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소각로 건설계획 잇따라 발표

- 매립지 고갈 및 매립 폐기물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소각로 건설 가속화 -

□ 폴란드 소각로 건설 배경

 ○ EU의 매립 폐기물 감축 요구

  - 2004년, EU는 폴란드의 EU 가입과 더불어 폴란드 내 매립되는 폐기물량 감축 목표 제시

  - 폴란드는 2020년까지 매립방식으로 처리되는 폐기물량의 65%, 2013년까지는 50% 감축 필요

 ○ 폴란드 내 매립지 고갈

  - 폴란드는 쓰레기의 95%를 매립처리 중으로 사용 가능한 매립지 역시 계속 줄어들고 있어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다른 방안 필요

 ○ 폐기물 에너지에 대한 관심 고조

  - 폐기물 에너지는 최근 폴란드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릴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으로 부각

  - 폴란드는 ‘EU 기후패키지’에 따라 2020년까지 총 에너지 생산 중 15% 이상을 신재생에너지에서 조달할 필요

□ 주요 소각로 건설 프로젝트

 ○ 크라쿠프(Kraków) 소각로

  - Kraków Communal Holding은 크라쿠트에 에너지 순환 시스템을 갖춘 소각로 건설 계획

  - 크라쿠프 소각로는 연간 22만t의 폐기물을 처리할 예정이며, 도시 난방시스템과도 연결돼 소각열은 난방에 활용 계획

  - 소각로는 '11년 9월 착공해 '15년 완공 예정이며 총 2억1800만 유로 투자 계획

 ○ 슈체친(Szczecin) 소각로

  - 수자원·환경보전기금(National Fund for Environmental Protection and Water Management)과 ‘공용폐기물시설’ 이사회는 1억4500만 유로를 투자해 슈체친시에 소각로 건설하기로 합의

  - EU 기금에서 6420만 유로를 지원받는 슈체친 소각로는 2015년부터 가동 예정

 ○ 실레지아(Silesia) 소각로

  - 실레지아 상부 14개 도시는 매년 50만t 이상 폐기물 처리가 가능한 소각로 건설 계획

  - 실레지아 소각로 건설의 초기 프로젝트는 Ruda Śląska와 Dąbrowa Górnicza 두 곳에 소각로를 설치하는 것이었으나 효율성을 고려해 한 곳에만 설치할 예정

  - 총 건설비용은 2억5000만 유로이며 Mysłowice, Chorzów, Zabrze 등의 도시가 소각로 유치전을 벌이는 중

  - 실레지아 상부 대도시연합(GZM)은 소각로 건설과 관련해 소량의 오염물질만 배출하는 최신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선진 사례로 꼽히는 프랑스 Creteil 소각로를 방문키도 함

□ 전망 및 시사점

 ○ 2014년까지 상당수의 소각로 건설 프로젝트가 폴란드에서 발주될 것으로 예상

  - 슈체친시를 비롯 10개의 폴란드 도시가 추가로 소각로 건설 지원자금을 받기 위해 대기 중

  - EU가 규정한 폐기물 감축량을 준수하지 못할 경우 벌금도 부과될 수 있어 폴란드 정부는 소각로 건설에 박차를 가할 전망

 ○ 폴란드는 소각로 건설 외 폐기물에너지 생산을 위한 열병합발전설비 건설도 추진하면서 관련 국내 기업들의 폴란드 시장 진출기회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 특히 폴란드는 소각로 건설 관련 경험이 부족해 외국의 우수한 기술에 관심을 보임.

자료원: 현지 언론보도, KOTRA 바르샤바 KBC 자료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