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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허준, UAE 의료관광시장으로 뛰어들어라
  • 트렌드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권재현
  • 2013-04-19
  • 출처 : KOTRA

 

한국의 허준, UAE 의료관광시장으로 뛰어들어라

- 의료관광 허브를 위한 정부 비전과 관광 인프라의 시너지 통해 성장 가능성 엿봐 -

- 병원 수출 프로젝트 비롯, 의료 전문인력 수출에 역점을 둬야 -

 

 

 

 UAE 의료관광 날아오르기 시작하다

 

 ㅇ 인구의 점진적인 증대, 생애 주기,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그리고 질병 개체 수가 늘어나면서 의료 서비스에 대한 UAE 정부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음.

  - 위 4가지 요인 때문에 의료시장에서의 수요가 증가 추세이지만, 대부분의 UAE 고소득층은 자국의 의료 시스템에 대한 불안 등으로 미국 및 유럽으로 의료관광을 가는 웃지 못할 사태가 벌어졌었음.

  - UAE 정부는 의료시장 잠재성과 자국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의료시설 확충 등 전방위적인 의료 시스템 개선에 집중함. 2010년 80억 아랍에미리트 디르함 투자를 시작으로 2014년에는 2배 이상을 쓸 예정임.

  - RNCOS에 따르면 2011~2014년 연평균 성장률은 1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2014년에는 의료시장 규모는 14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함.

 

 ㅇ 이에 더 나아가 UAE 정부는 의료산업 개발 계획을 전략적인 차원에서 접근해 관광부문과 결부시킴. 특히, 두바이가 중동지역 의료관광 허브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포착됨.

  - 이미 Dubai HealthCare City(DHCC)라는 세계 최초의 의료산업 프리존을 건설해 해외 유수의 병원 유치를 위해 법인세, 소득세 그리고 관세까지 면제해주는 혜택을 제공

  - 풍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해외 전문인력 및 시설기기를 구비 그리고 고급 이미지 덕분에 현재는 자국민의 발걸음을 국내 의료병원으로 돌릴 뿐만 아니라 MENA, CIS 그리고 일부 동남아 지역의 고소득층 환자들이 두바이로 방문함.

  - 두바이 보건청에 따르면 2011년 기준 두바이 헬스케어 시티를 방문한 총 50만 명 중 15%가 해외 의료관광객으로, 20015년까지 방문객 수는 연평균 7.2%(2012~2015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봄.

  - 전문가 사이에서는 2013년에 의료관광산업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16억90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시장 잠재성을 높이 평가함.

 

Dubai HealthCare City 사진

  

자료원: Google Image

 

 UAE 의료관광시장 전망이 밝은 배경

 

 ㅇ 2012년 UAE 부통령이자 두바이 통치자인 Skaikh Hamdan Bin Mohammad BinRashid Al Maktoum은  두바이를 서양 의료 수준에 뒤처지지 않을 정도의 의료관광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천명함.

  - 여성과 어린이에 초점을 맞춘 카타르와 저가 경쟁력의 바레인이 의료관광을 위한 적극적인 공세를 쏟자, 중동 지역 랜드마크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행보가 이어짐.

 

 ㅇ 관련 정부부처의 협업 증대

  - 두바이 보건청, 외무부, 관광청 등 3개 정부기관이 참여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의료관광 관련 업무 효율성과 일원화를 도모함.

  - 특히, 2013년 1월 두바이 보건청과 외무부가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3개월 기본 의료관광 비자 발급, 병원 후원 시 2회 연장 신청(최대 9개월 체류 가능)이 가능한 관련 법규를 재조정함. 또한, 수술에 참여하는 해외 전문인력에 대해 단기 비자를 발급하는 제도를 신설함.

 

두바이 보건청과 외무부 협약 체결식 사진

자료원: Dubai Health Authority

 

 ㅇ 기존의 관광산업과 시너지 기대

  - 세계 관광순위 10위권 이내를 유지하면서 항상 상위권에 위치한 UAE-두바이는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각종 관광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음.

  - 수많은 항공편, 공항규모, 호텔, 볼거리 등 현재 수준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관광 인프라가 증대될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유럽과 다르게 의료관광 비자 발급의 용이성이 어우러져 두바이를 방문할 환자 및 가족에게 큰 매력요소로 작용함.

