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원: Health Authority Abu Dhabi (HAAD),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 수입 증가와 자기관리에 대한 인식의 증대도 제약분야의 성장을 이끌어 갈 원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됨.

  - 의약품과 더불어 혈당 측정이나 심장박동수 측정기 등의 건강진단용 의료기기 판매의 증가도 예상됨.

  - 식료품 아웃렛 내에 약국을 열어 처방전 없이 약을 살 수 있는 OTC(Over The Counter, 계산대약)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제약업체의 성장이 가속화할 것임.

□ 제약시장의 향후 성장 가능성

 ○ 제약산업과 의료산업은 일반적으로 경기변동 여부와 관계 없는 필수품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판매를 기대할 수 있음.

1인 당 의료비 지출의 증대와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급성장하는 UAE의 제약산업

자료원: Gulf News

 ○ UAE, 넓게는 GCC 전반에 걸쳐 제약산업에 대한 성장 전망은 밝음.

  - 성장하는 중산층 규모가 상당하며 인구의 증가세도 두드러져 소비자는 계속 늘어날 것임.

  - Economist Intelligence Unit의 전망에 따르면 GCC 인구는 2020년까지 5300 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

  - 또한, 이들의 소득증가는 자연스럽게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의료비 지출의 증대로 이어짐.

  - UAE는 현재 재수출 기지로서 효율적으로 역할을 하고 있어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한 회사들은 인근지역 진출에도 유리한 상황임.

  - 다른 분야에 비해 제약분야는 상대적으로 무게가 가벼워 유통 부담이 적고 규제된 가격에도 소매시장에서 이익이 크기 때문에 의약품의 수익성은 높게 유지될 것임.

□ 시사점

 ○ 사실 상 제약분야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대규모의 다국적 기업이 전 세계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현실임.

  - 계산대 약이나 일반의약품 부문에서 다국적 기업의 의약품보다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효능 및 효과의 우수성을 입증한다면 시장을 겨냥할 만함.

  -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다이어트 열풍이 불었듯이, UAE 내에서도 비만과 과체중 문제가 심각해지는 만큼 몸매 관리에 관심을 갖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어 다이어트 관련 제품들의 수출도 고려해 볼 수 있음.

 ○ UAE 내에서 제약분야에서 지나치게 외국기업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며, 이에 국내업체들의 양성에 힘쓰고자 특허법을 개선하는 등 노력을 보임.

  - 이에 UAE 업체가 제약업에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을 대비해 이와 관련한 제조 장비, 원료 등의 수출도 고려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한국의 제약업체와의 기술 협약 등으로 공동연구 및 개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함.

 ○ UAE 국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대되면서 자가검진할 수 있는 여러 의료장비 등에 대한 전망도 밝음.

  - 이미 여러 선진국에서도 한국 의료장비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구매를 희망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음.

  - 의료장비 또한 유럽이나 미국의 제품이 널리 알려지고 또 사용되지만 가격경쟁력과 장비의 우수성, 그리고 뛰어난 서비스로 UAE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면 향후 거대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 비단 자가 의료장비뿐만 아니라 UAE 내에서의 의료서비스 개선에 대한 노력으로 두바이 헬스케어 시티와 같은 의료 관련 프로젝트가 늘어나고 의료 관광을 유치하려는 노력까지 더해진다면 대형 및 고가 의료장비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임.

  - 업체들은 건강 관련 전시회 등에 참가해 지속적으로 한국의 제품을 홍보해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UAE, 그리고 더 나아가 GCC 시장을 공략해야 함.

자료원: 두바이상공회의소,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Gulf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