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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디폴트 위험성 진단
  • 경제·무역
  • 우크라이나
  • 키이우무역관 최현필
  • 2011-10-07
  • 출처 : KOTRA

 

우크라이나 디폴트 위험성 진단

- CMA사 발표, 2011년 3분기 디폴트 위험도 세계 6위 기록 -

- 두 번째 IMF 구제금융 체제하에서 3월부터 지원 지연 -

 

 

 

□ 우크라이나의 디폴트 위험성

 

 ○ 우크라이나의 CDS 변동 추이

  - 우크라이나의 디폴트 위험성은 순위는 2010년 1분기 4위에서 계속 순위가 하락하며 2011년 2분기 7위까지 떨어졌었지만 위험도 자체는 CDS(Credit Default Swaps) 기준 2011년 1분기 435.8 bps를 기록한 이후 3분기에 유럽 재정위기가 고조되면서 급상승해 2011년 9월 29일 886.13bps를 기록했고 디폴트 누적 위험도도 47.21%로 높아짐.

  - 이는 미국의 더블딥 경기침체 위험성 확대, 유럽 재정위기 확산 등과 같은 외부 여건 악화와 더불어 우크라이나 정부의 재정적자 축소를 위한 경제개혁조치 이행 지연문제가 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됨.

 

우크라이나의 CPD 및 CDS 변동 추이

구 분

‘10.1Q

‘10.2Q

‘10.3Q

‘10.4Q

‘11.1Q

‘11.2Q

‘11.3Q

위험순위

4위

5위

5위

6위

6위

7위

6위

CPD(5년, %)

35.4

35.9

32.3

30.6

27.7

28.6

46.9%

CDS Mid(bps)

624.2

628.8

546.8

509.5

435.8

462.7

870.28

주: CPD(Cumulative Probability of Default) : 국가의 부채상환 의무를 이행할 가능성을 수치화한 것으로 CMA사에서 집계한 것임.

자료: CMA, Global Sovereign Credit Risk Report, 각 분기

 

 ○ 우크라이나에서는 2011년 10월 초 일부 야당의원이 의회에서 제1 부총리에게 디폴트 우려를 제기했으나 제1 부총리는 디폴트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음.

 

□ 불어나는 외채와 원리금 상환 부담

 

 ○ 글로벌 시장 소란으로 우크라이나의 자금줄이 말라가고 있음.

  - IMF, World Bank, EBRD 등 주요 국제기구들이 2011년도 우크라이나 경제가 4.7% 내외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밝게 전망하는 것과는 반대로 우크라이나는 미국 더블딥 경기침체 가능성, 유로화지역의 재정위기 등으로 위기감이 고조되자 투자자들이 위험투자처를 회피하면서 우크라이나는 국제 자금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갈수록 힘들어짐.

  - 우크라이나는 현재까지 27억5000만 달러어치의 해외채권을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했지만 VTB 은행에서 받은 채무상환을 위해 발행을 추진하는 25억 달러 규모의 유로본드는 발행이 여의치 않을 전망임.

 

 ○ 2012년 총선을 앞두고 IMF 경제개혁 프로그램 이행 지연

  - 2012년 10월 의회 총선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IMF가 강력하게 요구했던 재정적자 축소를 위한 2대 조치 시행을 계속 미루다가 연금제도 개혁법안은 최근 입법을 통해 2011년 10월 1일부터 시행하지만 가정용 가스요금을 수입가격 이상으로 인상하는 조치는 1회 인상 이후 아직까지 추가 인상조치를 시행하지 않음.

  - IMF는 당초 2011년 8월 말 우크라이나에 입국 예정이었던 사절단을 2011년 10월로 연기했음. 이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IMF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을 실제 실행하는 것을 봐야 3차 지원금을 배정하겠다는 안배로 해석됨.

  - 우크라이나의 개혁프로그램 이행 지연으로 당초 3월 15일로 예정됐던 3차 지원금, 6월 15일로 예정됐던 4차 지원금, 9월 15일로 예정됐던 5차 지원금을 지원받지 못함에 따라 우크라이나가 현재까지 당초 계획대비 받지 못한 금액은 총 30억 SDR에 달함.

