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캐나다, 아시아 타깃 대규모 송유관 건설되나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황홍구
  • 2011-08-29
  • 출처 : KOTRA

 

캐나다, 아시아 타깃 대규모 송유관 건설되나

- 현지여론 반응은 긍정적 -

- 2012년 이후 결정 시 기자재 구매 등 프로젝트 본격화 가능 -

 

 

 

□ Northern Gateway pipeline 프로젝트 개요

 

 ○ 노던게이트웨이 송유관 프로젝트는 캘거리에 있는 Enbridge사가 2002년부터 추진 중인 55억 달러 규모임. 완공 시 앨버타주 에드먼턴 오일샌드에서 추출한 원유를 총 길이 1177㎞에 달하는 송유관을 통해 BC주 해안 Kitimat 지역까지 운송함. Kitimat 항에서는 초대형 유조선을 통해 원유를 아시아 지역으로 운송하게 될 예정임.

  - Enbridge사는(www.enbridge.com) 세계 최대의 파이프라인 운용기업으로 캐나다 서북부 생산지로부터 캐나다 동부 및 미국, 캐나다 서부항구로의 원유수송을 담당함.

 

 ○ 두 종류의 파이프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며, 희석제는 Kitimat에서 앨버타주로, 원유는 앨버타주에서 Kitimat으로 운송할 계획임. 예상 수송용량은 일일 원유 52만 배럴, 희석제 20만 배럴임.

  - 앨버타주, BC주를 통과하는 송유관 길이는 각각 약 520㎞, 657㎞임.

  - 송유관의 직경은 91㎝이며, 희석제를 운송할 파이프의 직경은 51㎝임.

   (주: 오일샌드는 역청, 물, 모래, 점토가 섞인 무겁고 끈적끈적한 액체로 희석제와 섞어 역청의 비중을 줄여야 송유관을 통해 운송할 수 있음.)

 

 ○ Kitimat 항 구성

  - 2개 정박지

  - 14 저장 탱크(3개의 희석제 저장탱크, 11개의 원유 저장탱크)

  - 레이더 모니터링 스테이션

 

Northern Gateway pipeline 프로젝트

자료원: Enbridge

 

 ○ 파이프라인이 지나게 될 원주민 거주지역에는 파이프라인 소유권의 10%을 제공 30년간 10억 달러에 이르는 수익을 제공하기로 함. 뿐만 아니라 지역 원주민에게 제공될 혜택으로는 원주민 골프 토나먼트, 파우와우(영적 지도자나 치료사들이 병의 회복과 사냥의 성공을 비는 의식), 로데오 스폰서, 원주민 일자리 확보, 수백만 달러의 원주민 산업 후원 등임. 또한 송유관이 지나가게 될 인근 80㎞ 내 지역 부지를 소유한 BC주 단체에는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기로 발표

 

 ○ 오일샌드에서 정제된 원유는 미국의 정제소와 아시아에 수출될 전망이며, 미국 이외의 국가로 수출되는 에너지산업 중 가장 큰 프로젝트가 될 전망임. 이 프로젝트 건설 시 원유 생산업체들은 수요가 급증하는 아시아를 대상으로 미국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원유를 수출할 것으로 봄.

 

 ○ Enbridge사는 8월말 투자 기업들로부터 원유 및 희석제 운송 시 상기 송유관을 사용한다는 동의안을 받았다고 발표함. 8월 현재 앨버타주 원유 생산업체로부터 1억 달러와 중국의 시노펙을 포함한 아시아의 정제소로부터 초기 개발비용을 투자 받았다고 전함.

  - 현재 구성된 컨소시엄 파트너들은 주로 아시아국가들로 현재 약 10명의 파트너 가운데 미국으로부터의 투자는 없다고 함. 따라서 생산되는 원유의 대다수가 아시아로 수출될 것으로 전망됨.

 

□ 해외기업 관심도

 

 ○ 중국은 미국에 이은 세계 2대 원유 수입국으로 ’10년 원유 수입량은 하루 평균 480만 배럴에 달해 이는 전년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임.

  - Petro China와 40억 달러의 MOU를 체결, 하루 20만 배럴의 원유를 수입하기로 함. 허나 캐나다 연방정부의 승인 지연 등의 이유로 사업추진이 연기되며 Petro China가 일방적으로 MOU 무효를 선언함.

  - 중국의 석유화학업체인 시노펙은 ‘11년 1월 노던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밝혔음.

 

□ 현지 여론

 

 ○ BC주 내 약 1000개의 강을 지나가야 하므로 원유 유출에 대한 우려 등으로 환경단체는 반발하고, 파이프라인 경로에 다수의 원주민 거주지역을 거쳐야 하는 등 원주민과의 협상도 사업승인 지연의 원인이 됨.

  - 이외에도 지난 2010년 7월과 9월 미시간주와 시카고지역에서 발생한 잇달은 Enbridge사 석유 유출 사고로 인해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며 인근 지역 거주민들 우려 표시

 

 ○ 반면, 캐나다 내 연방 및 주 정부 정계 인사는 오일샌드의 발전을 막고 캐나다의 경제성장을 늦출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이 프로젝트의 시행에 지지의사를 표명하는 것으로 나타남.