 

 ㅇ 민관협력 확대를 통한 의료시설 충원 계획: UAE 의료 수준이 아직 부족한 현주소에서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해결책

  - 중동 지역 전체적으로 의료분야 개발이 미흡해 질적 수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있음. UAE는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Arab Health, Dental Conference 등 각종 국내전시회 개최뿐만 아니라 해외 전시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해 최신 의료기술 및 설비를 가진 병원업체와 민관협력을 통해 의료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 있음.

  - 또한, Dubai Clinical Services Capacity Plan(DCSCP) 2020 비전 달성을 위한 일환으로 진행된 방대한 정보 수집(대상: 공공 및 민간 의료시설)을 최근에 완료함. 두바이 보건청은 해당 데이터를 의료관광분야 FDI 유치를 위해 해외투자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힘.

 

 한국-UAE 의료관광 교류 동향을 통해 간접적으로 바라본 한국 의료의 위상

 

 ㅇ UAE 국민의 한국 의료관광 증가 추세와 더불어 한국 의료기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의 확산을 바탕으로 두바이를 의료관광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UAE의 첫 프로젝트에 한국 의료진이 대거 투입됨.

  - 2011년 3명이었던 UAE의 한국 의료 관광객이 2013년 1월 기준 100명 이상으로 증가하며 빠른 증가 속도를 보임. 이와 같은 한국 의료관광의 빠른 성장에 대해 UAE는 한국의 높은 의료기술 수준과 미국·유럽에 비해 저렴한 의료비용을 주요인으로 꼽음.

  - 또한, 그간 아부다비 보건청에서 송출한 환자들이 국내 의료기관의 뛰어난 의료기술과 환자 중심 병원문화를 접하면서 UAE 국민의 신뢰가 쌓여 한국 의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됨.

  - 이런 긍정적 분위기를 바탕으로 Meydan과 Mir Hashem Khoory(MHK)이 공동 진행하는 약 6억 아랍에미르트 디르함 규모의 프로젝트는 2015년 병원 완공을 목표로 함. 해당 병원에는 한국 의료기기와 기술뿐만 아니라 고급 의료기술 제공을 위한 300여 명의 한국 의료진이 투입됨.

 

 ㅇ UAE에 한국 의료기술의 보급을 확산시키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MOU 공식 체결을 통해 환자 송출, U-헬스케어(Ubiquitous Healthcare) 등 UAE에 보건의료분야 협력 기반을 마련함.

  - 2013년 4월 12일 보건산업진흥원과 UAE군의 MOU 공식 체결로 앞으로 연간 UAE 통합군의 군 병원 환자 800여 명이 한국 의료기관에서 치료받게 될 전망임. 또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연간 최대 456억 원 수준의 진료수입이 기대됨.

  - UAE군 안에 U-헬스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기로 함. 이번 MOU 체결 전부터 UAE 보건부는 이미 880억 원 규모인 ‘의료정보시스템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U-헬스 기반 당뇨병 관리 프로그램, 글로벌 U-헬스 시스템 등 국내의 U-헬스산업을 수입해 왔음.

  - Ishaq Saleh Al-Baloshi UAE 합동군사령관은 한국과의 보건의료 협력 확대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표명했으며, 한국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함.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UAE군 환자 송출계약 체결이 의료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제2의 중동 붐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밝힘.

 

 시사점

 

 ㅇ 두바이를 중심으로 한 UAE 의료관광시장이 앞으로 팽창할 것이라는 데에는 아무런 이견이 없지만, 관련 업계의 종사자들이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고 지적함.

  - 디로이트 의료 컨설팅 이사인 Parham Gohari는 "두바이의 광대한 인프라 그리고 고급 이미지가 도움이 될지라도, 여전히 의료 시스템에 대한 점검이 시급하다"고 밝힘.

  - 특히, 각종 전문가들은 UAE 내 의료시설 및 교육 수준이 미흡해 고급 전문인력 양성이 더디므로 늘어나는 환자 수요에 탄력적인 대응이 힘들다고 언급함.

 

 ㅇ 전문인력 부족이라는 UAE 의료관광산업 약점에 주안점을 두어 한국 의료 전문인력의 높은 수준을 끊임없이 홍보하면서 인재를 수출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의학 교육분야 교류 등을 통해 건설적인 관계를 다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병원 수출 프로젝트, 민관협력, 정부 간 협력 등을 통해 이미 UAE 내 한국 의료 수준에 대한 일정 신뢰도가 있으므로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시장진출을 타진하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함.

 

 

자료원: Dubai Health Authority, RNCOS, BMI, Gulf News, The National, AMEinfo,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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