내의 메디컬 클리닉이 개원할 예정임.

 

 ㅇ 이와 같이 의료시장 내 한국 의료기관이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그동안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의료기기 시장도 확대될 전망임.

  - UAE의 의료기기 수요는 현지에서 제조되는 기기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함.

  -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직접 병원과 같은 실수요처에 직접 납품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거의 모든 경우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됨.

  - 아직까지는 독일·미국·일본·네덜란드산 의료기기가 시장을 점유하나 의료용 소모품을 시작으로 한국, 대만, 인도 등의 아시아권 제품이 증가했음. 향후 의료기기 시장에도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Gulf News, The Nationals, BMI, KOTRA 무역관 자체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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