  - 개발 프로젝트에 우호적 여당인 보수당뿐 아니라 환경에 초점을 맞춘 신민당(NDP) 또한 최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언급

  - 2010년 12월, BC주는 북부 해안에 원유 수송선이 운항하는 것을 금지하는 동의안을 채택한 바 있으나, 관계자에 의하면 연방정부가 이를 승인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함. 연방 정부는 그동안 원유 수송선 운항을 반대해왔으나 최근 이를 재고할 의향을 보임.

 

 ○ 2011년 현재 Enbridge사는 현재 연방정부에 승인 요청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로 정부의 환경 평가와 원주민 동의 서명만을 남겨둠. 2012년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임.

  - 2011년 기준 Enbridge사는 총 30개 원주민 부족의 찬성 서명을 받음.

  - Macleod Lake 원주민 부족과 Alexis Nakota Sioux 부족의 경우 더 많은 경제적 혜택을 얻기 위해 펌프장 건설 부지를 자신들 부족터로 이전할 것을 Enbridge사에 요청함.

 

 ○ 운송업체들은 전적으로 프로젝트 시행에 찬성하며, 일반인들은 미국으로의 수출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다수로 미국 이외의 국가로 수출해 캐나다가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 프로젝트는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여론이 대세임.

 

□ 주요 부분품- 밸브 유통현황

 

 ○ 밸브는 캐나다의 주요 산업인 에너지개발, 송유관, 석유화학산업 등의 분야에 널리 이용될 뿐 아니라 건설업, 상수, 하수도 시스템에도 필수적인 품목으로 나타남.

 

 ○ 미국이 전체 수입시장의 약 80%를 점유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미국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함.

 

 ○ 지역 오피스마다 구매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긴 하나 대량 구매 시에는 보통 업체의 본사 오피스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나타남. 캐나다의 대표적인 밸브 제조업체들은 대부분이 중소규모로 온타리오주 및 앨버타주를 중심으로 분포됐으며 수입 시장은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품목임.

  - BC주에서 유통 중인 대부분의 제품은 미국에서 제조돼 수입됨.

 

 ○ 캐나다 밸브류의 주요 수요처들은 전문 수입상 및 유통업체들과 연간 구매계약을 맺어 물품을 공급받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최종 소비자를 직접 접촉하기보다는 유통업체, 에이전트, 도매업체들을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임.

 

 ○ 밸브제품을 캐나다로 수출시 CSA 인증을 획득해야 함.

 

□ 시사점

 

 ○ Enbridge사의 Northern Gateway pipeline 프로젝트는 기업에 친화적인 보수당이 현정권을 잡게되며 이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이 좀 더 쉬울 것으로 예상됨. Enbridge사에 의하면 2012년 말경에는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 원유탱크가 설치될 Kitimat 지역에 한국, 중국 및 아시아 국가들로부터의 투자 및 관심이 높아짐. 이 프로젝트의 승인여부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수요 여부에 크게 좌우될 것임.

 

 ○ 아직은 허가신청 단계이나 통과되면 하청계약 및 기자재 구매가 이뤄지는 등 프로젝트 진행이 활발해질 수 있음. 또한 캐나다 현지 바이어들의 특성상 기자재 및 부품 구매 시 프로젝트가 착공되기 2~3달 전 구매하는 경향이 높으므로 관심 있는 국내 업계들은 미리 이에 대한 준비를 하는 편이 좋을 것임.

 

 ○ 현지 캐나다 업체들은 대부분이 유통업체로서 관련 자재, 부품, 중장비 등을 거의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으로 이 시장은 해외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편임. 한국산 송유관 부분품의 캐나다 시장 점유율은 비록 미미한 편이므로 신규 파이프라인 건설과 함께 증가하는 수요를 활용해 시장 공략해야 할 것임.

 

 ○ 파이프라인 건설에 필요한 자재를 납품하기 위해 캐나다 내 전시회에 제품을 출시해 현지기업의 구매를 이끌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임. 관련 전시회 일정은 다음을 참고 바람.

  - Oil Sands Trade Show and Conference(www.petroleumshow.com)

  - Global Petroleum Show(www.petroleumshow.com)(격년 단위 개최, 2012년 6월 예정)

  - Gas&Oil Expo and Conference(www.gasandoilexpo.com)

  - International Pipeline Exposition&Conference(www.petroleumshow.com)

  - Gas and Oil Exposition(www.petroleumshow.com)(격년 단위 개최, 2011년 6월 개최)

  - 이 중 격년 단위로 개최되는 Global Petroleum Show는 밴쿠버 KBC에서 한국관으로 추진하는 전시회로 관심 있는 기업은 연락 바람

 

 

자료원: Enbridge, Vancouver Sun, Globe and Mail, KOTRA 밴쿠버 KBC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캐나다, 아시아 타깃 대규모 송유관 건설되나)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