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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터키 경제 발목 잡나
  • 경제·무역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권오형
  • 2011-07-29
  • 출처 : KOTRA

 

환율, 터키 경제 발목 잡나

- 연일 고환율 행진으로 불안감 –

- 정부는 기존 방침 고수 천명 –

 

 

 

□ 터키 리라가 최근 약세를 보여

 

 ○ 터키의 공식 화폐 단위인 터키 리라가 달러 대비 1.7을 넘어서는 등 약세를 보임.

  - 최근 환율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시기와 유사할 정도로 높은 수준임.

  - 수출업체들은 1.6~1.7 수준의 대달러 환율을 “편안한 수준”이라고 표현하며,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으나, 물가상승 우려가 커짐.

 

□ 정부의 전망

 

 ○ 터키 중앙은행은 2011년의 물가상승률을 6.9%로 예상하며, 5.9~7.9% 사이로 전망함.

  - 또한, 국제 유가는 배럴당 115불로 예상하고, 식품 물가상승률은 7.5%로 전망함.

  - 터키는 중기 물가상승률 목표를 5%로 설정하며, 2012년의 물가상승률은 5.2% 수준으로 전망함. (3.5~6.9%)

 

 ○ 터키 중앙은행은 터키 리라 약세가 물가 불안을 초래할 수 있지만, 위험한 수준까지 절하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함.

 

 ○ 최근 IMF는 터키의 올해 경상수지적자가 GDP 대비 10.7%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으나, 터키 중앙은행은 1자리 숫자에 머물 것으로 예상함.(2010년의 경상수지적자는 GDP 대비 6.7%를 기록함.)

 

 ○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터키 중앙은행은 공개적으로 천명함.

  - 하지만 기준금리 조정은 여전히 실행 가능한 정책 툴이라고 설명함.

 

□ 2001년 외환위기의 아픈 추억

 

 ○ 터키는 10년 전인 2001년 외환위기로 100억 달러 이상의 IMF 자금을 수혈받았음.

  - 최근 터키 리라가 현저히 약세를 보임에 따라 다소 섣부른 우려가 조금씩 등장함.

 

 ○ 몇몇 전문가가 2001년과 같은 외환위기의 발생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으나, 10년 전과는 터키의 경제 체질이 현저히 개선됐다는 것이 중론임.

  - 터키 리라의 달러 대비 환율이 2.0 이상 올라갈 경우 다소 위험해질 수 있으나 정부에서 이러한 환율을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다수의 전문가는 예상함.

 

 ○ 터키 리라는 올해 들어 최근 28개월 최저치인 1.7340을 기록해 10% 이상 절하됐음.

  - 터키 주식시장 역시 10% 이상 하락세를 보였음.

 

□ 업계 현황

 

 ○ 수출업체의 대표격인 터키 수출자협회(TIM)는 정부에 환율의 인위적인 인상을 촉구한 적은 없다고 천명함.

  - 하지만 수출업체들은 1.6~1.7 수준의 대달러 환율을 “편안한 수준”이라고 표현하며, 환영의 뜻을 보임.

 

  수입업체는 환율 인상이 곧 수입가격의 상승을 의미하므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실제로 소규모 수입업체들은 수입 주문을 미루고, 수출자 측에 가격 조정을 제안하는 등의 움직임이 실제로 나타남.

 

□ 시사점

 

 ○ 1분기에 11% 성장을 기록한 터키 경제가 환율 요소로 인해 근본적으로 흔들릴 가능성은 작아 보이나, 환율 추이를 주목할 필요는 있음.

 

  우리 수출 기업들은 장기적인 거래를 위해 고정 거래선은 일시적인 가격 조정 등의 조치를 검토할 필요 있음.

 

 

자료원: Anatolia News Agency, Reuters, KOTRA 이스탄불 KBC 자체 조사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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