     

 ○ 외채, 꾸준한 증가추세

  - 우크라이나의 외채는 지속적인 증가를 거듭해 2005년 396억 달러에 그쳤던 총외채는 2011년 상반기에 약 1234억 달러로 늘어났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임.

  - 이는 무역수지와 경상수지 적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이러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을 찾거나 육성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됨.

  -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주요 수출품목인 철강제품의 수요가 동반 감소하면서 가격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무역수지는 더욱 확대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임. 실제로 2011년 10월 6일 자 현지 일간신문은 러시아 루블화의 평가절하로 러시아 수입업자들은 우크라이나산 철강제품 수입에 따른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보도함.

 

우크라이나의 외채 추이

(단위 : 백만 달러)

자료 :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 연도별 외채상환일정

                                                                                                                   (단위 : 억 달러)

연 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금 액

28.5*

18.9

41.4

30.5

24.7

자료 : Kyiv Post에서 재인용

주 : 2011년 및 2012년 상환금액에는 VTB은행에 상환해야 할 20억 달러가 포함돼 있지만 이 금액이 2011년 차년도로 이월되지 않고 상환 완료될 경우 2012년 상환금액에서 20억 달러는 제외해야함.

 

 ○ 무역수지 및 경상수지 추이

                                                                                                                   (단위 : 백만 달러)

구분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1-7

수 출

50,239

64,001

85,612

54,253

69,255

49,392

수 입

53,307

72,153

99,962

56,206

73,105

53,342

무역수지

-3,068

-8,152

-14,350

-1,953

-3,850

-3,950

경상수지

-1,617

-5,272

-12,763

-1,732

-2,884

-3,324

자료 :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 재정수지 추이

  - 재정적자는 2009년 GDP의 4.1% 수준에서 2010년에는 재정적자가 648억3600만 흐리브나로 2010년 연간 GDP 1조946억700만 흐리브나의 5.9%를 넘었으며, 2011년 상반기 재정적자 규모는 117억1100만 흐리브나로 2011년 상반기 GDP 5800억3000만 흐리브나의 2% 수준으로 축소됨.

  - 하지만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가스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고 우크라이나정부와 러시아 정부 간 가스가격 인하협상이 원만하게 타결되지 않을 경우 우크라이나 정부는 2012년 10월로 예정된 총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어 가정용 가스요금을 인상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이럴 경우 국영 가스회사인 NAFTOGAZ사의 적자는 지속될 것임.

     

일반 재정수지 및 통합 재정수지 추이

(단위 : UAH 백만)

자료 :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 시사점

 

 ○ 우크라이나의 디폴트 가능성은 CMA사에서 수치화한 것과 같이 경상수지 적자폭이 확대되고 재정적자 축소를 위한 개혁 프로그램 이행이 지연되면서 IMF 구제금융을 3차 자금부터 받지 못하고 있어 계속 위험순위에서 10위권에 머물며 최근 유럽 재정위기 고조로 유럽 국가들의 자금 회수 우려 등과 관련해 디폴트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임.

 

 ○ 이렇게 디폴트 위험도가 높아지면 자금조달 비용이 상승해 우크라이나 경제에 더욱 부정적으로 작용하는데, 이런 가운데 유럽비즈니스협회(European Business Association)가 매분기 발표하는 우크라이나의 투자매력도지수는 2011년 3분기에 2.56으로 전분기 3.39 대비 0.83 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더함.

 

 ○ 우크라이나의 거시경제지표는 경제성장률, 소비자물가상승률, 실업률 모두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실제 현지진출 우리 기업들은 특정산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현지 매출 감소, 정부의 간섭 심화 등으로 기업운영의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하는 상황임.

     

 ○ 최근에는 위기감 고조로 환율도 상승하지만 정부에서 환전 시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하도록 하는 조치를 신규 시행해 외환 수요를 통제하는 한편, 정부에서 중앙은행을 통해 외환시장에 개입하면서 환율을 달러당 UAH 8 수준에 거의 고정하다시피 하지만 현지화의 급격한 평가절하(환율 급등) 가능성은 상존하므로 수출 대금 등은 최대한 조속히 회수할 것을 권함.

 

 

자료원 :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통계청, CMA, 기타 KOTRA 키예프무역관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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