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Clean Fuel Projects,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

- 환경 오염 방지 및 International Standards 준수 차원에서 조기 추진돼야 할 듯 -

□ 정보 요약

 ○ 사비야(Sabiya) 발전소 준공으로 간신히 성수기 전력난을 해결한 쿠웨이트가 심각한 정제유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보임.

  - 전력 및 물 생산을 위해 필요한 정제유의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Clean Fuel Projects와 제4정유공장 프로젝트 지연으로 심각한 공급난에 직면

 ○ 기존 정유공장 시설 현대화를 통해 청정 연료를 생산하려는 Clean Fuel Projects(CFP)는 540억 달러 예산이 투입될 대규모 국책 프로젝트

  - Shuaiba 정유공장을 퇴역시키고 Mina Al-Ahmadi 및 Mina Abdullah 정유공장을 국제 수준의 친환경 시설로 개조해 국내 수요 및 수출에 나선다는 야심 찬 프로젝트이나 발주가 계속 지연됐음.

 ○ 2008년도 수립된 국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쿠웨이트 석유공사(KPC)는 일일 정제유 생산량을 150만 배럴로 증산할 계획이었음.

  - 기존 정유공장에서 생산되는 정제유의 경우 품질이 낮아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어 CFP 및 New Refinery Project(NRP) 조기 추진을 통해 이를 해결하려고 했음.

쿠웨이트 정제유 생산 능력

자료: KPC

 ○ 쿠웨이트, 정유공장 시설 노후화로 인해 정제유 품질 저하로 인한 환경오염 및 생산량 감소에 따른 발전소 및 담수 공장용 수요에 대처하기도 어려운 실정

  - 정유 공장 주변의 대기 오염, 저품질 석유 사용으로 인한 자동차 매연 문제 등 Clean Fuel Projects 지연에 따른 사회적 기회비용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 정제유를 해외로부터 수입해야 할 상황

 ○ 석유최고 위원회(the Supreme Petroleum Council: SPC) 상황의 긴박성 인지하고 있어 CFP에 대한 결론 조만간 도출 예정

  - SPC 결정 후 6개월 이내에 국제 입찰 공고라는 기존 방침은 변동 없음.

□ 시사점

 ○ CFP가 추진 완료되면 정유공장 주변의 대기 오염문제가 해소되고 연료 효율성이 높아 연료용 석유 소비도 줄어들 전망

  - 경질 정제유의 높은 연료 효율로 인해 연료용 소비가 현재 전체 정제유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서 5%로 대폭 축소되고 탈황 분해로 인해 유황 포함량도 5000parts/백만에서 10parts/백만으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

 ○ CFP 및 NRP 고대하고 있는 우리 EPC 기업 상황 예의주시하면서 준비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임.

  - 쿠웨이트 최대의 프로젝트인 점을 감안 올해 말 또는 내년에 추진될 국제 입찰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할 듯

 ○ 우리 고급 정제유 수출 회사 대쿠웨이트 정제유 수출 기회도 있을 수도

  - 정치 불안으로 인해 CFP 및 NRP 프로젝트가 계속 지연될 경우 우리 정유 공장에서 생산된 고품질 정제유의 대쿠웨이트 수출 기회도 있을 듯

자료원: MEED, 일간지 및 KOC 관계자 면담 등 KOTRA 쿠웨이트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