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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열기 확산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황홍구
  • 2011-11-29
  • 출처 : KOTRA

 

캐나다,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열기 확산

- 캐나다인 연말 소비지출 전년대비 증가 -

 

 

 

□ 캐나다의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이 최근 들어 캐나다 업체에도 영향을 미침. 블랙 프라이데이는(Black Friday)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 새벽부터 대부분의 상점들이 세일을 시작하는 날로, 일부 품목은 연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가 몰려 대부분 상점이 호황을 누리는 시기임.

  - 캐나다에서는 작년까지만해도 대부분의 상점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하지 않았으며, 연말의 가장 큰 세일기간은 크리스마스가 지난 다음날에 시작하는 Boxing Day Sale이 전부였음.  세일기간 동안 가전제품과 유아용 장난감의 경우 많게는 70~90% 할인된 금액에 구입이 가능함.

  - 캐나다 추수감사절은 10월 둘째주 월요일이며, 미국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는 캐나다에서는 휴일이 아님.

 

 ○ 미국 소비자들은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인터넷 쇼핑이 크게 몰리는 시기로, 블랙 프라이데이 이틀 뒤인 월요일에 시작)에 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매했으며, 캐나다인들도 지난 2~3년간 캐나다달러 강세와 함께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쇼핑을 위해 가까운 Buffalo, New York, Bellingham, Washington 지역으로 국경을 넘는 경우가 크게 증가했음.

  - Visa Canada의 발표에 의하면 2011년 30%이상의 캐나다인이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기간에 미국에서 연말 쇼핑을 할 것이라 답했음. 또한 PayPal Canada사에 의하면 52%의 캐나다인이 사이버 먼데이 쇼핑기간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함.

  - 지난 2009년 이래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을 이용해 블랙 프라이데이를 검색하는 캐나다인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함.

 

자료원: Globe and Mail

 

 ○ 이러한 캐나다인의 쇼핑 증가와 함께 미국의 대형 체인들의 캐나다 진출도 눈에 띄게 증가했음.

  - 미국 백화점인 Nordstrom사는 최근 캐나다 BC주로 확장을 계획 중이라 발표했으며, 현재 약 13만~15만 평방피트 규모의 부지를 물색 중임.

  - 또한 올 초 미국의 대형체인인 Target이 캐나다 Zellers 체인의 매장 여러 곳을 인수한 바 있으며, J-Crew와 Crate and Barrel사 또한 진출계획을 밝혔음.

  - 11월 초에는 미국의 주택용품 전문 소매업체인 Lowe’s가 BC주에 처음으로 매장을 열었으며 지난 월요일에는 속옷 전문 브랜드 Victoria’s Secret이 BC주 최초로 795평방피트 규모 매장을 밴쿠버 국제공항에 개설하기도 했음.

 

 ○ 미국의 대형 체인인 Bloomingdale's, J.C. Penney, Macy's, Neiman Marcus, Nordstrom의 경우 캐나다인을 위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캐나다로의 배송을 하지 않는 경우에도 국경근처 우편물보관소를 이용하면 소량의 비용으로도 캐나다인들을 위한 소포를 보관해주는 등, 미국 유통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캐나다 쇼핑객 유치확대에 나섬.

  - Angus Reid사에 의하면 이 세일 기간 캐나다 상점들은 평균적으로 20%의 고객을 잃고 있다는 발표가 나왔음. 이에 따라 웹사이트를 갖춘 업체들을 시작으로 올해부터는 캐나다 일반 소매점 등에서도 블랙 프라이데이세일을 하기 시작함.

 

 ○ 올해 캐나다 내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에는 Amazon.ca(서점), Apple.ca(전자제품), Banana Republic(의류), Best Buy(전자제품), the Body Shop(목욕용품), Canadian Tire(생활용품), Chapters and Indigo(서점), Dell.ca(전자제품), Future Shop(전자제품), the Gap(의류), Home Outfitters(생활용품), La Senza(속옷), Lululemon Athletica(의류), Old Navy(의류), PetSmart(애완용품), Sears(생활용품), Sephora(화장품), The Source(전자제품), Sport Chek(스포츠용품), Sport Mart(스포츠용품), Toys "R" Us(장난감), Walmart(생활용품), Zellers(생활용품) 등 다수의 업체가 참여함.

  - Toys ‘R’ Us와 Chapters-Indigo, Aeropostale, Roots, Ecko, Jacob, Forever 21의 경우 캐나다 국내 매장 또는 온라인을 통해 블랙 프라이데이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경부터 세일을 시작한바 있으며 Walmart사의 경우 세일기간을 이틀에서 1주일로 연장했음. 뿐만 아니라 세일이 없기로 유명한 Lululemon사의 경우도 20달러 할인된 금액으로 요가복을 판매 중임.

