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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정책] 칠레 이동통신시장, 번호이동과 MVNO로 격변
  • 경제·무역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강명재
  • 2011-08-26
  • 출처 : KOTRA

 

칠레 이동통신시장, 번호이동과 MVNO로 격변

- 내년부터 번호이동제 실시 –

-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도 탄력을 받아 이통사 경쟁 격화 예고 -

 

 

 

칠레 교통통신부 번호이동제 사업자 선정 완료

 

 ○ 칠레 교통통신부는 최근 휴대전화 번호이동서비스 사업자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을 시행하고 최종 낙찰자로 미국기업 Telcordia사와 칠레기업 Adexus사의 컨소시엄을 선정

 

 ○ 이번 입찰에는 최종낙찰자 외에도 스페인 기업인 Indra, Informatica El Corte Ingles, 미국기업인 Neustar 등 총 4개사가 참여

  - 1차 기술심사에서는 Telcordia-Aduxus 컨소시엄, Informatica El Corte Ingles 등 2개사 선정

  - 2차 가격심사에서는 Informatica El Corte Ingles의 395.25페소보다 18.25페소를 낮은 377페소를 제시한 Telcordia-Aduxus 컨소시엄으로 최종 선정

  * 1달러 = 467페소(2011. 8. 25. 환율 기준)

 

 ○ 이 회사의 낙찰 배경으로는 세계 55개국에 진출한 풍부한 경험, 그리스와 멕시코에서 유사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 현지기업과의 컨소시엄, 낮은 가격 등을 들 수 있음.

  - 브라질, 멕시코의 번호이동성 요금에 비해 거의 절반에 가까운 가격으로 낙찰

 

 ○ 교통통신부 Perdro Pablo Errazuriz 장관은 번호이동성제가 통신시장에 신선한 자극을 줄 것이며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것이 최선이라고 언급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 활성화 기대

 

 ○ 한편 이번 번호이동서비스로 인해 MNVO 서비스의 활성화도 기대되는데, MVNO 서비스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가 기존 가입자들이 번호변경을 꺼리기 때문이었음.

 

*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란?

 - 자제통신망을 갖추지 않고 기존통신업체로부터 통신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가리킴.

 - 특징으로는 선불제, 가입비 무료, 약정기간 없음 등을 들 수 있음.

 

즉, 번호이동제 덕에 기존 이동통신 가입자들이 MVNO 서비스로 변경하더라도 기존 번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면 MVNO 서비스로 전환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

 

칠레에는 약 4년 전부터 MVNO 사업에 관심을 표명하는 회사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현재 20개 회사가 허가를 취득했고 7개 회사는 허가를 기다리고 있음.

 

주요 MVNO 사업자를 보면 영국회사인 Virgen사가 있는데 향후 5년간 칠레 MVNO 사업에 약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통신망 확보를 위해 칠레기업 접촉을 시작했다고 밝힘.

 

그 외 Gtd Movil(Telsur)사는 칠레 2위의 이동통신기업인 Movistar와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수개월 내에 MVNO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

  - 이 회사는 음성통화 외에도 3G를 통한 인터넷 접속, SMS, USSD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

 

한 편 2007년부터 MVNO 서비스를 준비해 온 Net Uno사의 Oscar Ligardi는 “MVNO의 성공 여부는 정부의 의지, 즉 기존 이동통신사들과 MVNO 사업자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규제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언급

 

현재 칠레 이동통신사는 업계 1위 Entel, 2위 Movistar, 3위 Claro 외에 신규진입업체인 VTR, Nextel 등 5개사가 경쟁 중임.

 

시사점

 

 ○ 번호이동성제와 MVNO는 기존 이동통신 가입자가 통신회사를 변경하는 강력한 계기를 제공, 포화 상태에 다다른 칠레 이동통신시장에 새로운 경쟁국면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

 

 ○ 칠레는 한국과 달리 선불제 휴대전화 서비스에 익숙한 관계로 MVNO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돼 향후 5년 이내에 5~1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임.

 

 ○ 한편 MVNO 사업자의 등장은 전체적인 이동통신요금 인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데 통상 MNVO 사업자는 기존 이동통신회사보다 투자비용이 적으므로 저렴한 요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게 되므로 기존 이동 통신회사도 가격 인하의 압박을 받기 때문임.

  - 대표적인 사례로 영국은 MVNO 사업 도입 5년 후 약 44%의 이동통신요금 인하가 이루어졌음.

 

 ○ 한국기업은 현지기업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선불제 요금에 익숙하고 통신비에 민감한 칠레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으로 MVNO 사업 진출도 모색 가능할 것으로 보임.

  - 칠레에서 MVNO 사업을 위해서는 약 1000만 달러에서 4500만 달러 사이의 투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

 

 

자료원: 일간지 Estrategia, La Terc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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