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침체, 남아공 외화보유액 사용도 고려

□ 경제 현황

 ○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은 2010년 GDP 2.9% 상승세를 보이며, 2009년 1.9%에 이어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2011년에는 3.7%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중앙은행은 올해 3.2% GDP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2012년 3.9%의 상승세를 기대했으나 현재 3.6% 로 재조정된 상태임.

 ○ 2011년 물가상승률은 2010년과 비슷한 수준인 4.3%대로 예상됐으나, 최근 집계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5.3%로 나타남. 정부는 3%대의 물가상승률을 목표로 하며, 2009년 7.1%까지 상승한 적이 있으나 이에 비해는 안정된 편임

□ 세계경제 위기에 따른 남아공 경제 현황

 ○ 남아공은 세계경기에 큰 영향을 받는 경쟁시장으로 2008년 경제위기 이후로 경제와 산업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었으며, 남아공 주요 산업 중 하나인 광산업은 물론이며, 건설업 제조업 등 회복세를 보이나 최근 다시 깊어진 경제 위기로 난국을 맞음.

 ○ 남아공 Business Confidence Index가 많이 하락한 가운데, 남아공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SCCI)에 따르면 6월 102.4에서 7월 99로 떨어져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냄

 ○ 남아공은 2008년 경제위기에서 경제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후 2010년 월드컵 이후로 점점 회복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세계경제 불안으로 신중한 국고 관리 및 통화정책이 주요한 사안으로 여겨짐.

□ 경제위기 대처노력 및 시사점

 ○ 남아공 금융통화위원회는 최근 환매 이자율을 연간 5.5%, 우량금리를 9%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힘.

 ○ 남아공 화폐 환율 약세는 오히려 수출품 경쟁력 확보로 이용

  - 최근 환율 급변을 겪으며 2009년 7월 이래로 1달러에 8.5란드 가까이 남아공 란드화 약세를 보이며 2011년 초보다 18.6%나 통화 하락세를 보임.

  - 남아공은 원료나 자원을 대부분 아시아와 미국으로 수출하며, 제조품은 유럽과 아프리카로 수출되고, 수출에서는 적기로 활용될 것임.

 ○ 남아공은 지난 12개월간 외화보유액가 11.4% 상승해 9월 말 기준 490억7250달러를 보유했으며, 시장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필요한 경우 외화보유액를 사용할 것임.

자료원 : National Treasury, SCCI, South Africa Reserve Bank, Engineering News,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