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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즈워티화 약세, 파급 효과는
  • 경제·무역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노정민
  • 2011-09-27
  • 출처 : KOTRA

     

폴란드 즈워티화 약세, 파급 효과는

- 폴란드 즈워티화 유로 대비 2년 만에 최저치 경신에 따른 영향 및 전망 -

 

 

 

□ 유로-즈워티 환율 상승에 따른 조치 경과

 

 ○ 9월 22일: 유로-즈워티화 환율이 4.52즈워티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 폴란드 중앙은행(NBP)의 총재 Marek Belka는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NBP 직접개입보다는 국책은행인 경제개발은행(BGK)이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 시사

  - 즈워티-원화 환율 또한 9월 9일, 지난 5년 내 최저 환율인 346.94원 기록

 

 ○ 9월 23일: BGK와 외환시장 개입 보류를 선언했던 NBP가 외환시장 개입 및 장기 국채 매입, 이에 따라 유로-즈워티 환율이 4.51즈워티에서 4.36즈워티로 떨어지며 진정

 

 ○ 9월 27일 현재: 유로-즈워티 환율은 4.39즈워티로 4.40즈워티를 기준해 등락을 반복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 유지

 

유로-즈워티 환율(9월 26일 기준 3달간)           달러-즈워티 환율(9월 26일 기준 3달간)

자료원: stooq.pl

     

 즈워티 약세로 인한 긍정적 효과

 

 ○ 폴란드는 EU로부터 33억 유로의 농업 보조금을 9월 30일 받을 예정, 지난해 약 125억 즈워티였던 보조금이 올해에는 환율로 인해 작년 대비 20억 즈워티 가량 증가한 약 146억 즈워티가 되는 효과를 보게 될 것으로 기대

  - 농업 보조금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정부가 9월 말까지는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않고 관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국 9월 23일 NBP와 BGK가 외환, 국채 시장에 개입하면서 환율 하락

 

 ○ 2011년 폴란드의 전체적인 수출 증가세는 둔화 추세를 보여 왔으나 즈워티화 약세로 인한 효과로 수출증가 둔화 추세는 주춤할 것으로 예상

  - PwC의 수석 경제학자 비톨드 오르워브스키는 수출에서의 이익은 곧 경제 전체에 플러스가 됨을 의미한다며 경제 성장과 실업률 감소까지 기대

 

 즈워티 약세로 인한 부정적 효과

 

 ○ 즈워티화가 약세를 띠고 유로화가 꾸준히 강세를 띠면서 거의 100%를 수입에 의존하는 원유 가격 상승이 심각한 수준, 9월 23일 휘발유와 디젤 모두 사상 최고가 경신

 

폴란드 연료가격 변화 추이

 

 ○ 폴란드 중앙은행인 NBP 총재인 Marek Belka는 지난주 한 경제지와의 인터뷰에서 환율 변동성이 심해지고 경제 예측이 어려워지면서 투자감소 및 경제 성장 잠재력 하락 등 우려

     

 ○ 경제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유로-즈워티 환율이 4.6즈워티 수준으로 지속된다면 공공부채가 GDP 대비 55% 이상 될 수 있다고 경고

  - 정부 부채의 28%를 차지하는 외채가 유로-즈워티화 환율 상승으로 증가 효과가 나타날 경우 정부 재정에서 공공부채가 차지하는 비율 증가 우려

  - 폴란드 헌법은 공공부채가 GDP 대비 50%가 넘어가는 경우 순차적으로 공공부채 발행을 제한하며 55%, 60%를 기준으로 제한 수위가 높아지게 돼 있음.

 

 ○ 폴란드 내 대출 상품 중 41.0%가 스위스 프랑, 5.9%가 유로화, 52.7%가 즈워티화이며 8월 소버린 쇼크 당시 스위스 프랑이 고공행진하면서 스위스 프랑 표시 대출 가계의 부담이 증가했으며 최근 모든 화폐에 대한 즈워티화 환율이 바닥을 찍자 전체적인 외화 표시 대출 가계(전체 대출의 47.4%)의 부담 증가

 

폴란드 내 가계 대출 구성비

자료원: KNF(금융감독위원회)

 

□ 전망 및 시사점

 

 ○ Pekao 은행의 경제 전문가 Marcin Mrowiec는 즈워티화가 더 오를 수도 있지만 연말에는 대체로 즈워티화가 강세를 띠는 면도 있고 경제부가 몇십 억 유로를 보유하기 때문에 외환변동에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 BNP Paribas 의 경제 전문가 Michal Dybula는 중앙은행과 재무부가 연말 즈음에 즈워티화 안정을 위해서 다시 한번 외환 시장 개입에 나설 것이라 전망

 

 ○ 반면 Invest-Bank의 Adam Czerniak은 즈워티가 4.7~4.8즈워티 수준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 예측, 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이 지난주 9월 23일 NBP와 BGK의 외환시장 개입이 즈워티화 안정에 성공했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유로권 국가들의 경제 위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 Millennium Bank의 외환 딜러 Pawel Gajewski 역시 당분간은 금융시장이 침체돼 있을 것이며 즈워티화가 더 약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언급

 

기관별 유로-즈워티 환율 예상치

자료원: Rzeczpospolita

 

 ○ 도널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최근 폴란드는 세계경제 위기에 잘 대비돼 있는 편이라며 금융시장에 지속적인 개입을 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

 

 ○ 즈워티화가 연말까지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임에 따라 폴란드에 생산기지를 둔 국내 진출기업은 가격경쟁력 상승 등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경기 침체가 이어진다면 수요, 구매 감소 등이 이어질 우려

 

 ○ 즈워티화 약세로 현재 연료 가격 상승이 심각한 수준이고 원자재 가격 등도 잇따라 상승할 것으로 보여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의 대책 마련 필요

 

 

자료원: NBP, 주요 일간지, stooq.pl,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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