 

□ 캐나다인의 연말 소비 증가

 

 ○ 최근 RBC은행의 설문결과에 의하면 올해 캐나다인이 선물에 지출할 비용은 평균 639달러80센트로, 이는 전년대비 18달러 증가한 수치임. 또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 등 준비 위한 지출 역시 전년대비 약 100달러가 증가한, 평균 612달러라고 함.

  - RBC은행은 캐나다인 쇼핑객들이 예산 규모에 맞게 소비하고 빚을 남기지 않기 위해 이들 중 55%는 현금, 37%는 신용카드, 27%는 은행카드를 사용할 것이라고 예상함.

 

 ○ 온라인 쇼핑몰 eBay는 온라인 쇼핑이 증가할 것이라는 보고를 발표했으며, 2010년보다 17%가 증가한 초당 2건의 구매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음. 또한 eBay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쇼핑객 중 40%가 온라인을 이용할 것인데, 이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수치임.

  - 구글에 의하면 지난 10월 기준 온라인 쇼핑은 9월달과 비교해 144.81% 증가했다고 함.

 

□ 인기 크리스마스 선물

 

 ○ 월마트사는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으로 전자기기, 장난감, 의류, 가전용품을 꼽았으며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래와 같은 제품이 캐나다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음.

  - 무선조종 헬리콥터(LiteHawk): 전 연령대 사용 가능. LED 조명 부착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비행 가능하며 내재된 배터리로1시간 이내 USB통해 충전(49달러99센트, www.mastermindtoys.com)

 

 

  - 레이저 조종 자동차(Lazer Stunt Chaser light-controlled cars): 총으로 쏘아 지정하는 곳까지 500km/hr의 속도까지 움직일 수 있음. 대형바퀴 사이즈로 뒤집어져도 계속 주행이 가능함.(39달러99센트, www.toysrus.ca)

 

 

  - 로봇 벌레(Hexbug Micro Robotic Creatures): 벽에 부딪히거나 벌레들끼리 부딪혀도 방향을 바꾸면서 지속적으로 움직임. 자동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벌레 한 쌍과 경기장은 별도 구매(Bugs starting at 8달러99센트, Nano Bridge Habitat 39달러99센트, www.toysrus.ca)

 

 

  - 레이저총(ITC Skeet Shooter): 전연령층이 사용 가능한 레이저 총. 3개의 원반을 기계에 넣고 공중으로 자동 발사되도록 설치해놓은 후 날아가는 원반을 레이저 총으로 맞추면 반으로 쪼개짐. (39달러99센트, www.bestbuy.ca)

 

 

  - 비행기 프로펠러(Electric Paper Airplane Conversion Kit): 종이 비행기에 엔진과 프로펠러를 장착해 날게 해주는 장치로 약 30초간 비행이 가능함. (19달러99센트, www.thinkgeek.com)

 

 

  - 팔뚝 지지대(iArm): 팔뚝에 장착 후 아이패드에서부터 그릇까지 안전하게 올릴 수 있음.(8달러, www.prankpack.com)

 

 

 

□ 시사점

 

 ○ 2010년 기준, 캐나다의 GDP 중 소매판매업체의 규모는 약 763억 달러에 달했음. 캐나다화 강세, 미국-캐나다 간 소매가 차이 등으로 주말과 연휴를 이용해 미국으로 쇼핑을 하는 캐나다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많은 미국 업체의 캐나다 진출이 예상됨. 이런 경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미국 대형 할인매장의 캐나다 진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됨. 이처럼 미국에 본사를 둔 대형마트가 캐나다로 진출 시 캐나다로 제품을 수출 중인 한국 상품과 기업들이 어느 정도 타격을 입을 수도 있음.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캐나다인이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매장을 구축한 유통업체 공략도 좋은 방안임.

 

 ○ 캐나다, 미국에서는 유사한 제품 트렌드를 보이는데, 전자기기,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는 연령층이 낮아질 뿐 아니라 장난감 대용으로도 사용됨. 이에 따라 기존의 장난감에 대한 수요는 감소하고 하이테크 장난감에 대한 수요는 증가세를 보임.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이러한 제품 트렌드 파악이 선행돼야 할 것임.

 

 

자료원: RBC, Globe and Mail, Angus Reid, Best Buy, Toysrus, KOTRA 밴쿠버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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