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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추수감사절 쇼핑 매출액 사상 최고액 달성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임소현
  • 2011-11-29
  • 출처 : KOTRA

 

美 추수감사절 쇼핑 매출액, 사상 최고액 달성

- 블랙 프라이데이 소매 매출 114억 달러 -

- 전년동기대비 신용카드 결제 비율 증가 -

 

 

 

이번 추수감사절 주말 美 소매 매출은 114억 달러로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는데 추수감사절 자정으로 앞당겨진 개점시간이 더 많은 쇼핑 인파를 불렀고, 특히 남성 소비자들의 쇼핑 참여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남. 또한, 소비자들은 제한된 예산에서 소비를 늘이기 위해 신용카드를 사용을 많이 하는 경향을 보임. 추수감사절 주말 증가한 소비로 인해 향후 주말 쇼핑 매출이 상쇄될 가능성이 있어 남은 연말 쇼핑시즌을 낙관하기는 무리가 있는 것으로 전망

 

□ 추수감사절 주말, 소매 매출 사상 최고 기록

 

 ㅇ 지난 추수감사절 주말 소매업계의 공격적인 판촉 전략에 힘입은 美 소비자들의 활발한 쇼핑활동으로 경기불황 이전부터 유래 없었던 매출 기록을 달성

  - 전미 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에 따르면 소비자 한 명 당 지출액은 2006년 이후 가장 큰 상승을 보여 전년 동기 대비 9.1% 상승한 평균 400달러에 이른 것으로 조사

  - 또한, 추수감사절 주말 쇼핑센터를 방문한 소비자의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억2600만 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남

  - 소비자 조사 사이트 ShopperTrak도 전미 소매협회와 유사한 결과로 추수감사절 직후 금요일을 의미하는 블랙 프라이데이의 소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14억 달러 사상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

 

2005년 이후 추수감사절 주말 매출 추이

자료원 : 뉴욕 타임스

 

 ㅇ 전미 소매협회의 부사장 Ellen Davis는 여전히 높은 실업률과 여러 불안한 경기 지표에도 美 소비자들이 다시 쇼핑에 나서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

 

□ 주요 소비자 행동 트렌드

 

 ㅇ 올해는 작년 동기 대비 현금결제비율이 줄고 신용카드 결제비율이 증가했는데, 쇼핑몰 운영자들과 전문가들은 이러한 경향을 소비자들이 적은 예산으로 좀 더 소비하기 위해 저축을 줄이고자 한 것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

  - 투자기관 Mood's investors Service의 부사장 Margaret Taylor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소비자들의 감정적인 변화가 원인으로 장기간의 소비 절제에 지친 소비자들이 올해 크리스마스는 즐기기 위해 신용카드 이용을 늘이려 할 것이라고 전망

  - Wells Fargo Securities의 상임 경제학자 Mark Vitner는 이번 명절 시즌 소비자들은 지출을 늘이기 위해 저축을 줄이거나 일시적으로 부채를 늘일 것으로 전망

 

 ㅇ 예산이 빡빡한 소비자들을 공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많은 소매매장들은 개점시간을 추수감사절 자정 또는 그 이전으로 앞당겼는데, 이것은 금요일의 쇼핑 시간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어 더 많은 소비자가 쇼핑에 참여

  - 블랙 프라이데이의 소매 매장 개점시간을 앞당긴 것은 경쟁적으로 자신들의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더 많이 지출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처음 방문한 매장에서 가장 많이 지출하는 경향

  - 소매업체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각각 다른 소득층에 다른 전략을 이용했는데 중산층 이하 소비자들을 위한 소매업체는 개점 후 몇 시간 동안 특별 할인과 함께 매우 이른 시간 개점하는 반면 명품매장은 개장시간을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늦춤

 

 ㅇ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에 나선 소비자 중 약 4분의 1이 목요일 자정 쇼핑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남.

  - 자정에 쇼핑을 시작한 소비자 중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소비자들이 36.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35세에서 54세 사이는 23.5%로 뒤를 이음.

  - 자정 개점에는 일반적으로 남성 쇼핑객의 비율이 높은 편이었는데 남성들은 쇼핑을 위해 새벽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 반면 늦은 밤에는 쇼핑에 더욱 쉽게 참여 가능한 것이 원인

  - 전미 소매협회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주말동안 여성보다 더 많은 남성이 쇼핑에 참여하고 일인당 평균지출액도 더욱 큰 것으로 분석

  - 뉴욕 헤럴드 스퀘어에 있는 메이시스의 추수감사절 자정 개점에 작년 7000명에서 증가한 약 9000명의 소비자가 줄을 서서 대기했는데, 이중 많은 비율이 특정 할인 행사를 위해서라기보다 심야 쇼핑 분위기를 즐기려고 참여

 

추수감사절 주말 남성과 여성의 평균 지출액

자료원 : 뉴욕 타임즈

 

 ㅇ 지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온라인을 포함한 총 소매 매출액은 약 524억 달러에 이르렀는데, 이중 온라인 쇼핑 매출액 비율이 총 소매 매출액의 35%로 작년보다 소폭 증가해 온라인 소매 사이트가 오프라인 소매점의 소비자들을 점차 흡수하는 경향

 

 ㅇ 소비자들은 경제적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그동안 필요로 한 특정 물건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고자 금요일 쇼핑에 나서는 경향

 

□ 연말 쇼핑 열기, 낙관하기는 무리

 

 ㅇ 상점에 몰리는 주말 쇼핑 인파가 시간이 지나갈수록 적어지는 등 매우 활발히 시작된 이번 명절 쇼핑 시즌이 시간이 지날수록 둔화되는 경향을 보여 명절 쇼핑 활기가 지속되지 않을 가능성

  - 연장된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시간으로 소매 매출을 증가됐음에도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 증가로 일반적인 주말 쇼핑 매출이 상쇄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

  - 컨설팅기업 Kurt Salmon의 소매 전략 전문가 Alison Jatlow Levy는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이 정점을 이른 후 점차 활기를 잃고 있는데 지난 주말 쇼핑센터의 체감 분위기는 바쁜 토요일 정도로 블랙 프라이데이와 같은 쇼핑 광풍은 느껴지지 않았다고 분석

 

 ㅇ ShopperTrak의 설립자 Bill Marktin은 일반적으로 일 년 중 가장 많은 쇼핑 인파가 나오는 블랙 프라이데이는 60일의 연말 쇼핑시즌 중 단지 하루에 불과하며 이번 추수감사절 주말 쇼핑 열기로 전체 연말 쇼핑시즌을 낙관하긴 어렵다고 전망

 

 

자료원 : New York Times, 전미 소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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